비 오는 날의 수채화
- 안성란
빗방울 떨어지는 거리에
평온함이 흐르고
물안개 자욱한 산자락
풀꽃이 고개를 들면
빗물에 젖어가는 흙냄새는
당신을 생각하게 합니다.
거리 거리마다
부드러운 모카 커피 향기가 퍼지고
매혹적인 빗소리로 첼로가 음악을 켜면
유리벽 담장 아래
빨간 채송화는 방긋 웃으며
빗물에 얼굴을 적시고
우산을 든 손길에
사랑을 이루기 위한
보고픔의 악보를 펼쳐놓게 합니다.
외로운 비가 내리면
하늘은 사랑을 부르고
비 오는 날
행복한 동행자는
수채화 같은 당신이 되어 주었습니다.
Secret Garden (시크릿 가든)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Rolf Lovland(롤프 더블랜드)와 아일랜드 태생의
바이얼리니스트 Fionnuala Shelly (피오누알라 쉐리) 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작곡과 편곡을 도맡아 하는 팀의 리더 Rolf(롤프)는
85년 Euro-Vision Song Contest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팝 음악 작곡가 겸 키보디스트이고, Fionnuala(피오누알라)는
더블린 RTE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자 아일랜드 내에서
상당한 지명도의 솔리스트였는데 팝, 클래식 그리고 민속음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고성의 학동마을은 서기 1670년경 전주 최 씨 선조의 꿈속에
학(鶴)이 마을에 내려와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자 날이 밝아
그곳을 찾아가 보니 과연 산수가 수려하고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므로,
명당이라 믿고 입촌, 학동이라 명명하면서 형성된 유서 깊은 마을로 전해진다.
고성군 하일면에 위치한 학동마을 옛 담장이 고가와 잘 어우러져
옛 마을의 경관과 정취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258호로 등록.
건물의 기단, 후원의 돈대 등에도 담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석축을 쌓아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마을 안길의 긴 돌담길은 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마을 주변 대숲과 잘 어우러져
수백 년을 거슬러 고성(古城)으로 끌어들이는 듯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첫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힘내봅니다.
덕분에요^*^
아직은 낮기온이 폭염수준이네요
가을 문턱 건강관리 잘하시길요
행복한 나날이시길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