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 되면 식품매장에서 비싼 가격의 햇딸기가 나오지만,
워낙 고가라 몇번 사먹지도 못하곤 합니다.
제철도 아닌데...... 비싸진 드럽게 비싸넹.ㅋ
하지만 그때 딸기가 제일 맛있을 때라고 하네요.
보통 꽃이피고 제철에는 20~30일정도면 수확을 할 수 있는데,
이때엔 40~50일 정도 지나야 수확을 한답니다.
기간차이가 나는 이유는 기온이유도 있겠지만 성장이 더디게 진행되어 당도라든가 맛이 제철보다 월등하답니다.
얼마전에 일본넘들이 지네 딸기 품종을 우리나라 농가에서 재배한다고 로열티를 요구했다는 방송도 있었는데,
논산 딸기시험장에서 매향, 설향 등 우리품종을 개발해 일본품종과 경쟁을 한다고 합니다.
단맛을 좋아하는 일본넘들 입맛에 맞춘 품종보다
특유의 새콤하면서도 단맛이 월등한 설향,
색감이 우수하고 과질이 단단하고 먹으면 연한 복숭아맛이 나는 매향.
이번 겨울부터는 그냥 딸기를 드시지 마시고, 매향이나 설향 상표가 붙어있는 딸기를 먹자구요...
웰빙 웰빙하는 식생활에서 우리식탁의 많은 채소류의 종자 대부분이 일본품종이라고 합니다.
특히 딸기, 양파, 봄당근, 시금치 등은 거의 일본 품종이라고 합니다.
신토불이라 외치곤 하지만 결국 우리나라 씨앗이 씨가 말랐고,
종묘개발을 하는 국내 민간업체에서도 경제적인 이유로 도중하차한 영향도 크다고 합니다.
보통 씨앗을 개발하기까지 10여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기껏 개발을 하고도 4~5억원정도의 수입정도만 있어 개발에 소극적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동남아로 우리딸기 품종인 매향을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물론 반응도 대단하고, 맛에 대한 평가 또한 우수하게 평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먹어본 결과로도 딸기맛과 복숭아맛(음료중에 2%라는 음료가 있는데, 꼭 그맛이 납니다.) 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었고, 먹고 나서도 향이 은은하게 남아 있을정도입니다.
직접 재배를 하는 농부는
"매향의 경우에는 차에다가 몇개만 놓아도 향수가 필요 없어유"
설향이란 품종의 경우 당과 산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
상큼 달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설향이란 딸기를 드셔보세요.
설향을 먹어보면 옛날 노지에서 몇개씩 따먹던 새콤한 딸기 맛이 납니다.
첫댓글 입안에 새콤한 침이 고여요 매향, 설향 처음들어보네요 나 무식하남요? 그 옛날 노지 딸기또 그시절이 그리워요
올겨울부터는 매향이나 설향만 드세용. 논산1호,2호,3호라고 하기도 합니다.
장호님...딸기 먹고 싶어용. 정성어린 사진이랑 글 잘 보았어요 ^^* 감사해요~!
딸기하우스에 놀러 가 볼수 있남요? 딸기랑 토마토 따보는거 넘 좋아해요.
논산딸기시험장에서 묘종을 분양을 하고 있고 주변 황산벌 거시기벌판에 온통 딸기밭입니다. 지금 딸기철이 지나긴 했지만 시험장으로 문의해보시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계절엔 딸기를 수확하는 시기가 짧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우~~~~~~~아 제가 젤루 좋아하는 딸기~!!!!! 뜨헙.. 먹고파용 잉~ 설향 매향... 조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