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서 30년만에 페북을통해 여중 단짝을 찾았다.
전에는 알럽스쿨이 우릴 도왔는데
한동안 답답한 외로움에 긴시간을 보냈다.
여기 상하이땅. 답답한 생활에 더 보태는게 페북 여러 서울과 또는 스맛폰으로 마음을 릴렉스하게 달래던것이 더 답답해졌다. 다 막아놓은것이다. 오로지 위성티비. 그것도 불법이라나.
여러가지 난고끝에 지금의 표면상 안정되어보이는 상해생활.
나는 아직도 서울에 가고싶다 많이많이.
그동안 여기땅에서 20년넘게 살면서
나에겐 예쁜 딸들과 건강한 남편 글구 나의
새인생을 살아줄 의상제작기술까지 많은걸 얻은거같다.
2000년도만해도 여기서 뭘해야돼지? 하고 고민 반문하며 살았다.
용기를 내어 전공과 관련된걸 다시 찾아보기로하고 대학에 노크를 했다. 결과 지금은 혼자서도 작업실에서 며칠 작업해도 될만큼 실력이...
글케글케 살다가살다가 서울 다닐일이 있어 페북을 이용하니 이친구를 만나게되고 우린 코에서 후욱후욱 입에서 청하가 불날정도로 먹고마시며 회포를 나눴다. 사실 집에올땐 좀 허무했지만.
친구가 네이버 밴드에 가입시켜 주었다.
처음에 어느나라에서 왔니라고 어리둥절한 날 놀리며 알려준 어플다운받고 신기했다.
지금은 초등학교(국민학교)동창밴드도 가입해서 어릴적 동네친구들까지도 찾게되고.
매일매일이 남편이 질투할정도로 신이났다.
내 서울가면 니들 다 만날고야 얘들아 기다려..
첫댓글 저도 요즘 밴드에서 동창들을 찾어 즐겁게 힐링하구 있네용^^
그런데 30년이상 지난 친구들중 몇몇은 다시 카톡으로 돌려 대화하고...
찾기만하고 카톡으로 돌려서 대화해요. 거긴 공공장소라서...
생각만큼 많은걸 오래동안 나누기는 한계가 있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