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리그 준결승전 경기 결과입니다(포르투 VS 비야레알)

안녕하세요 호주 멜번에서 뚱굴이입니다 요새 호주 TV에서 정말 정말~~~ 오랜만에 축구시청하고 후기 남깁니다. 호주는 축구가 그닥(특히 멜번)은 인기가 없어서 잘 중계를 안해 줍니다. 그러나 챔피언스 리그와 유에파컵은 준결승 부터는 생중계를 해주네요~~ㅎㅎㅎ 뭐 챔피언스 리그는 워낙 다들 잘 아셔서 전 그냥 유로파 컵 시청기 올립니다 일단 경기 결과는 포르투 5 : 비야레알 1  으로 포르투가 압승을 했습니다.(장소는 포르투 홈입니다) 포르투 비야레알 둘 다 어느정도의 강팀들이라 흥미가 당겼는데요 전반은 일단 막상 막하인 가운데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두 팀다 미드필드에서의 플레이가 상당히 치열했습니다. 보통 점유율 축구라고 그러시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요새 좀 유행인 듯 싶네요. 특히 제가 기억하기로는(전 5년전에 호주 온 이후로는 축구를 본 적이 너무 드물어서,,,,ㅠㅠ) 리켈메와 세냐의 비야레알은 미드필드에서의 플레이가 강세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아직도 비야레알은 비슷한  스타일을고수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전반 말미에 선취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포르투는 팔카오를 중심으로 요새 유명한 헐크와  그리고 Guarin 이라는 선수가 간간히 호흡을 맞추다가 후반부터 폭팔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골은 PK 였는데도 그 과정이 비야레알 골키퍼의 실책 또는 팔카오의 재치 였습니다. 골키퍼가 달려나오자 팔카오가 살짝 방향을 바꾸며 걸려 넘어지더군요. 방향을 바꾼 쪽은 골대와는 전혀 상관없는 방향이었지만 어쨌든 페널티 라인 안에서의 파울이라 페널티 킥이 주어지고 팔카오가 성공시킴으로써 동점이 됩니다. 그 후로 약 20여분간 정말 미드필드 싸움이 완전 치열했습니다. 그러나 Guarin의 골을 시작으로 팔카오가 연달아 3골을 작렬함으 로 경기는 5:1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비야레알의 패인은 첫째가 체력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후반들어 원톱인 로시가 전방에 고립 되는 상황이 자주 연출이 되었는데 지쳐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후반 중간의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에서 비야레알 선수들이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특히 왼쪽이 헐크와 Guarin에 의해서 무너지며 팔카오에게 4골이나 헌납하였습니다.  비야레알한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6골이나 터져서 새벽잠 안 자고 본 보람이 있네요. ㅎㅎ 지금 바로 이어서 벤피카 vs 브라가의 경기를 해준 답니다. 지금 이 경기 기다리는 동안 글 쓰고 있는 겁니다. 근데 이 경기는 웬지  녹화 중계 같네요. 제 느낌엔......ㅠㅠ 그나저나 유로파 리그에서는 포르투갈 클럽이 초강세 군요, 그리고 포르투가 5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한 포르투갈 팀들끼리 결승전을 치루게 되네요. 그리고 브라가는 예전에 김동현 선수가 뛰던 팀 아닌가요? 제 기억으론 그런데..ㅋ 최종적인 후기는 비야레알은 후반 들어 로시의 전방고립과 후반 중반 들어 급격한 체력저하로 대파를 당했고 포르투는 팔카오, 헐크(괜히 헐크가 아니더군요 피지컬이 좋고 순발력도 좋고). 그리고 Guarin의 3인방과 뒤에서 Moutinho 의 질 좋은 패스들로 인해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여담으로 몇자 더 적자면 제가 집에서 위닝 마스터리그를 자주 하는데 제 팀에 Varela 와 Moutinho 그리고 Guarin, Fernando  이렇게 있는데 이 선수들이 몽땅 포르투 선수들이네요~~ 너무 신기합니다.~~ 특히 Varela 는 제 팀 주전 공격수라 은근히 활약 을 기대했는데 큰 활약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더 이 경기를 집중해서 본 거 같습니다. 갑자기 생각나는 건데 호주 처음에 와서 너무 심심해서 FM 게임에 대해서 사월분들한테 질문 드렸더니 추천수는 없고 댓글수는 가장 많았던 독특한 글이었다고 누군가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의 만류덕분에 FM을 포기하고 그냥 하던 위닝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이 것도.. 제 삶의 어느정도의 공백을 주더라구요...ㅠㅠ 아이고 적어놓고 보니 글이 두서없이 너무 기네요. 그리고 너무 유치하게 적었네요.ㅠㅠ 전문적인 사월에 명성에 흠이 가지는 않 는지 걱정이 됩니다. 운영자님 혹시 제 글이 좀 너무 두서 없고 그러면 그냥 삭제하셔도 괜찮습니다.^^ 호주 살다보니 영 작문 솜씨가 엉터리가 되는구요... ㅠㅠ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다들 힘내시구요~~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멜번에서 뚱굴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