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한 한동훈 국힘의 상식 이하의 처사에 대한 TK 지역 민심 폭발"
(매일신문)
(글: 권순활)
대구경북 지역의 최대 지방 유력지인 매일신문은 최근 치열한 당내경선을 거쳐 국민의힘 4.10총선 대구 중남구 공천자로 확정된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한 한동훈 국힘의 상식 이하의 처사에 폭발한 TK지역의 생생한 민심을 상세하게 전달한 기사를 보도했다.
매일신문은 이 기사에 이어 오늘자 신문에서 신문사의 공식방침을 표명하는 사설을 통해 국힘을 다시 강도 높게 비판했다. 관련 사설의 제목은 <국민의힘, 지역민이 뽑은 후보 일방적 공천 취소하고 표 달라는가>이다.
매일신문은 사설에서 <국민의힘이 도태우 후보 공천을 취소한 것은 도 후보 개인에게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 유권자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면서 <지역 유권자와 지역 당원들이 뽑은 후보를 일방적으로 공천 취소하고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전략공천한 것은 “너희는 입 다물고 우리(국민의힘)가 정해주는 대로 표나 찍어라”는 말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나오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은 국힘이 17일 도태우 변호사 대신 급히 대구 중남구 공천자로 발표한 인사로 언론인인 김기웅 전 한국경제신문 사장과는 다른 인물이다.
사설은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수단이 대의민주주의를 이용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당독재를 자행했다는 것 말고는 달리 표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좌측에서 우측으로 전향한 사람들, 국가적 현안에 입 다물고 있었던 당내 인사들은 무탈하게 공천 받고, 오랜 투쟁으로 반대진영이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후보는 내치는 것이 우파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국민의힘이 할 일인가>라고 추궁했다.
이와 함께 국힘이 도 변호사 공천을 취소하면서 내세웠던 발언 중 하나인 2019년 문재인 정권 규탄 장외집회 발언과 관련해 <2019년 도 후보의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이른바 ‘거리 투쟁’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면서 <당시 문 정부의 무도한 질주를 도 후보가 비판할 때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들, 현재 국민의힘 내 전향 후보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매일신문은 <이 나라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어라‘는 당 지도부들이 정신 차리도록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사설을 마무리해 한동훈 국힘이 자행한 노골적인 양아치 짓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 유권자들의 철저한 응징을 촉구했다.
대구경북에서 영향력이 큰 일간지인 매일신문이 이번에 작심하고 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 파동과 관련해 한동훈 국힘의 양아치짓 행태를 정면으로 질타하고 나섬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을 핵심적 지지기반으로 하는 국민의힘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번 파문으로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 유권자들과 이 지역 출신 출향 인사들의 반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당초 국힘 후보들의 낙승 전망과 달리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수도권 선거구도에도 적지않은 변수가 생겼다. 도태우 변호사처럼 경쟁력 있고 국가정체성이 똑바른 후보들이 대구경북 지역의 다른 선거구에서도 무소속 후보 등으로 출마할 경우 특히 과거 박근혜 대통령 사기탄핵에 부역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상당한 고전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대구경북 지역 국힘 선거에 한동훈발(發) 초대형 리스크에 따른 빨간불이 커진 셈이다.
대구 매일신문의 이번 기사와 사설은 상당히 높이 평가할 만하다. 적어도 이 건에 관한 매일신문 사설은 조선 동아 중앙일보 등 이른바 비좌파 메이저 신문들보다 훨씬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해서 제대로 짚었다고 할 수 있다. 오늘 매일신문 사설을 유튜브채널을 통해 소개한 뒤 댓글난에는 이 신문을 구독,또는 재구독하겠다는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일단 이번 기사와 사설만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얼마 전 매일신문 발행인을 새로 맡은 이 신문 편집국장 출신의 이동관 대표이사 사장(이동관 전 방통위원장과는 한글로 동명이인)이 대한민국 우파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일간지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 사장과는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아마 나보다는 3년 정도 언론계 후배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기사와 사설에 진심으로 성원을 보낸다. 이래서 어느 조직이든 리더 한 사람의 역할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의 행태에 대해서는 대구 지역 법조인으로 과거에는 우파보다는 오히려 좌파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평 변호사도 <한동훈 위원장의 내로남불>이라는 글을 통해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
신 변호사는 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6일 심야에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 취소를 공관위에 지시해 관철시키고 몇 시간 뒤인 17일 광주를 방문해 <저와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항쟁을 어느 정도로 준중하는지 선명하게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한동훈이 광주의 환심을 사기 위해 도태우 공천취소를 소위 전리품으로 헌상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신 변호사는 <이것은 도태우 후보의 5.18 언급보다 훨씬 더 심한 망언이자 지역감정 조장의 발언이라고 본다. 여기에 대구경북지역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동훈을 <조국에 못지않은 나르시스트>로 평가했다.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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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활 페북 글(24
3.18)]
■ 윤석열+한동훈=우파위장 좌파, 우파궤멸 좌파화 작업 중,
Globalist 하수인으로 그들의 아젠다를 수행 중!
~정체 다 드러났으니
더이상 속지마세요!
(링크 보세요)
https://m.cafe.daum.net/saintfullgospel/NqOe/10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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