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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은 더욱 더 뜨거웠으니....
지난 4월부터 래프팅의 세계에 몸 담았던 복면입니다.
약 8개월의 기간동안 그 어느 봄,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뜨거웠던 한해였지요...
자..여기서 왜 뜬금없이 지난 06 래프팅 시즌을 이야기 하느냐...
이 겨울이 시작되자마자 복면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그들....
그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래프팅 시즌 유독이나 커플들의 염장에 좌절을 맛보았던 복면 앞에 그들이 나타났으니...
그 이름하여 진대위, 각설탕이 커플.....
복면의 후기에 들이댐을 감행 함으로써 깊은 태클을 걸어왔던 그들이였습니다.
우선 복면의 후기에 댓글로 선제 공격을 감행했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진대위 : 뒷줄빼고 세번째에 창가에 앉아있던 처자입니다..ㅋㅋ 기억하실라나.ㅎㅎㅎ
3호차 탑승자입니다..ㅎㅎㅎ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ㅎㅎ 3호차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셨구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ㅎㅎㅎ 어젠 래프팅을 했지만 담번엔 펀약을 도전해보겠습니다..^^ 06.08.14 08:56
(커플을 극도로 싫어하는 복면에게 걍~ 처자임을 강조하며 우호감을 나타내는
지능화된 인사말)
답글 복면엑스 : 뒷줄빼고 세번째에 창가에 앉아있던 처자 기억납니다. 참 참했던.....(아닌가...-.-?)
만나뵈서 반가웠고 복면안티 가입을 축하드립니다.
다음에 뵈면 인사 나눠요~! 06.08.14 11:02
(새로운 복면안티클럽 가입자인 줄 알고 반가와함...바보같이...)
설탕이 : 요기 바로 위쪽 처자랑 같이 있던 사람이입니다 ㅋㅋㅋ
어제 3호차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요기위처자랑 같이 펀약에 도전할테니
꼭!!!! 키잡이 해주세요 ㅋㅋㅋ 06.08.14 09:24
(유난히도 같이를 강조하며 복면의 펀약을 태워 달라는 설탕이님의 발언....
여기서부터 조금 의심스러워짐)
답글 복면엑스 : 이분이 참했던 분인가...흠....커플만 아니시라면 키잡이 가능합니다.
단, 위장일시....펀약 및 래프팅은 버린채 온 몸으로 내린천을 쓸고 다니시게
될겁니다. 06.08.14 11:03
(뭔가 찝찝함을 느끼며 그래도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봄...경고로 방어선을 다져봄)
복면엑스 : 여러가지 종합을 해 본 결과 진대위 님이랑 설탕이님이 커플이신거죠? 그런거죠?
제 펀약은 꿈도 꾸지 마세요...그리고 커플은 엑스 안티클럽 가입을 불허합니다.
제가 독고다이를 소개해 드리죠..그나저나 숨어 있던 커플이 한팀 더 있었네...
범죄의 조직화 지능화...무섭다 무서워.... 06.08.14 12:11
(커플이 아닌척 하고 복면의 펀약을 타보려는 위장커플들의 만행에 지쳐있던 복면이
두 사람이 커플임을 확신함. 강한 거부감 표출)
진대위 : 따루따루 타면 안되나요? ㅋㅋㅋ 06.08.14 12:12
(커플임을 인정하고 어떻게 해서든 타보려는 의지를 표현함)
복면엑스 : 안.됩.니.다. 06.08.14 12:18
(따로라도 커플은 싫다는 강한 의지를 표한한 복면)
설탕이 : 말씀만 저렇게 하시고 태워주실꺼야 ㅋㅋㅋ 06.08.14 12:21
(가슴속 숨어 있는 쥐꼬리만한 복면의 선한 마음을 끌어내 보려고 애쓰는 설탕이님)
진대위 : 안태워주는 합당한 이유 5가지만 말씀해보세요.ㅡㅡ 06.08.14 12:25
(뻔뻔스럽게 이유를 다섯가지나 대라는 진대위님....)
복면엑스 : 이유 다섯가지... 하나.복면이 솔로이기 때문이다. 둘.복면이 솔로이기 때문이다.
셋.복면이 솔로이기 때문이다. 넷.복면이 솔로이기 때문이다.
다섯.복면이 솔로이기 때문이다. 필요충분 조건 다섯가지는 구비되었고.....
100가지 이유도 댈수 있습니다.
(두 분... 그나저나 한 번 해보자는 게지요......? (-.- +)) 06.08.14 12:46
(너무나도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이유를 말한 복면....그리고 순간 불끈함....)
마크툽[승애] : 복날오빠 제대루 걸렸다 ㅋㅋ 06.08.14 12:46
(복면안티클럽 회원 끼어듬....)
진대위 : 너무하세요.ㅡㅡ 그래두 3호차 진행하시던분이시기에..
더군다나 성격 좋아(?) 보이시기에 친해지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기에 그런건데.ㅡㅡ 너무하세요.ㅡㅡ 그리고 혹시 알아여?
이뿐 처자 소개시켜 드릴지..쳇... 06.08.14 12:48
(우호적인 발언으로 유인책을 씀. 결정적으로 소개팅을 미끼로 마무리를 지으려함...)
복면엑스 : 과거는 잊으세요...제가 큰 결례를....06 남은 시즌 및 07 다음 시즌 내린천 펀약 탑승
시즌권 당첨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06.08.14 12:56
(순간...넘어간 복면.....비굴해짐.....)
진대위 : 이거이 기뻐해야되는거에염? 아님 슬퍼해아 되는거에염....ㅋㅋ 06.08.14 12:55
(복면의 순간적인 감정변화에 당황해 함...)
독고다이[임훈...: 왜 여기에두 내가 있단 말인가??나두 커플 싫어한단 말야~~~외어야지
"각설탕과 진대리""각설탕과 진대리""각설탕과 진대리" 감히 여자앞에 비굴해지다니~~~
울분을 참을수가 없군!!!.. 그리구 두분~~제배로 오세염~~~염가봉사~~ 06.08.14 15:48
(독고 주책맞게 끼어듬....이중인격적인 발언으로 자신도 한 몫 보려함)
설탕이 : 헐헐헐....제 별명이 각설탕인줄 어떻게 아셨어요 ㅋㅋㅋㅋㅋ
자리까셔야겠음.... 06.08.14 15:52
(일단 남의 후기에서 관심을 자신에게 이끌어 내는대 독고 성공)
복면엑스 : 그려..독고..아직 커플도 환영할 때다...뒤집혀도 죄책감이 안들잖아....
뿌듯함만이 가슴속 깊은곳에서 아련히 밀려올뿐....화이팅~! 06.08.14 15:53
(들어온 소개팅 자리를 빼앗길 수 없어 뒤집음의 공포에 대해 상기시켜줌)
진대위 : 아무래도 위험의 포스가.ㅡㅡ 펀약하는거 다시 생각해봐야 겠당.ㅡㅡ
글고 대리라니.ㅡㅡ 06.08.14 15:58
(복면의 의도대로 공포심을 느끼고 말꼬리를 잡기 시작함)
독고다이[임훈... : 저건 아직 커플도 환영할때가 아니라 이쁜처자에 비굴해지는 나의 모습일뿐..
충분히 비굴해질수 있어...이쁜처자~~~침 질질~~ㅋㅋ 06.08.14 15:58
(자신의 비굴함에 택도 없는 정당성 부여....)
지우(至友) : ㅎㅎㅎㅎㅎ 복면...정말 제대로다~~!! 이 답글을 여름이 보면 "진대위의 설탕(??? ^^)님
안티 부회장 바로 낙첨일텐데 말야... ㅎㅎㅎㅎ 06.08.14 21:31
(내린천 물귀신님 끼어들어 복면안티 회장을 소환함)
여름이 : 그찮아도 진대위님과 설탕이님 접선시도하려고 합니다...안티성이 매우 강한 분들로
판명되었거든요..^^ 06.08.15 15:51
(안티회장 등장하여 섭외에 들어감....)
자..대강 감은 잡으셨을테고...
이 분들이 이 겨울 나타나신겁니다.
진대위 각설탕 크로스를 외치며 겨울 시즌이 되자마자 압박을 가한 그들....
거기다 자유게시판을 통해 자기들끼리 글쓰고 자기들끼리 댓글놀이를 시작 하여 염장을 지르던 이들..
하지만 아뿔사....
이들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복면 원래 남자와 커플의 얼굴 및 신상은 절대 기억하지 않습니다.)
지난주 이들의 등장으로 긴장했으나 염장모드를 숨긴체 조용히 사라지셨더군요.
그러나...오늘...드디어 이들이 잠시 올린 잠망경의 끄트머리를 잡고 잡아당겼습니다.
어둠속에서 확인한 진대위의 얼굴....
지명수배를 해제하고 공개합니다.
앞으로 이들이 보드장에 나타날시 책임지고 밀어드립니다.
오늘은 입문반과 펜듈럼 반으로 나뉘어 정체를 숨기시려 한 거 같은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음 캠프때 펜듈럼 및 트레버스 반 강사를 맏겠습니다.
확실히 밀어드리죠....
긴장 파바박~ 하고 계시길....(헬맷을 사오시는걸 권유해 드립니다...)
하지만....하지만.....
(이 여운의 의미를 한 주 동안 연구하시길....)
자.....몇 주 동안 복면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고민거리가 해결 되었고...
오늘 입문반 참가하신 회원님들 너므너므 수고하셨습니다.
복면 필 받으면 소리 꽥~ 꽥~ 지르는지라 거북하셨던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원래 소리 좀 쳐주셔야 머리속에 남습니다.
곱게 자라 험한 소리 못들으셨던 분들 계시다면....앞으로 좀 들으셔야 합니다.
제가 워낙 험하게 자란지라.....(집에선 사막의 잡초라 불리우지요....강하게 커야 한다나 뭐라나....)
꼭 펜듈럼 반에도 참가하셔서 진도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안나오시면 20년간 펜듈럼 저주를 걸어 드리죠.
3호차에서 듣기 싫은 제 목소리 들어주신 회원님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가족이 참여하신 회원분도 계셨는데 많이 신경 못써 드렸습니다. 다음에도 꼭 참가하세요~!)
그럼 복면 다음 캠프를 기약하며 짧디 짧은 후기 마칩니다.
한주동안 휴식 잘 취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여전히 많은 수고 하신 여러 강사진,스탭진 여러분들과 전설님, 미소님 마이 수고하셨습니다.
ps. RAS의 수많은 솔로들에게 고함 : 부러우면 지는거다~!
ㅋㅋㅋ... 뒤풀이 후 죽어라 쫓아가는 모습이 으찌나 웃기던지.. 오빠 덕에 정말 편하게 왔어여~ 땡큐베리감솨!!!
원하는게 있다면 노력해야쥐....오랜만의 힘든 난제였어....백지샘도 수고했구 언제나 복면의 마음속에 최고샘이야~! ㅎㅎ
형님 넘 잼있어여~! 그리고 저도 솔로라는거~~~! ㅋㅋㅋ 일요 캠프에서 뵐께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