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경유의 개선으로 정제마진 레벨업 전망
등/경유 마진의 회복으로 정제마진 수준이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글로벌 산업생산 회복에 따른 등/경유의 수요 개선과 최근 몇 년간 주요 순수출 지역이었던 미국/인도/중국의 순수출 증가세 둔화 때문이다.
실제 등/경유의 순수입 지역인 유럽/남미/오세아니아의 순수입은 최근 들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등/경유 수요 개선세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주요 수출국의 순수출 증가세 둔화 또한 내부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판단된다.
2011년 이후 약 5~6년간 Down-Cycle을 경험했던 등/경유 마진의 회복은 정제마진은 물론 Valuation의 Level-Up 요인이다.
정제마진 개선에 대한 높은 레버리지와 증설 모멘텀 보유
S-Oil은 여타 상장 정유업체 대비 정제마진 개선 시 이익레버리지가 높다.
이는 전체 매출액에서 정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할 만큼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참고로, 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매출 비중은 약 70% 수준이다.
따라서,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이익의 레버리지는 상대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다.
또한 2018년 2분기에는 RUC/ODC 프로젝트가 완공되면서 정유사업의 매출 Mix는 물론 석유화학사업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가 늘어나게 된다.
추가되는 주요 제품은 PP 40.5만톤/년, PO 30만톤/년, 휘발유 2.1만b/d, 알킬레이트 1.4만b/d, MTBE 37만톤/년이며, 연간 온기 반영 시 약 6,000~8,000억원의 EBITDA가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이후의 외형 증가와 이에 따른 이익 레벨업을 기대해 볼 만 하다.
목표주가 유지. 높은 배당 매력 또한 지속될 전망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는 140,000원을 유지한다.
2017년 DPS 추정치 6,500원을 감안하면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중간+기말)은 6%로 배당 매력이 매우 높다.
강한 재무 상황을 감안하면 배당은 향후 추가로 증대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