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워 있는 부인 때문에 출마를 망설였는데….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했는데 먼저 보내게 됐네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김홍신 전의원(57·사진)이 20일 기관지 확장증, 당뇨병 등으로 장기 투병 중이던 아내 이화영씨(57)를 눈물로 떠나보냈다. 김전의원은 2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8년여의 의정활동 동안 병든 아내를 챙겨주지도 못하고 결국 이렇게 됐다'며 '평생 남을 한이 됐다'고 아픈 마음을 토로했다. 김전의원의 한 측근에 따르면 '고 이화영씨는 기관지 계통에 오랜 지병을 앓고 계셨다. 김전의원이 국회에 입성하기 전부터 고생하셨는데 최근 병세가 더욱 악화돼 폐쪽으로 전이, 합병증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고인은 몸이 불편해 외부 활동을 남편과 함께 못하시고 후원회 때에나 간신히 나오실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 측근은 '김전의원이 내색을 안하는 편이라 그렇게 병세가 심한 줄 우리도 잘 몰랐다'고 말했다. 김전의원은 현재 한나라당 박진 의원과 종로 일전을 앞두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22일 오전 8시30분, 장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760-2091)
남궁성우 기자 |
첫댓글 남궁성우 기자....이름이 참...
참 사람인생 재수가없으려니 아주 미쳐버리겠구려
삼가 고인에게 명복을... 그리고 꼭 당선되셔서 국민들에게 좋은 활동하는 의원으로 다시 한번 기억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