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재건되는 미국의 버려진 태평양 비행장!

[로버트 박]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재건되는 

미국의 버려진 태평양 비행장!

​미국은 적대행위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오래된 활주로를 사용할 예정이다.

© Shutterstock/Getty Images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평양의 작은 섬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 적대관계가 발생할 경우

새로운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해당 섬인 티니안이 일본과의 전쟁에서

미군 기지로 사용되었던 전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티니안에 있는 

미국이 운영한 활주로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을 포함하여 수많은 폭격을 위한 발사대 역할을 했다.

거의 80년 동안 버려져 온 이 비행장은

 이제 중국의 미사일 위협 증가에 대한 

미국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다시 설치될 예정으로 보인다. 

하지만 티니안은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 있으며,

 정글로 뒤덮인 이 외딴곳에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까? 

 사진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티니안 섬은 어디에 있을까? -

티니안은 북태평양에 위치한 미국의 비법인 영토인 

북마리아나 제도의 3대 주요 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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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티니안 -

마리아나 제도는 기원전 1500년에서 1400년경에 처음 정착지가 되었다. 

티니안은 1645년부터 1899년까지 20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스페인과 후에 독일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중요한 것은, 제1차 세계대전 중이었던 1914년에 이 섬은 

일본에 의해 점령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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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안의 일본 점령 -

항구 시설, 수도 시설, 발전소, 도로, 주택 건설 등 일본의 지배하에 

대대적인 기반 시설 개발이 이루어졌다.

 미국의 장거리 폭격기들이 들어설 수 있는 기지로서

 티니안의 전략적 중요성을 깨달은 것은

 제2차 세계대전 후기의 일이었다.

이 섬은 빠르게 방어선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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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안 전투 -

미군도 티니안의 전략적 요충지를 잃지 않았다. 

1943년에 미국은 인근 섬인 사이판, 괌과 함께

 티니안을 점령할 계획을 세웠다.

 이듬해 1944년 7월 16일, 티니안 전투는

 일본의 주요 거점을 겨냥한 미군의 

해상 폭격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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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안 전투 -

7월 24일, 제4해병사단이 해안으로 

전진했을 때, 지상 공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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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안 전투 -

보병들은 계속되는 해군 폭격과 포격으로 지원을 받았다. 

공중에서는 미 해군 그루먼 TBF-1C 어벤져스(사진)가 

공중 지원을 제공하는 미국 폭격기 중 한 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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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안 전투 -

티니안 남서쪽 곶에서 떨어진 아기관 섬의 수비대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버텼지만, 일본군은 1주일 만에 압도당했고, 1945년 9월 4일 항복했다.

 이미지: 1944년 미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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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안 전투 -

짧지만 피비린내 나는 티니안 전투는

368명의 해병대원들과 

5,745명의 일본 전투원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사진은 은신처에서 나오는 일본군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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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파 -

티니안의 교통 기반 시설과 도로는 파괴되었으며,

 마을들도 파괴되어 잔해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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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안 재건 -

하지만 미국인들은 이 섬을 태평양 작전의 

중요한 기지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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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건설 대대 -

미국 해군 건설 대대인 씨비는 티니안을 재건하는 일에 투입되었다. 

50,000명의 군대를 위해 캠프가 지어졌고, 15,000명의 씨비는

 B-29 슈퍼포트리스 폭격기를 수용할 수 있는 

7,900피트(2,400미터) 활주로 8개를 만들어

 이 섬을 전쟁 중 가장 붐비는 비행장으로 만들었다.

 이미지 : 미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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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필드 -

노스 필드(사진)와 웨스트 필드라는 두 개의 활주로 단지가 건설되었다. 

노스 필드의 활주로는 이 섬의 거의 북쪽 끝 전체를 차지했고 

그 당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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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필드 -

노스 필드의 거대한 네 개의 평행 활주로는 

거의 동서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265대의 B-29 폭격기를 위해 만들어진 하드 스탠드가 

그것들을 보완해 주었는데, 이것은 일본이 예상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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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9 혼성 비행단 -

보기 드문 노스 필드 컬러 사진에는 하드 스탠드 너머에 

주기된 B-29 폭격기들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이곳에서 목격된 항공기 중에는 핵무기 운용 임무를 맡은 

제509 혼성 비행단 소속 항공기들도 포함돼 있다. 

이미지: 해럴드 애그뉴/미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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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필드 -

웨스트 필드와 네 개의 활주로는 제58 폭격 비행단의 본거지였다. 

이 부대는 도쿄와 다른 일본 도시들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과 

버마, 태국, 중국과 같은 멀리 떨어진 곳에 근거지를 둔 

일본의 목표물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에 책임이 있다. 

이미지: USAF 역사연구국,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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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필드 -

이 사진은 숙소, 창고 및 메신저 시설로 구성된

 웨스트 필드의 방대한 컨테이너 구역이다. 

 이미지: USAF 역사연구국, 1945

© Public Domain

티니안에 착륙한 '에놀라 게이' -

1945년 8월 초, B-29 슈퍼포트리스 '에놀라 게이'는 

새롭고 끔찍한 무기를 수집하기 위해 이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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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보이"가 실리다. -

"리틀 보이"라는 이름의 비밀 폭탄이 

비행기에 비밀스럽게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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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명 -

8월 6일 아침, 폴 W. 티베츠 대령(사진)이 지휘한

 '에놀라 게이'가 티니안에서 이륙했다.

 이것의 목적지는 일본의 도시 히로시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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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사용된 최초의 핵무기 -

몇 시간 후 히로시마는 폐허가 되었고,

이것은 항공기에 의해 투하된 

전쟁에 사용된 첫 번째 핵무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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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폭파 작전 -

노스 필드의 한 사진작가는 에놀라 게이가 역사적인 폭격 후 

티니안에 다시 착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3일 후인 8월 9일, "팻 맨"으로 알려진 두 번째 원자폭탄이 

또 다른 B-29, 즉 보크스카에 실렸다. 이것은 나가사키 상공에서 폭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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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티니안 -

일본의 항복과 함께 미국은 티니안 섬을 버렸지만, 

워싱턴의 영향권에 머물러 있었고, 미국에 의해 통제되는

 태평양 제도의 영토의 일부가 되었다. 

1971년 사진은 폐허가 되고 무성하게 자란

 일본 해군의 제1항공 함대의 사령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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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유적 -

이 최근의 사진은 일본 사령부의 내부가 

녹슬고 침식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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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의 유물 -

이것은 티니안의 길가에 버려진 연료 폭탄 저장고의 모습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유물들이 섬의 많은 부분에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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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시간 -

이곳은 일본 전차의 망가진 포탄, 통이 오래 전에 분실된 채로

 여전히 예전의 총기 시설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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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피트 2호 -

티니안이 전시에 남긴 기억들 중 가장 가슴 아픈 것은

 "리틀 보이"가 히로시마로 배달되기 전에 설치되었던 바로 그 장소이다.

 이곳은 이 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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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용도 변경 -

한편, 노스 필드의 80년 가까이 된 활주로들은

 날씨에 의해 마모되고 잡초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얼마나 더 오랫동안 방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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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이 된 노스 필드를 개선하려는 노력 -

티니안의 대부분은 정글이다. 

과거에 지어진 활주로들은

 대부분 대자연에 의해 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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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시설 -

그러나 2023년 12월 21일 발간된 CNN 보도에 따르면 

태평양 공군 사령관 케네스 윌스바흐 장군은 인터뷰에서 

노스 필드 비행장을 되찾기 위한 작업이 완료되면 

"광범위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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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어 전선? -

그리고 앞서 2020년 10월에는 태평양 섬에 원래 전시 활주로 건설을 

담당하는 부대인 시비 대대가 중장비를 운용하고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미지: 미국 해군

출처: (CNN) (Nikkei Asia)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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