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관련 불법 지시를 폭로한 뒤 국가정보원을 떠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조만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홍 전 차장을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부는 홍 전 차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어제(8일) 오전 소환을 통보를 했습니다.
6일 해임 통보부터 검찰의 소환 통보까지 사흘이 채 걸리지 않은 겁니다. 검찰은 홍 전 차장과 소환 일정을 조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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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차장은 12월 5일 오전 7시 47분 김태효 안보실 1차장에게 "모시는 분의 멱살을 잡을 양 이야기하셔야 한다", "아니면 나라가 망한다"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며 "마지막 충정의 상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차장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부족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눈물을 흘리고 무릎을 꿇어야 한다", "국민을 이길 수 없고, 그 국민의 절반은 우리 편이니, 국민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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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차장은 "폭로 이후 저는 현재 수사 중인 내란죄의 핵심 증인인데, 제 입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해병대 박정훈 대령 사건이 떠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차장은 현재 북한의 상황과 관련해선 "북한은 이미 러시아로 상당 부분 전력을 투입한 상태이기 때문에 남쪽에다 군사 도발을 해서 문제를 일으킬 만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리어 윤 대통령이 이런 일을 만들어준 것을 김정은이 대단히 고마워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차장은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서라도 국민의 절반이 지지하는 야당에도 현재 상황에 대해선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정무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 출처로 / 전문 다 읽어 봐 주길 바라 소신껏 내부 고발해 주신 분이 다치지 않길 우리라도 잊지 말고 계속 목소리 내자
첫댓글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854010?sid=100
댓 따봉도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