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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겨울철, 극장주 바그너 에게 거짓말로 병가 낸 후 단체로 코모레비로 도망친 심들.
맛있는 스키야키 요리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심들. 그 와중 베토벤은 독특한 요리 맛에 반했는지 오잉? 하는 표정을 짓고있다!
맛 좋은 요리가 심을 로맨틱하게 만든다. 밥 먹다가 뜬금포 사랑의 손키스를 날려주는 리스트. 밥 먹고 밤에 나랑 어때, 프레데릭?
쇼팽= 빌어먹을! 밥맛 떨어지니까 그만해! 가족끼리(?) 밥상에서 이러는거 아니야
전기난로가 따뜻하다. 여기에 오징어를 구워 술안주로 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단순한 사고력 소유자 베토벤.
밥도 배부르게 먹고 졸리다....꾸벅꾸벅 코타츠에서 졸고 있는 베토벤.
루 자는 거야? 모차르트는 베토벤을 쿡쿡 찔러도 반응이 없자 웃으며 그의 주머니 속 신용카드를 슬쩍한다. 배부르게 밖에서 간식 잘 먹고 올께~
밥 먹고 소파에 앉아 무료 영화를 보는 심들.-솔, 낮은 도, 높은 도 삼총사
로맨스 영화.... 리스트랑 단 둘이 보고 싶었는데! 리스트와 자신 사이에 앉아서 줄거리를 모두 이야기하는 모차르트가 미웠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러 슬로프로 올라가는 심들. 눈이 미끄러운지 여기 저기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한다.
모차르트= 저기 검은 드레스 여자 봤어? 넘어졌다! 오 속옷 보여! 흰색~
모차르트= 루, 날 버리고 가지 마! 전생의 스승을 감히 버리고 갈 셈이야?
베토벤은 소중한 친구가 넘어지든 말든 쿨하게 무시하고 갈 길을 갑니다.
눈썰매 타러 가자!= 날이 춥고 얼굴이 새빨갛지만, 눈썰매 탈 생각에 추운 것도 싹 잊게 됩니다!
막상 높은 슬로프에 오자 겁이 나는지 커다란 눈망울로 울먹거리는 안경 쓴 음악가, 선배 도와주세요!
눈썰매 기본자세- 무릎을 구부리고 손잡이를 꽉 잡아주세요!
야호 신난다! 달려 달려라 눈썰매야~
슈베르트= 어 선배, 선배! 앞에 여자애가 있어요!
베토벤= 야 이 꼬맹이 XX야, 눈깔 없냐? 뒤지기 싫으면 당장 안 비켜!
한편 슬로프를 오르는 쇼팽. 그는 겨울이 싫다고 생각한다! 눈사람에 부딫히고, 신나서 뛰다가 얼음판에 넘어져 코가 깨지고, 눈기둥에 부딫혀 피멍들고....
쇼팽= 겨울 싫어! 나 다시 돌아갈래!!!
눈썰매 안전 수칙 주의! 운행 중 신난다고 손을 함부로 들지 마세요(잠깐 조종은 누가 해....)
커다란 나무와 충돌 1초전 사진.
쇼팽= 저, 리스트! 나 방금 전생을 봤어.... 저기서 상드가 손짓하는데?
리스트= 나도 본 것 같아.... 저기 빨리 오라고 손 흔드는 거 엑토르랑 펠릭스 맞지.... 잠깐, 그런데 왜 셋이 같이 있어?
다음 저승길은 저 녀석과 같이 가서 외롭지도, 심심하지도 않겠군! 무사히 썰매가 나무 앞에서 멈출때까지 쇼팽은 생각했다!
스키에 도전하는 쇼팽, 스포츠 따위는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호기심에 스키 교실을 등록해 보았다.
쇼팽= A형으로 자세를 바꾸라고요? 어 이렇....으아아아악! 거기 앞에 비켜! 누가 이거 좀 멈춰주세요!
아이고 내 허리.... 눈 앞에서 온갖 이름모를 별들이 반짝거린다.
엄마 나 집에 가고 싶어요.... 지독한 몸치에 약골인 자신의 저주받은 몸을 체념하고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우리의 쇼팽. 그저 이불을 뒤집어쓰고 안에서 귤을 까먹으며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스노보드를 타는 금발머리. 이렇게 재미있고 상쾌한데 왜 프레데릭은 운동을 싫어하는 걸까? 좋아 내 기술을 한 번 보여줘야지!
어 누구야 여기다 바나나 껍질 버린 놈!= 방심은 사고의 주요 원인입니다
사랑하는 후배에게 눈사람 만들어 주는 선배. 후배는 선물을 마음에 들어했다! 문제는 눈사람을 슬로프 정중앙에 만들어 놓는 바람에 베토벤은 안전요원의 상큼한 욕을 듣고 눈사람을 다시 철거해야 했다는 점이다.
위대한 루트비히 판 베토벤, 이곳에 왔다 감!
다른 의미로 자신의 발자취를 남기는 심. 화장실 가기가 매우 귀찮다.
베토벤= 이거 왜 얼어붙었지(?), 빌어먹을 파파라치 뭘 봐! 카메라 치우고 나 좀 떼줘!
날이 춥다. 추워서 남들보다 커다란 코만 새빨갛게 변한 귀여운 심. 빨리 숙소로 돌아가야겠다.
게임을 하면서 놀란 점= 심들도 날이 추우면 있지도 않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종종걸음으로 뛰어간다!
암벽 등반 체험하기. 손이 미끄러지고 아프지만 정상을 정복해 보고 싶은 심의 본능.
야호 드디어 정복 성공! 성공 기념의 세레모니를 펼치는 심
풍경이 아름답구나. 너와 이걸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산 꼭대기 저녁 노을을 보며 사랑하는 심에게 키스를 한다.
오늘 하루도 재미있었다! 물 좋은 온천에서 몸을 씻기로 한 심들. 들어가기 전 샤워는 필수!
역시 온천이 최고야!- 온천에서 기분좋게 잠든 심들, 몸매 차이의 분명함을 확인 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
쇼팽= 너무 오래 물 속에 있었나봐, 추워. 숙소로 돌아갈래!
리스트= 추워? 어딜 가, 추우면 내가 안아줄께! 연약하고 사랑스러운 나의 연인!
쇼팽= 개수작 부리지 말아줄래?
물 속에서 크고 좋은 것(?)을 보여 줄테니 볼 테면 마음껏 감상하라는 금발머리의 손짓
리스트= 물 속에서 어땟어, 좋았어?
쇼팽= 글쎄.... 좋긴 한데, 원래 물 색깔이 이렇게 탁했나? 이상한(?) 냄새도 좀 나는데....
목욕 후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싶었을 뿐이다. X발 이거 왜 안 나와? 동전을 몇 개나 넣었는데!
먹혀버린 동전에 대한 분노- 나와! 나오란 말이야! 맥주 나올때까지 매달릴꺼야!!
※어린아이나 성숙한 어른 심은 따라하면 큰일납니다 하지 마세요!
해보자 이거지? 내 어깨 맛 좀 볼래? 누구보다 단단하다고 소문난 어깨 근육으로 미친 듯이 자판기를 부수는 베토벤. 그냥 맥주만 주면 얌전히 돌아간다니까?
쳇 건방진 기계 XX 어딜 감히 위대한 심을 이겨 먹을라고!
펑! 소리와 함께 스파크, 검은 연기가 일었고 온갖 음식 캔, 동전과 지폐들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베토벤은 그 중 자신이 주문한 맥주를 집어 들고 웃었다. 기계 값을 물어내라고 뒤에서 날뛰는 매점 주인은 쿨하게 무시해주기로 한다. X발 그럼 고장난 기계를 들여놓지 말던가.
자기 전 술 한잔하러 이자카야에 간 심들. 맛있는 생선 요리 냄새와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심들을 들뜨게 만든다. 여기 술이랑 안주 좀 주세요!
스승님이 먹고 있는 캐비어 과자가 유독 맛있어 보인다. 저희 한 입만 주세요! 눈빛으로 바라보는 초롱초롱한 제자 심들.
살리에리= 난 제자들의 저 눈빛을 알고 있다. 귀엽네? 하지만 안 줄꺼야, 다른 건 몰라도 달콤한 과자는 양보 못해 메롱~
술은 심을 이상하게 만들어버린다. 여기 화장실 맞죠? 소변이 미치도록 마려운데 눈 앞이 뱅글뱅글, 도저히 화장실을 찾지 못했다. 에라 모르겠다, 누가 나중에 알아서 치워주겠지?
뭘 봐? 확 씨 저리가! 여긴 왜 이리 미끄러운거야!
으어어억 더워 덥다고!- 갑자기 술에 취해 입고 있던 옷을 내던져 버린 주정뱅이.
과연 저 팬은 무엇을 보았을까, 애게.... 별거(?)없잖아? 시시해. 팬은 생각했다!
우하하하 난 자유다! 자유라고! 자유를 만끽하며 눈 밭에 드러눕는 주정뱅이
아저씨, 야! 집에 좀 가라고!- 모두가 떠난 술집, 회색머리 남자는 행복하게 잠이 들었다. 포도주 강에서 치즈 마카로니를 먹으며 수영하는 꿈을 꾸면서....
(둘째날 축제를 가다)
화려한 눈 축제- 삿포로를 연상케 한다. 저녁 노을에 반사된 모습이 매우 황홀하다!
리스트= 메롱 난쟁이 슈베르트씨, 나 맞춰봐요~
받아라, 날 놀린 댓가다!, 눈에 돌 넣은 건 비밀로 해야지
즐겁게 눈을 갖고 노는 심들. 눈은 어른을 어린이로 만드는 마법의 힘을 가진 것 같다.
늙으면 단 것 먹으면 안되냐?- 마지막으로 남은 꿀 바른 떡꼬치를 내가 샀을 때 왠 어린이가 울면서 어른이 왜 단 걸 먹냐고 소리친다! 팍 씨 너도 늙어봐! 단 음식이 삶의 낙이 되는 순간이 올테니까!!
눈 축제의 명물인 오징어 버터구이, 고소한 냄새가 심을 웃게 만든다
산장 생활 이틀이면 젓가락질을 한다. 전생에 늘 나이프와 포크만 썻던 리스트는 생각했다. 젓가락은 대단해! 손놀림이 유연해지잖아? 피아노 연습에 도움이 되겠군!
눈 보다 하얗고, 메꽃보다 연약한 그대를 연모합니다. 이번 생은 제가 당신을 책임지고 지켜주도록 하지요, 전생처럼 외롭게 홀로 두지도 않겠습니다!
리스트는 눈 조각상 옆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쇼팽을 보며 고백했다. 매일 보는 얼굴이지만, 눈 옆에서 그는 더 아름답고 빛나보였다. 사랑해 프레데릭 프랑수아 쇼팽!
쇼팽= 쉿!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인데? 사랑해 프란츠 리스트, 나의 빛나는 태양!
저녁 노을에 빛나는 그의 금발 머리카락이 마치 태양 같았다. 자신의 짙고 칙칙한 고동색 머리카락, 그래서 차갑고 모든 걸 차단하는 자신과 달리 따뜻하고 부드러운, 모든 걸 품어줄 수 있는 자, 그래서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 이번 생에서 나와 함께 있어주겠나?
좋은 공짜 야동(?)을 눈 앞에서 고화질로 보는 심의 솔직한 표정....
눈 축제 커피가 유명하다고 한다. 행여 커피를 빼앗길까 두리번대는 괴짜.
추워서 새빨개진 얼굴을 하고 맛있는 타코에 커피를 곁들여 먹는 것은 겨울철의 기쁨. 새빨간 얼굴을 한 심이 매우 귀여워 보인다!
빛의 축제를 가다- 강물을 수 놓은 수 많은 연등의 향연, 누군가는 저 강물에 가족의 행복을 빌었을 것이고 누군가는 사랑을 기원하며 흐르는 강물에 자신의 마음을 전했겠지.
소원 나무에 소원을 적는 심들. 본인이 생각해도 웃겼지만 한편으로는 나름 진지한 소원을 적었다.
모차르트= 산타 할아버지, 멋진 장난감 기차가 갖고 싶어요!
살리에리= 달콤한 케이크 먹고 싶다. 하늘에서 떨어졌으면 좋겠다!
빛 축제의 명물 붕어빵!, 심들은 붕어빵을 머리부터 먹는구나를 깨닫게 된 플레이어. 참고로 플레이어는 꼬리부터 먹는 걸 선호한다.
축제용 기모노 입고 찰칵!,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심들은 미소를 지었다.
세찬 강물에 바위가 둘로 쪼개져도 도월교에서 다시 합쳐져 만나리라, 도월교에서 사랑의 맹세를 하고 키스하면 영원히 헤어지지 않고 한날 한시에 죽음을 맞는다라는 전설을 들은 베토벤은 슈베르트에게 맹세했다.
베토벤= 맹세한다. 이번 생에서는 너를 슬프게 하지도, 혼자 남겨 두고 떠나지 않겠다! 전생에 너가 나를 쫓은 만큼 나도 너가 어디있든지 늘 쫓아가겠다. 죽음이 나를 찾아올 때까지 너만을 사랑하마, 내 마음 받아주겠나?
슈베르트- 맹세합니다. 이번생에서도 당신이 먼저 죽는다면, 저는 당신이 어디 있든지 끝까지 쫓아 가겠습니다. 설령 그곳이 지옥일지라도, 저는 늘 당신 곁에 있을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빛 루트비히 판 베토벤!
슈베르트= 어라? 여... 여기서 하자고요?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요....
베토벤= 너에게 한 맹세를 실행하려는 것 뿐이다. 아 그리고 너, 안경 대신 렌즈를 끼니 훨씬 괜찮군! 휴가 기간 동안 안경은 금지다. 알겠냐?
어린이 축제에서 야마짱을 만나다!- 야마짱 캐릭터를 좋아하는 순수한 심은 기분이 매우 좋았다! 안녕 야마짱, 나랑 춤 추고 노래하자~
야마짱과 함께 하는 즐거운 댄스!
모차르트= 야마짱, 춤 잘추네? 누가 이기나 대결할래? 널 이기면 선물 줘!
긴 머리 너, 되게 재밌는 심이구나? 나 너 마음에 들었어! 자 이건 춤을 잘 추는 심에게 주는 내 선물이야~
모차르트= 야호 신난다! 야마짱 고마워~
야마짱과 함께 찰칵! 모차르트는 인생을 통틀어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생각했다.
축제용 사무라이 모자를 쓴 채 웃으며 나타난 아이. 종이 모자가 귀엽다
엘리제= 엄마 안녕하세요! 이것 봐요 이 모자 예쁘죠?
슈베르트= 엘리제, 내 사랑스러운 딸, 누군 닮았는지 몰라도 귀엽구나! 그런데 너 여기 어떻게 왔어? 분명 베이비시터에게 맡겼는데!!!
엘리제= 기차 무임승차요! 화장실에 몰래 숨어있었어요, 아빠가 가르쳐줬어요!
음.... 외모는 몰라도 성격은 확실히 날 닮은게 아니야.... 슈베르트는 진지하게 아이 교육과 아이 미래에 대해 생각했다.
어린이 축제 명물, 딸기 크레이프!, "여기 사랑스러운 공주님의 러블리 크레이프 주세요!." 오글거리는 메뉴지만 디저트에 있어서 만큼은 부끄러움을 잊은 채 자연스럽게 주문하는 마에스트로.
크림이 묻었네요, 제가 닦아드리죠! 아무것도 모른 채 해맑게 웃으며 크레이프를 먹는 마에스트로를 보자마자 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었다! 달콤한 간식이 들어가서인지 그도 화를 내지 않고 나를 받아 주었다. 그리고 모차르트는 깨달았다. 크레이프 보다 더 맛있고 달콤한게(?) 있었어!
예쁜 사랑(?)하세요! 어느 새 몰려든 심들이 둘의 사랑도 응원해준다.
(마지막 날 산책을 가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저녁 산책을 나간 심들. 서로 얼굴이 붉어진채 묵묵히 걷기만 했다. 이윽고 슈베르트가 수줍게 말했다. 제가 좋은 거 보여드릴께요!
베토벤=슈베르트가 노래를 부르며 지휘를 하자 숲에서 반딧불이가 몰려들기 시작한다.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귀여워 보였다. 설마 보여준다는게 이거였나?
슈베르트= 선배 이거 보여요? 제가 보여주고 싶었던 선물이에요! 이 시간만 되면 이곳에는 숲의 정령들이 나타난데요! 이 모습을 꼭 선배랑 보고 싶었어요!
베토벤= 갑자기 슈베르트는 지팡이를 꺼내더니 내가 모르는 마법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자연계 마법인가? 그리고 쨍그랑 소리와 함께 동전 무더기가 발 앞에 쏟아졌다. 그 모습을 보고 난 생각했다, 나도 정령과 소통하는 마법 능력이 있었다면!!!!
프란츠 리스트, 절로 산책을 오다. #역시 난 잘생겼어!, #짜릿해 잘 생긴게 최고, #우아한 소원을 빌어보자
쇼팽= 리스트, 더 가까이 붙어 볼래? 네 대가리가 커서 화면에 다 안들어가는걸? 키도 커서 그런지 머리도 큰 건가??
쇼팽= 이번 생은 결핵에 걸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다가 늙어 죽게 해주세요!
리스트= 내 사랑, 프레데릭! 자네 소원은 무엇을 빌었나?
쇼팽= 너가 나의 태양이 되어 주기를 빌었네!
리스트= 정말?? 물론이지! 난 너의 태양이 되어 주고 싶어!
쇼팽= 태양은 지구에서 약 1억 5000만km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자네도 오늘 하루 딱 그만큼 나에게서 떨어져 주겠나?
어제 싫다고 거부한 내 허리를 아프게 만든(?) 저 금발머리가 너무 미워서 쏘아붙혀 봤다. 당황한 표정, 갈 곳잃고 울먹이는 초록 눈동자가 너무 웃겨서 죽을 지경이다! 역시 저 인간과 함께라면 휴가도 즐거운 걸? 쇼팽은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