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장관의 ‘지역구 쇼핑’… 분당이 그리 만만한가
박국희 기자
입력 2023.12.13. 03:00
https://www.chosun.com/opinion/journalist_note/2023/12/13/RLCUMTSEGFESJBD3WPNTOWUR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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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소셜미디어에 “제 이름은 전국 유람을 하다가 (공천 예상 지역이) 오늘 ‘분당을’까지 갔네요. 거의 유체 이탈 수준^^”이라며 “중기부 퇴사 이후 진정한 합체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최근 개각으로 후임 임명 절차를 앞두고 있는 이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를 밝힌 상태다.
이 장관은 10일에는 “홍준표 대표님께 전화를 드렸다. 공천 과정에서 벌어질 일에 대해서 짧은 레슨을 받았다ㅎㅎㅎ”라며 “서초을을 갈지 분당을을 갈지 뭐 또 다른 을을 갈지 모르겠지만 퇴임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고 썼다. 일각에서 “현직 장관이 한가하게 지역구 쇼핑할 때냐” “분위기 파악 못 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 장관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벤처기업인 출신 이 장관은 선출직 경험이 없다. 2020년 4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미래한국당)에서 비례대표를 받아 21대 국회의원이 된 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에서 중기부 장관에 임명됐다.
총선이 넉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지역 선거 경험도 없는 이 장관이 마치 당연하다는 듯 여당 강세 지역구를 출마지로 거론하는 모습에 여권 내부에서조차 “비례대표와 임명직 장관으로 정권에서 수혜만 입고 또다시 꽃길만 가려 한다”는 말이 나왔다. 경기 분당을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까지 출마를 희망하며 현재 여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구 중 하나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페이스북
분당은 서울 강남과 인접해 한때 ‘천당 아래 분당’으로 불렸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분당갑은 2000년 이후 7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수 정당이 6번 승리했고, 분당을도 4번 승리했다. 하지만 분당을은 2011년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당선됐고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016년부터 내리 재선하고 있는 곳이다. 국민의힘에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다.
여의도에서는 “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들면 망한다”는 소리가 있다. 오만하면 진다는 것이다. 공직을 맡은 지 4년이 채 안 된 이 장관이 서초에서 분당으로 ‘지역구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보며 분당 주민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박국희 기자
곰돌이
2023.12.13 05:38:42
꼭 재를 뿌리는 인간들이 있단 말이야. 장관까지 했다는 인간들이 그렇게 눈치가 없냐? 자기만 당선이 되면 그만이다는 생각이 윤석열 정부를 망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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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2023.12.13 05:58:33
꿀만 빨려고 하는 자들이 많으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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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좀도
2023.12.13 05:13:11
정치인에게 오만방자함이나 거만함은 필패다.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다가가야 하는 게 선거 공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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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2
2023.12.13 06:04:50
이영이 어디서 나오든 탈락시켜라. 차라리 더불당을 찍거나 기권하지 이런 여자 찍으면 안된다. 저런자가 중기장관을 했으니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제대로 돌아가냐? 자기 회사도 있으니 장관이고 국회의원 다 관두고 거기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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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3.12.13 06:59:39
입이 가벼우면 있던 복도 달아 난다는데! 왜 저리 촐싹대는 건지? 정부, 여당의 헛발질식 저런 잘못된 언행은 그렇지 않아도 힘든 총선에 악영향을 주고도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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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총각
2023.12.13 06:15:08
이런분 당선되면 민주당보다 더 해로운 인물이요. 그러니 민주당 찍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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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2023.12.13 07:02:46
벼락 장관으로 신분세탁을 했다고 해서 뭐라도 된 것처럼 거들먹 거리는 걸 보니 얘도 글렀다. 그대를 포함해 윤정권 장관들이 대부분 무슨 일을 했는지 하나도 기억나는게 없는데 출마라니 유권자들을 우습게 안다. 항상 보수당을 지지했던 서초는 뭐 거저먹기로 아나본데 이번에는 서초도 다를 것이다. 윤석열과 그 측근들이 자초한 일이니 뿌린대로 거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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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2023.12.13 06:47:20
이영을 당에서 축출하라.이런거 때문에 당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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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거사
2023.12.13 06:04:01
이런 인간이 선거를 망친다. 제발 초심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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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할배
2023.12.13 06:41:42
중이 제사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떡밥에만 관심이 이런 여자가 정치에 뛰어들면 재매이 꼴란다 이런 여자는 공천을 주지 말아야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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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dee
2023.12.13 06:24:55
광운대 나오신 분이니 노원 출마가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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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인
2023.12.13 07:15:59
이영을 공천하는 순간 국힘은 폭망할 것이다. 보슬비에 옷 젖는다고, 조그만 비호감들이 쌓이면 국힘을 왜면할 것입니다. 이영, 이 여자 중기 장관 때 뭘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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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살기,청천
2023.12.13 06:02:54
여의도 뱃지 전국 지역구 쇼핑 순례하려면 아예 출마 포기하라 국민의힘 상황이 그리 만만한가. 철부지도 아니고 .. 무어 대단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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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금
2023.12.13 06:44:32
이여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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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비니
2023.12.13 07:19:10
걍 집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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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인
2023.12.13 07:18:42
홍준표 쓰레기 따르다 쓰레기 하치장으로 가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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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ho****
2023.12.13 07:15:07
하는 일도 없이 세금만 축낸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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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
2023.12.13 07:13:10
이런텅빈자가..장관...그러니.욕묵지..틀렷다...누가..추천햇노...........이전자가..아닌.연.해햐하나..ㅎ그러니..6푯...이야기..나오지...윤.대통..엄청.고생하면서..잘하는데..네들란드..반도체..기업.방문..햇다는자체가.....대단하고.......우리나라에....개발연구센터.설치..이재용...최회장등...기업인들.....수고해쇼...박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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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보루
2023.12.13 07:13:10
자유우파의 조선일보가 맞나? 도대체 뭔소리를 하고 싶은 건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의 조선일보로 돌아가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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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2023.12.13 07:00:42
여야, 우파 좌파 정치. 여성이 악성 팬덤 정치에 많이 성장했네요. 뒤늦게 배운 도둑질 이야기. 정치에 관심 없던 와이프가 신문을 보기 시작해 TV 드라마 이외 뉴스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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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버들
2023.12.13 06:48:22
국희야 그렇게 걸리는 기사가 없드냐? 네가 선호하는 저쪽 동네 기사는 넘쳐 나든데. 그런말도 못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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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네
2023.12.13 06:42:53
“정권에서 수혜만 입고 또다시 꽃길만 가려 한다”(?) '은혜·혜택을 입거나 받음'이 '수혜(受惠)'이다. '수혜만 입고'에서 '받을 수(受)'는 군말로 '혜택만 입고'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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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山
2023.12.13 06:33:14
경합지역이나 험지에서 깃발을 꽂을 생각도 없이 출마하려면 때려치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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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11
2023.12.13 06:25:27
애시당초 정치라는 것을 해서는 안될사람? 이런 자세로 어떻게 공직을 . . .으이구!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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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디올
2023.12.13 06:15:45
국민들을 만만하게 보는것은 좋은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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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네
2023.12.13 06:14:32
“중기부 퇴사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물러남'이 '퇴사(退社)'다. 공직을 회사로 보는 인식이 안타깝다. 장관직을 그만두는 것은 '퇴임(退任)'이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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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1
2023.12.13 07:21:35
언론인 나부랭이들이 선거때만되면 짧은 식견으로 수많은 잡소리만 하고는 본인이 한마디 하면 꼬투리 잡아서 씨부린다 대한민국 언론 의 더러운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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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
2023.12.13 07:19:27
이런..영.영..영..장관이라........그러니..대통령혼자..욕먹지.....ㅎㅎ..미치ㅣㅣㅣㅣㅣㅣㅣㅣㅣ겟다....대구...모자란..인간ㅇ;//추천인가.....그러니.대통령..고생하고..욕은혼자무고........싸그리.빠꾸라..........국힘..대개변해야..한다...지자체당도..마찬가지...........이러니....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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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부스
2023.12.13 06:05:56
지역구고민은 희망사항일뿐이고 인지상정일뿐인데. 무슨 말을 못하게 만들어? 본인희망사항언급수준인데 좀 여유롭게 봐주면 안되냐? 기자들이 오히려 논쟁을 부채질하는 기사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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