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8년 동안 팬카페 활동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일들도 참 많았습니다.
이전 저의 삶은 여가를 통한 여행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이였고 정치에 관심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내 자리에서 생활정치라 명명하며 살아온것은 7년 남짓입니다.
그동안 저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주위에서는 너무 달리지마라 관심두면 뭐하느냐!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느냐!
시간 돈 뭐하러 낭비하냐! 이런 말도 주위 사람으로부터 참 많이 들었습니다.
제게 문재인 이라는 사람은 이렇듯 제 삶에 많은것을 규정하고 바꾸어 놓았습니다.
정치입문전 문재인 대통령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고 차 한잔과 담소로 인해 저의 관심사가 정의되고 규정되었습니다.
꺼꾸로가는 느낌과 세상이 저의 마음 한구석을 짓눌러 가던때에 현 문재인 대통령님과의 만남은 이 사람이라면 이 사람과 함께라면 세상을 공명정대하게 만들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되었고 이후 저는 제 자리에서 할수있는 일을 치열하게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 당내 경선 각 회원님들과 합심하여 전국 13시도에 전부 참여하여 응원전을 펼쳤고 당 후보가 되신후에는 독립문 출마선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깃발을 휘날리며 독립문 출마선언 현장 그 그림을 핵심적이고 주도적으로 우리가 만들어 주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후 진행된 경희대 북 콘서트에도 각 회원님들과 함께 자봉을 했고 그 참가 인원이 무려 200여명이 넘습니다.
당시 그 어렵다던 대구에서도 40~50여명이 적극 서울현장에 동참 해 주었습니다.
대구의 아름다운 청춘님을 그래서 더 기억합니다.
이후 대선전에서도 전국 방방곡곡 우리는 늘 함께였습니다.
불법공작 선거로 대선에 패한 이후 절망과 분노를 참을수없어 제가 서경지역장으로서 맨 처음 깃발들고 청계광장에 나가 촛불을 밝혔습니다.
대선패배후 문재인 대표님과 서울 인천 광주 충북등에서 산행을 함께하였고 수 많은 동지들과 여러 준비도 함께 했습니다.
당시 나는 괞찮습니다.
다시 시작합시다.
이 말씀에 마음을 다 잡으며 우리는 함께 달려왔습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님의 당 대표 출마전 이곳저곳으로 의견청취를 하러 다니셨고 출마 불출마 의견이 반반이였던 상황이였습니다.
저도 그때 다행이도 만나자는 연락과 일정을 통해 7~8명의 그룹으로서 참가하여 식사하는 자리에서 의견을 말씀 드릴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때 저는 늘 2012년 먼저 승리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씀을 자주 들었고 그 자리에서도 들으면서 제가 여러가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첫째 미안하다는 말을 이제 더 이상 안하셔도 됩니다.
저희는 문재인 이라는 사람을 폿대로 세워놓고 저희가 바라는 일을 함께하려는 것입니다.
저는 직업정치인도 아니고 생활정치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마음의 준비가 무엇이든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미안하다는 말보다 뭘 해달라고 말씀 해 주십시요!
둘째 앞으로 대통령이 되시면 이명박 박근혜처럼 불법을 행하라는것이 아니라 대통령 중심국가에서 대통령이 할수있는 일이 참 많습니다.
합법적인 대통령의 권한은 적극적으로 사용 해 주십시요!
할수있는건 눈치보지 마시고 바로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한시적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를 생각하고 잘 준비하셔서 대한민국 50년 100년 초석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해 주셨으면 합니다.
넷째 대표 출마는 꼭 하셔야 합니다.
누가 해 주는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주인공이 되셔서 꼭 책임지고 해 주셔야 합니다.
어렵고 힘들것입니다 그래도 자신이 해야 주인공이 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가 되어야 자연스럽게 일정속에서 각계각층의 대표와 사람들을 만나시고 세력을 키울수 있습니다.
다섯째 정치인 규합은 내외부 시선으로 말도많고 힘드시니 포럼등을 통한 정책개발과 세력확장 규합에 활용을 검토 해 주십시요!
이후 우리는 현장에서 문재인의 지킴이가 되었고 응원했고 분위기를 선도했고 함께 했습니다.
당 발전을 위한 정책 워크숍이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당시 최재성 의원님이 주축이였고 대표님 진선미 최민희 의원님등 여러 의원님들이 참여 했습니다.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앞으로 당을 이떻게 혁신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말미에 제가 이런 의견겸 질문을 드렸습니다.
수많은 당 발전 계획이 그 동안 있었지만 모두가 공수표였고 도로 제자리 말 뿐이였습니다.
저는 당 개혁 정치개혁 다 좋습니다만 제가 여기서 듣고자 하는것은 그 방안이 아니라 그 실천의지와 어떻게 반대를 무릅쓰고 해 낼수 있는가 입니다.
어떻게 동력을 확보하여 그 개혁을 꼭 이뤄내느냐 입니다.
지금 그 방안과 실행내용이 빠져 있습니다.
최재천 의원님이 얼굴이 벌개지고 상기되어 말씀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꼭 해냅니다.
절체절명의 각오로 어떠한 어려움도 돌파하겠습니다.
이 말씀밖에 더 드릴게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당 개혁은 그 어려움과 우여곡절 속에서도 문재인 대표님과 최재성 의원님을 필두로 실천 해 주셨습니다.
당이 흔들리자 국민이 폭팔적으로 힘을 주셨습니다.
수 많은 권리당원으로 참여 해 주셨습니다.
초기 반값등록금 집회 보건 의료노조 파업 전교조 파업 금속노조,건설노조등 총궐기 투쟁 그리고 부정선거 촛불에 세월호에 바로 옆에서 지켜본 백남기 농민의 사고에 이르기까지 여행은 고사하고 주말마다 3년 가까이 참여를 했습니다.
이후 박근혜의 탄핵에 이르기까지 저는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습니다.
지금 문팬에 저와 함께했던 수많은 동지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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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제 자랑을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여기 수많은 회원님...
저와 함께한 저보다 더 열심이셨던 수많은 동지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사랑하는 동지여러분...
이제 나 열심히 했네 아니네 하지마시고 힘들어도 다소 불편해도 함께갑시다.
함께 가는것은 배려와 동지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누가 잘나고 못나고 얼마나 차이가 있겠습니까?
모든것엔 정도가 있습니다.
자신만이 꼭 정의도 아니며 진실도 아닙니다.
상대를 다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이 올무가되고 오만이 되고 맙니다.
평가와 지적은 쉽지만 동지애와 실천은 어렵습니다.
여기 문팬에 특별한 애정이 자신에게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기 이자리 그동안 더 높이날고 더 노력했고 더 헌신했던 말없는 동지들이 더 많습니다.
저도 욕 많이 먹었고 징계도 당했습니다.
한마디로 정나미 떨어지도록 몰려다니던 딱 그사람 그 누군가에게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적어도 저를 알고 저와 함께 걸어온 사람이라면 입에 담지도 못할 막말과 무시 비아냥을 모두 다 감수 했습니다.
당신의 말이 진실이라면 진리라면 하늘이 알고 땅이 압니다.
그만 멈추십시요!
지금 문팬에 아무런 도움도 실익도 없습니다.
문팬을 정말 사랑한다면 멈춰서서 남을 가르키지 말고 먼저 자신을 보셨으면 합니다.
당신의 말과 행동이 진실이고 함께라면 말 입니다.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내가 걸어온길 그리고 이유같지 않은 이유...
동호
추천 1
조회 353
17.11.13 05:0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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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감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글을 읽어 내리며 흑흑~~
서산 총회에 참석은 못했지만 언뜻 찬조물품(돼지고기)을 보면서 동호운영자께서 문팬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신지 알았습니다.
가진 것이 있다고 모두가 그렇게 많이 내어 놓지는 않아요.
많이 힘들지요??
저도 일은 똑부러지게 잘 한다는 소리를
듣지만 사무적인 말씨 탓에 가끔은 오해를
사기도 한답니다.
동호운영자님을 보면서 저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하지만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어요.
애써 설명을 하지 않아도 침묵을
지키는 이들이 그 맘 알고 있을터이고
시간이 흐르면 평화가 찾아 올거여요.
이 또한 지나갈겁니다
걍 무시하세요....
너무나 깊게 가면 본인만 힘듭니다. 그리고 원래 인간사가 답이 없어요.. 동호님 가만보니 인간미가 많으신 분이시군요....
시간되시면 전주군산 한번 내려오세요.
소주한잔 사겠습니다.
바람 쐬시면서 재충전은 하셔야지요^^
칭구~동감하네~ 나 그리고 우리 모두 그런 맘으로 지금 까지 온거자나~ 좀 더 인내하며 문통 지키미로 남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