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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시대] 7부
#응급실..
태석 그럼 난 간다
동화 바로 가게?
태석 어 일 쌓아두고 와써
나오지마 간다
지윤 가지마
지윤 가지마 태석아....가지마....
태석 (그대로 우뚝 크게 놀라 당황)
동화 태석을 돌아보는데.....
태석 놀라 굳어져움직일줄모르고....
동화 ........
태석 차마 입이 안떨어지는데.....
동화 마치 눈치챈 사람처럼 표정없이 툭
동화 지윤이가 너 가지 말랜다
태석 .....
동화 그놈이름이 태석인가부다 ...너랑이름이 같네..
태석 어쩔수없이스치는 안도감.....
동화 하구많은 이름중에 하필이면 태석이냐...너무 그런
눈으로 보지마..그래 그놈이랑 해결나서 다시만나는거
아냐 나혼자 목매고 있는거지..
태석 ...
동화 그래두 헛소리까지 해대며 찾아대니까 기분 열라 드럽구
쪽팔린다 .유 동화 스타일 완전 구기네
태석 ...
동화 가 그만 .. 쪽팔려서 멀리 안나가께
태석 그래 나 간다
응급실.
동화 깻어?
지윤 주변을 둘러보며
동화 병원이야 너 꼬박 하루밤 하구도 반나절이나 못깨나구
앓았엇어헛소리는 막 해대구...
지윤 내가 ? 그럼.그동안 너 게속 여깄었던거야?
동화 그럼 너 혼자 앓고 있는데 팽개쳐두고 가?
지윤 ....
동화 아직 열이 다 떨어진거 아냐..이렇게 찬 물수건으로로
얼굴 자꾸 닦아주래..
동화 왜 싷어?
지윤 (가만이 눈물 날것 같아 돌려)
동화 싫은거 아니면 그냥 이써 빨리 열이 내려야 집에
가지..
지윤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휴게공간.
태석,동화 전화중.
동화 어디냐?..이시간까지 회사에서 뭐해?
나?..나야 아직 병원이지.
태석 (사무실에서)병원?....그래? 오늘 낮에쯤 퇴원했을
줄 아랐는데 왜? 지윤씨 아직두 많이 아퍼?
동화 어..아프다 아직 아깐 울드라
왜 울겠어 그놈 그리워 울겠지 어제 너두 들어짜나
가지마 어쩌구 하는거. 야 태석아 내가 아깐 무슨
생각 다 들었는지 아냐 그놈 찾아가 반 주기고
모가지 비틀고 끌고 올까 . 미친놈(자신한테하는말)
태석 아니 다행이다 그래 너 미친놈 맞어 미쳐두
단단히 미쳐써.그래 ...그래 들어가 헛소리
그만하고..어.
태석 ...........
성당.(밤)
태석입구에들어선다 태석 분노에 가득차가지고..
태석 .....어디까지 가게?,,.끝까지 해보자구?
노려보며. 동화까진 안돼..
알지 너두 그건?..알지? 이 개세끼야?
주차장 차안
동화 잠깐 바람이나 쐬자구 퇴원기념으로
지윤 안돼..나 빨리 가서 방 얻으로 다녀야돼.알잔아
나 급한거
동화 그래두 점심은 먹어야잖아..
내려봐 김밥싸왓어
공원
동화 그래도 시원하구 조치?나오니까
지윤 응.....(살짝미소)
동화 (그런지윤보다가)그놈이름이 태석이야?
지윤 (쿵!너무놀라는)
동화 놀라기는..아플때 니가 막 헛소리해서 알았어
하필이면 이름이 태석이야.
지윤 ........
동화 너 죽을꺼처럼 끙끙 앓았잖아 ..의사선생님도 그러
드라..뭔가 큰 충격을 받은것 같다고.
지윤 ......
동화 그럼 굳이 나 떨쳐내려 하지말고 옆에 붙여둬.
붙여뒀다 혹시라도 그놈이 너 받아준다면....
혹시라도 그런일이 생기면......
그때 가..그땐 보내줄게..
지윤 (동화보며).......
동화 (봉투하나내밀며)
지윤 머야 이게..?
동화 지금 너 사는방 전세게약서 내가 인수했어
굳이 이사갈꺼 없겟드라고 니가 그방 인수하면
만사오케인데
지윤 동화야..
동화 정 불편하면 나중에 조금씩 갚아.얼마든지
받아줄테니까
지윤 너를 모르겠어..너 나 밉지두 않아?
동화 미워 얼마나 미운데..그래두 난 니옆에 있을
수 있고 너보다 낫잔아
회사
민경 (차갑게 사진 내려다보며)
성재 김민경씨 안가?
민경 가야죠..
사내 시사회장
회장 아주 좋아.기대 이상이야 기획실장은 어때?
동화 저도 동감입니다
회장 (태석에게)돼써 좋아.
바로 마무리작업들어가
태석 예 감사합니다.회장님
회장일어나고 다들 따라 일너난다.회장간부들 나가면 팀장
성재까지 죽 뒤따라 나간다.
동화,태석,지윤,민경 남겨진다
동화 우리집 노친네가 저정도로 누구 칭찬하는거 첨본다
아 지윤아 인사했어?너 아파쓸때 태석이가 너병원
까지 데려갔었어
민경 (뭐...)
지윤 그러 셨어요?,....고맙습니다.....
태석 좀 괜찮으세요?,,,,,,,,,
지윤 (싸늘하게)예......
태석 ........
지윤 먼저 갈게
동화 나도 가야돼.수고했다.수고했어요 민경씨
태석 (그모습보다 역시 테잎등 챙겨드는데..
민경 오빠 오늘저녁 내 생일인데..
호텔로비
태석민경 들어선다.민경 들어서엘리베이터로 향하려다
엘리베이터문 앞에 서있는 지윤 동화 본다
민경 태석의 팔짱을 낀다.태석 주춤해 민경을 보면서
민경 오늘은 내 생일이잖아 오빠..
태석 ........
민경 내가 동화오빠네도 초대했거든요..가요..
태석 야 그럼 진작......(하다더 이상 말 못하는)
지윤동화와엘리베이터 기다리며
서있다 놀란듯 동화본다
지윤 그럼 미리 말을 했어야지.
지윤 (두사람모습에 저도 모르게 표정 굳어진다)...
민경 어머 일찍들 오셧네요
동화 생일 축하해요 근데 일마치구 바로 오느라고
선물두 없이 빈손이야..
민경 괜찮아요 이렇게 와주신것만도 감사해요
와주셔셔 고마워요 언니
지윤 축하드려요.
태석 ....
레스토랑
네사람 식사중
민경 옜날생각이나요.저랑 울오빠태석오빠셋이
생일이면 늘 이렇게 다같이 모여 축하하고 어 잠깐만요..
오빠 (손으로 태석얼굴에 손 데어,연인인약 다정이 떼어준다)
지윤 시선내리며 .....
동화 오빤 지금 어딨어요?
민경 울오빠요?하늘 나라요...
태석 .......
동화 ......아 미안해요..
민경 아네요 오빠 고3때니까 벌써 7년전일인데요
아참! 언니, 언니 대전서 고등학교 나왔다구 했죠?
대전 어느 학교 나와써요?
지윤 (당황하며)정화여고요.......
태석 .........
민경 어..저 아는 언니도 정화여고 나왔는데..
언닌 몇반이었어요?그언닌 4반이었는데
지윤 난 3반이었어요
민경 아 맞다맞다 3ㅏㄴ이었다 지선언니두 언니 민지선알죠?
지윤 글쎄..기억이..
민경 어 지선언니 반장이었는데..
지윤 아..기억 나요.
태석 .......
민경 가만요 제가 당장 지선언니랑 통화 시켜드릴께요
지윤 아니 저......
태석 민경아 나중에 해..지금 식사중이잔냐
민경 ........
지윤 ....저 잠깐 화장실좀 ...
지윤당황스러움애써 감추고 일어나 화장실로간다
민경그모습보며 와인잔 들어 다 비운다.동화보다
병 들어 따라준다
동화 민경씨 잘 마시네
민경 저도 잠깐 화장실좀 다녀올께요
동화 죽었구나..민경오빠가.그래서 니가 한번도
제대로 얘길 안했어
왜..어쩌다 죽었는데?
태석 ......사고..교통사고
민경집앞거리(밤)
동화차다가와선다.동화 시동끈다
보조석에 지윤 뒷자리에 민경 태석 앉아있다
태석 민경아?다왔어..민경아?자니..?
민경 반응없다
동화 잘 마신다 했드니...
태석보다 내린다.태석 차문 닫고 돌아가 민경쪽 문 연다
태석 민경아 눈떠봐..집에 다 왔어. 민경아.
민경 오빠......
태석 다왔어 내려 집이야.
민경 그제야 내려선다 민경 내려 서다 그대로
태석의목에 팔을 둘러 안는다 태석 당황한다.
차안의 동화 보고있다 오호..지윤에게 보라고 고개짓.
지윤 앞만 보고 앉아있다 별 생각없이 빽밀러 보고
표정 딱 굳어진다
지윤 ........
태석 민경아...(*당황)
민경 오빠 민수오빠가 보고싶어...
태석 ......
민경 보고십어~!!!!!!!!!!!!!!!!
태석 굳어지며..
홍보실
지윤 여긴 왠일이세요?
민경 민지선을 안다구요?민지선이 누군데요?
지윤 무슨 말씀인지..그만 나가주세요..
민경 그럼 김민수는 알아요?
지윤 나가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민경 그래요? 벌써 이름두 기억못한다 .(사진꺼내며)
지윤 무심코 보며..깜짝 놀라며..
민경 나가죠..나가서 이거들고 유동화 실장님 뵈러갈까해요
지윤 잠깐만요..민경씨!!민경 돌아보는 표정 싸늘
카페
지윤 민수동생이엇꾼요
민경 .......
지윤 전혀 몰랐어요..왜..왜..지작 얘기 않고
민경 울오빠가 왜 죽엇는지 알아요?김민수와
이태석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던 홍지윤씨
지윤 ...........
민경 모르겠지 모르니까 또 이런 뻔뻔한 일을 하고 있겠지
이번엔 또 누굴 잡으려고?동화오빠?
지윤 .........그..그게 무슨
민경 기억해요?울오빠가 당신한테 프로포즈 한날?
지윤 .....
민경 그날 당신은 무슨 이윤지 좋아하지도 않는 울오빠
프로포즈를 받아들였어요..아마 태석오빠 질투심을
자극할 속셈이었겠죠?어쨌든 의도는 적중했어요.
그날 두사람은 키스까지 했으니까.
지윤 놀라며..
민경 그런데 문제는 우리 민수오빠가 그 장면을 봐버렸다는데 있죠
그리고 태석오빠두 그런 울오빨 보고.
지윤 (쿵)
민경 그때 울오빠 심정이 어땠을까?
그렇게 아끼고 믿었던 친구한테..
그리고 태석오빤 또?
지윤 (괴로운 가슴이 조금씩 타들어가는 기분)
민경 그런데 다음날 무슨일이 있었죠?
기억해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지윤 보다..뭔가 떠오른 듯 놀라는..
민경 그래요 울오빠가 디졌죠?
술에 취해 무단횡단을 하다..
그럼그게 사고였을거 같애요?
지윤 .....
민경 아뇨 난 아니라고 봐요
지윤 덜덜 떨며
민경 물론 트럭기사 말이 거짓이고 단순한 사고일 수두 있어
하지만 그렇다해도 그건 술을 마시지 않았으면 즐대 일어날 수
없는 사고야.울오빤 어떤 경우에도 무단횡단 같은건
않는 사람이거든.근데 울오빠가 왜 술을 마셨죠?누구땜시?
지윤 .......
민경 그런게 기억나요?울오빠 죽구 태석오빠 울오빠 장례씩장
나타나지 안았던거?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도망치듯 전학까지 가버린거?
지윤 치에 떨며...
민경 왜그랬을까?그게 단지 사고였다면 태석오빠가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쬐려보며)이래도 사고였다고 생각해요?
단지 단순한 사고였다고?
대답해봐요..사고였다고 생각해?
지윤 ......
민경 이제 알겠어?당신이 지금 나한테 태석오빠한테
또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울오빨 그렇게 죽게
해놓고 또 다시 동화오바한테 무슨 짓을 하는지?
지윤 ......
민경 나 아직 동화오빠한텐 아무말 안했어요
동화오빠까지 우리오빠가 겪은 고통을 겪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하지만 만약 한번만 더 태석오빠 만나는날엔
나 그때 가만이 있지 않을거에요
지윤 .......숨시기도 힘들어..
지윤방
지윤들어선다.불도 안켜고
몇걸음 걷지못하고 무너지듯기대 앉는다
웅크리고 앉아 문득 떠어르는...
<인써트2부
태석 다시 찾아오고 그러지마
그날 일은 술김이었으니까.
지윤 ......
지윤 그말 진심이었어..술김이었다는말
<인써트4부
태석 ..어 진심이었어..
지윤 그랬구나..그랬었구나..
<인써트5부
화재경보가 울렸을 때 방방이 다 열어
젖히고 자신을 애타게 찾으며 지윤아 지윤아를
외쳐대던 모습..
지윤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인써트>
지윤 태석을 따귀를 힘껏 때린다
태석 ......
지윤 동화몫 한대 더 때린다..
태석 .......
지윤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지윤 하염없이 눈물이 뚝뚝 게속 흐른다
지윤 태석 생각에 가슴이미어직 터질듯 아파..지윤
흑흑 회한과 통탄의 눈물 터져나온다
그때 벨소리와 함께 동화가 지윤 부르는소리 들린다
동화 지윤아 지윤아...안에 있어?
지윤아..
지윤 놀라서 얼른 입 막는다..
흐느끼는 소리 새나가지않게 흐느낀다..하염없이..
입 막고 참으려니 꾹꾹 소리만...
동화 어디간거지....걱정스러운.....
커피숍
여러분. 주인공이야기만 다루다보니
불곰과 윤혜씨의 얘기는
다른분들의 요점만 알고 지나가심이^^;;지송.시간상~
광고회사앞
지윤천천히 걸어온다.지윤 저만큼
회사가 보이자 멈춰선다.지윤 아프게 회사를 본다.
지윤 .........
지윤한참을 움직일줄 모르고 서있다 아!눈커지는.
테라스에 태석이 나와선다.태석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불 붙인다.
태석 연기 길게 내뿜는다
지윤 (울컥 치받치는 반가움 애뜻함에).....
태석다시 연기 길게 내뿜는다 지윤 한참을 태석을 바라보다..
주머니에 손넣고 휴대폰 꺼낸다.지윤 꺼내들고도
선뜻 걸지못하다 다시 테라스의 태석을 본다.
지윤 결심한듯.번호누른다.
지윤 .......
테라스의 태석 휴대폰 울리는지 받는다.
태석 네 여보세요
지윤 (아!목소리에)..나 지윤이야..
태석 어 왠일이야?
지윤 잠깐 시간좀 내줄수 있어?
아주 잠깐이면돼.삼십분두 안걸려.나지금 회사앞이거든.
태석 그제야 둘러보는.지윤을 발견한다.
지윤 휴대폰 내리고 태석을 본다.
태석 역시 휴대폰 접고 지윤을 본다..
카페 야외 테라스
지윤 인사두 제대루 못한거 같애서
태석 ..........
지윤 그날 나 아팟을때 병원 데려다준거
태석 했어 인사.그리고 그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지윤 그리고..사과하고 싶어서..그날 때렸던거..
태석 ......
지윤 (눈물 날것 같은거 꾹꾹 참아가며)정말 미안해..
미안해 용서해....
태석 (보며).......
지윤 눈물날것같아 얼른 시선을 떨군다
태석 맞을 짓해짠나 내가.두대로 멈춰준게 고맙지..
지윤 (그말에 울컥 치미는..)
태석 아직두 아픈거야?안색이 많이 안좋다..
아프고 그러지마..동화가 너무 걱정하드라..
지윤 나....잠깐 옆에 앉어두 돼?..아주 잠깐만..
태석 (보며)......
지윤 (눈 부릅뜰 정도로 크게 뜨고 눈물 참아가며.)
그렇게 한다..
태석 ......
지윤 울면 안돼.절대로 울면안돼꾹꾹 참가며.
한번만 니얼굴 만져보께..한번만..
태석 (당황)......
지윤 (보다 천천히 손 올려 태석얼굴에 손을 가져다 된다)..
태석 ......
지윤 (꾹꾹 눈물 참아가며 태석을 본다.하나하나 다 기억해두려.
손으로 조심스럽게 스다듬으며..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서).......
태석 (그런 지윤 보는.....)
지윤 (자꾸만 눈물이 날 것 같아 열심히 웃으며..애써 빙그레
미소지며 보고 또 태석을 보다 손내린다..)
고마워..허락해줘서..
태석 (보며).......
지윤 (눈가에 물기 맺히지만 끝까지 웃으며)..
늘 건강해.
태석 혹시 무슨일 있어?
지윤 (슬쩍 고개 흔들며 미소지으려)
아니(기어코 눈물이 뚝 떨어진다),..
태석 (그모습 보는 마음이 이상하게 아프다.)
무슨일 있는거 같은데.
지윤 아니.....아무일 없어....
지윤 (금방 눈물 터져나올 것 같은 눈으로 게속 빙그레 웃으며)
내가 끊어줄게 태석아....이제 내가너..
편안하게 해줄게.,..
동화방
동화모 왜이래.또 한동안 잘 참고 잘나간다 했드니
동화 (짜증내며) 나가요 조므 놓고 나가라니까
동화모 아버지 오후면 출장서 오셔.
도착하자마자 너 찾으실텐데
동화 아 죽이든가 살리든가 맘대루 하라 그래.
몰라 난 더이상(이불 뒤집어쓰며)
동화모 인석이..유동화 너 얼른 일어나 출근 못해.
동화 나가라면 좀 나가요!!
실장실
지윤전화받고 나간동화..
동화 난데요 연락할때까지 모든전화 다 끊어요
얘기해
지윤 무슨일 있어?
꼭 화난 사람 같애..
동화 얘기하라고!할 얘기 있다며
지윤 잠깐 나가면 안될까??
동화 여기서해..굳이 분위기까지 잡구 앉어 끝내구 싶은
맘 없어..
지윤 .......
동화 끝내자는거 아냐?얘기해 마음의 각오는 했으니까
약속한데로 우아하게는 아니지만 어쨌든
끝은 내줄테니까
지윤 나랑 끝내고 싶어?난 결혼하구 싶은데....
동화 ......뭐?(그제야 보는)
카페
지윤 알다시피 난 너무 내세울꺼 없는애야
가진거하나없고 부모 형제도 없고 배운거 많고 똑똑하냐면 그렇지도
못하고 누구보다 니가 잘알겠지만 성격도 안좋고..
동화 .....
지윤 양심이 있다면 나같은 애 니 옆에 서있기도 황송한앤대..
동화 그놈이 결혼한다든?
지윤 어..귀신이네.
동화 가끔은 솔직함이 폭력이 될수두 있구나..
너 나랑 자면서 그놈 생각 안할 자신 있어?
지윤 .......
동화 대답해봐.그럴자신 있어?
지윤 모르겠어..자보기 전엔.
동화 역시 홍지윤이야..정답이네 자봐야알지
그럼 오늘 당장 자볼까?
지윤 ...........
동화 너 나랑 결혼하구 싶다고 안했어
그냥 결혼이 하구 싶다고 했지.?맞지?
굳이 나아니어두 지금은 누구하고든 결혼이
필요하다 이거지?
지윤 그건 아냐...
동화 그럼 내가 차선의 선택은 된다 이거냐?
지윤 .........
동화 (일어난다)생각할 시간을줘..일단 널 게속 보고 있으면
오늘은 너한테 대놓고 물컵을 집어던질꺼 같으니까.
지윤 .........
차안(밤)
동화 운전석에 앉아있다.지윤 차문
닫고 올라타 그런 동화 보다 이내 시선앞에 두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린다.동화그런지윤보다가
동화 시간이 좀 오래걸렸지?
지윤 아니......
동화 뭘좀 찾느라고..(주머니에서 꺼낸다)
뚜겅열면 요란하지않은 세팅의 적당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반지가 나온다.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간신히 찾았어
그러니까 이번만은 맘에 안들어도 드는척 해줘.
지윤 (반지보다 동화마음 느껴져 뭉클해 동화본다)
동화 결혼하자 우리..동기야 어찌됐든 내가 너에게
필요한 존재라면 당장은그걸루두 충분해..
물론 살면서 조금씩 욕심이 생기겠지만 한가지만
약속해준다면 지금은 다른욕심은 없어
지윤 뭔데,.....?
동화 오늘 이시간부터 니가슴에서 그놈지워..
깨끗이 떼내 던져버려.
지윤 ..........
동화 힘들어도 노력해. 이 악물구 악착같이 죽을힘을 다해..
해내줘..너를 위해.. 나를 위해 해줄수 있어?
지윤 (고개 끄떡인다)......
동화 약속할수 있어?
지윤 어..약속해....걱정마....
그래야 내가 살거든..그래야..
(치미는 감정 다스리려 잠시)..그사람이 살거든.
동화 그사람이 살어?(잠시 허그러다 이내.)...그래 좋아..믿는다.
지윤 .....
동화 (반지 꺼내서 지윤이 맞잡고 긴장해 있는 한손 가져다 당긴다..
지윤 손에 반지를 끼워준다..)....커플링은 뺐지만 이건 빼지마.
아무리 날이 덥구 답답해도 어느날 갑자기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금이 결정이 너무 후회된다 해두..그래서..죽을꺼처럼
괴롭고 미칠꺼처럼 누군가 그리워도 너는 이제
이 반지 빼면 안돼.. 내말 알아듣지?그렇게 할수있지?
지윤 (눈물 뚝 떨어트리면서)...
동화 .....
지윤 동화야..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내가너 사랑하게되면 그때
너 나 한테 당한거 다 갚어.꼭 다갚어..내가 다 얼마든지
당해줄게..
동화 말이나 못하면..그럼 그런날이 꼭 오기는 오는거지?
동네 놀이터.
이부분은 불곰 나오는 부분인데 시간관게상 뺍시데이ㅡㅡa
점심시간인데 빨리하공 밥 먹장 ㅡㅇ;
빠
태석혼자 앉아있다
<인써트-슬프디 슬픈 표정으로 자신의 얼굴을 만지며
쳐다보던 지윤모습>
태석 ......
태석지윤의 그 모습이 게속 마음에 걸린다.태석 담배 꺼내 물고
불 붙일려하는데 동화 다가와 태석 어깨 툭 치며
동화 웬만하면 담배 끊어봐 너도..
태석 담배 끊는게 인간이냐?
동화 너 인간 아니잖아 ..나 결혼하기로 했다
태석 (잠시 멍한..그러다 본다)...결혼?...지윤씨랑..?
동화 그럼 지윤이랑 하지 누구랑해?
태석 그래?..(더욱 멍해지는)..언제 그렇게 상황이 급진전됐어?
동화 그렇게 됐다..또 얘맘 변하기 전에 얼른 해붙일려구.
별일 없으면 가을 안에 할꺼야.
태석 결정 본거야?...확실하게?,...
동화 어 ....왜 안믿겨?
태석 어...좀......
동화 나두 안믿긴다.이제 조금만 참으면 지윤일 내방
침실에 데려다 놓는다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잠이안와.
태석 (갑자기 허둥대지는...잔들어술마신다..자꾸만 표정이
굳어가는거 느껴져..)
태석집 앞(밤)
동화 아버지~~저 왔어요.보고싶었어요 아버지~
아버지 야야 더워 더워..얘 또 왜 맛이갔어?
태석 얜 술만 먹으면 늘 맛이 가잖아요.
동화 히죽 웃고
아버지 (차와 나와서서 인사하는 기사 보며)
야 유동화 너 폼난다~~
동화 폼은요 아침마다 도살장 끌려 다니는 기분인데..아버지 저 우리집
노친네 땜에 또 가봐야 되거든요
태석 그래 가 빨리..(기사에게)수고하셨어요.
동화 (차에타고 창문열며)아버지 저 결혼해요
아버지 결혼해?
동화 예~축하해주세요 아버지
(큰목소리로)유동화 홍지윤이랑 결혼해요,담에 와서 자세한
얘기할게요.
아버지 결혼한대 걔랑?
태석 예....가을 안해 한대요..
아버지 잘됐네..동환 거의 걔한테 인사불성이잖아?
태석 .......
아버지 잘된거야..아내가 다속이 시원하다.. 들어와 빨리..
태석 ......
태석 사무실
성재 어제 쿰에 갔다 들었는데 유동화씨 곧 결혼한대 홍지윤씨랑
태석 우뚝..
민경 누가 그래요?
성재 홍보팀장이..아직은 자기랑 몇명만 아는데 곧 공식화되고
아마 가을안에 할꺼라고 앞으로들 홍지윤씨 보면 깍듯하게들잘해
태석 .......
민경 오빠왔어요?
태석 어..
민경 오빠도 커피한잔 드려요?
태석 아냐 됐다..
윤경네 거실
고모 요새 같아서는 살맴이 없네요.윤혜는 암만혀두 뭔사단이 난거같고
고모부 왜 윤혜탓은 하노.그 끔찍허게 거둬먹인 지윤이 그지지배봐라
취직을 혔다고 인사라두 오길 하나 뭘 하나..
고모 오것죠..월급 타믄
고무부 때려치라마. 그러길래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안했나
윤경 (외출준비하고 방에서 나와..)
사내휴게소
지윤 어떻게 왔어.주말에 찾아가 뵐려구 했는데
윤경 뭐하로 오니 니가 이제 우리집에.너이제 우리 식구눈아래
깔구 없잖아
지윤 그런말이 어딨어..그때 일땜에 그래?그땐..
윤경 이상한게 있어 왔어.왜 니 애인한테 통영얘기 못하개 해?
지윤 .......
윤경 너 내가 하지말라면 더 하는앤거 알지?거기다 너 땜에 울엄마
아빠 배신감과 상심이 너므 크셔셔..
지윤 안돼..윤경아..
윤경 왜?..이유를 말해봐 그럼?왜 안돼?
지윤 내가 취직자리 알아봐달라구 말할께..이제는 말할수 있거든..
윤경 (지윤의 따귀를 힘껏 때린다)..
지윤 (얻어맞고 놀라서)....
윤경 너 자꾸사람 우습게 만들래
내가 너한테 구걸하러 온지 알어.
지윤 미안해 그 ..그런 뜻은 정말 아니었어
홍보실
지윤천천히걸어온다..
민경 날 무슨 귀신 보듯 하네요..당신이 우리 오빠와
가족에게 한짓은 생각도 않고
지윤 ......
민경 결혼한다면서요?
지윤 소식 빠르네요
민경 동화오바가 불쌍하긴 하지만 동화오빠 바보만들지 않게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죠?
지윤 무슨 말을 하고 싶으세요?
민경 만약에 태석오빠에게 전화가 와서 만나자고하면
지윤 안만나요 걱정마세요
민경 그보단 만나는게 어떨까요?동화오빠랑 같이나가서..
그리고 확실하게 보여주는거 에요 지윤씨가 동화오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지윤 .......
민경 그게 언니가 태석오빠를 위해 할수있는 마지막이에요
지윤 (슬픈표정으료..)좋은생각이네요..그래야 겠어요..
민경 .......
지윤 .....태석이 많이 좋아하죠?
태석이 잘 부탁해요...
민경 그런 천사표 얼굴 하지 말아요.우리가족이지난 7년간
겪은 고통을 당신이 안다면 절대 그런표정 못짓지.
지윤 .....
회사 근처 거리 일각
지윤걸어온다.지윤 기운없이 걸어와모퉁이를
막 틀면 태석 마주 다가오던 중이다
태석도 다가오다지윤을보고우뚝선다.두사람서로
애닮게 빨려들듯보는.스스로 의식못하고..
태석 ........
지윤 ......
태석 ........
그러다 지윤먼저 깨닫고 시선거두고 다른 쪽으로 방향을 트는데.
태석 (저도모르게부른다)지윤아
지윤 (화들짝놀라 주춤)......
태석 어디 가는길이야.....?
지윤 (시선피하며)..명동 매장에..
태석 어...그럼 매장 갔다 언제 와?
지윤 (여전히)...잘 모르겠어..아마 좀 늦을꺼야..
태석 ....그래..(결국 말한다..)난 늦어두 상관없으니까
잠깐 좀 볼까?
지윤 (아!시선 피한채 긴장되고)....
태석 ...나두 오래는 안걸려..잠깐이면돼.....
지윤 (게속 시선 마주치지못하고..)
그럼 6시 어때...?
태석 좋아 어디서 볼까..?
카페
태석 문열고 들어선다.둘러보면 아직 지윤와있지않다
태석 적당한 자리에다가가앉는다.종업원 다가와 물컵
들어마시며 이내 생각이 깊다.무슨 말을 해야할까..
태석 물컵 내려놓는데, 문 열리는 소리. 태석 찻잔 내려놓고 돌아보다
태석 (당황한 모습 역력하게 표정 우뚝 굳어진다).....
입구에 지윤과 동화 들어선다. 동화 지윤과
함께 반갑게 웃으며 다가와 앉는다
동화 왠일이야?피티 끝날때 까지는 곰짝 못한다드니
태석 잠깐이야...시간 못내 나..(힐끔 지윤본다)..
지윤 (애써 담담하게..)
동화 고맙다.우리 저녁 거하게 먹을꺼다 각오해.커피 시켜줘..
화장실좀...
태석 (가는 동화보다 지윤 본다)...
지윤 (손 마주잡고 긴장 감추려 만지작..)
태석 (그모습보다 지윤 손가락에 끼워진 결혼반지를 본다)...
지윤 (여유있게 미소지으며)...동화랑 같이 나와두 상관없지?괜찮지?
태석 어..그럼 얘기들었어..결혼 하기루 했다구?
지윤 어..
태석 ...좀 갑작스럽다는 생각은 들드라..
지윤 원래 결혼은 그렇게 하는거래..좀 느닷없이 갑작스레..
태석 그래...?
지윤 내가 동하속을 많이 썩여서 결혼해서 빨리 속죄하려구..
좀 걱정은돼.동화가 나한테 고대로 복수하믄 어쩌나 하구.
태석 .....
지윤 태석씬 언제쯤 결혼할 생각이에요?
태석 .....
지윤 이제부터 존대할께요..곧 결혼두 하는데.
태석 .....
지윤 언제하든 꼭 좋은 여자 만날꺼에요 태석씬.
태석 ......그래요?그래야죠.......
태석 마음 다스리려 해보지만 표정에
한없이 흔들리는 마음 드러난다.지윤 그런 태석 모습 느껴져 슬그머니
시선 창밖에 두고 마음이 미어진다.더이상말을 못하는두 연인..
지윤 ......
태석 ......
안방
태석 아버지 ..아버지 일어나봐요...아버지 일어나봐요..빨리
아버지 웨?머야 무슨일 있어?
태석 술 한잔 하자구요
포장마차
태석 아부지두 한잔 해요.
왜 심심하게 앉어만 있어?
아버지 자다깨서 술맛 안나
태석 .....
아버지 버스떠났어
태석 .....
아버지 원래 놓친 고기가 더 커보이는 법이야..
안타깝고 다시는 그런 월척 못잡을꺼 같지만..
살다보면 또 그런 기회가 오기두해.
태석 누가 뭐라고 했어요.
아버지 그럼 됐어
태석 그러는 아버진 왜 재혼 안해요?또 기회가 온다면서?
아버지 ........
태석 기회는 또 오겠지..오겠지..만 그사람이 오는건 아니잖아..
아버지 ..........
태석 아버지..............아버지..나 어뜩하지..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자꾸만 심장이 터질꺼 같애서........자꾸..심장이 뛰어 ..
가만이 있어두 온몸세포혈관 하나하나가 다터질꺼 같애..어뜩하지..
아버지 나 아무것도 못하겟는데...
아버지 그래두 할수 없어..버스 떠났어!
태석 ★그래요?이미 떠났어?,...(한없이 황량하고 허탈한 표정..)
그럼 그말이나 한번 해보는건데..지윤이가 그렇게 듣구
싶어했던 그말..7년을 썩어문드러지게 가슴에 품어 왔던 그말..
임밖에 한번 내보기나 하는건데..(말하면서 점점 치미는 감정 알수
없는 분노에 고통스러운 표정으료..)★
아버지 ............
태석 ★......그날밤 일은 술김이 아니었다고..그때두..그리고 지금도..
늘 한결같이...아마 앞으로도 내내...너 잊지못할꺼라고..
사랑한다고...(분노에 고통스러운 태석의 표정..어느새
눈에 물기 가득하다...)......★
지윤네집앞
태석적당한곳에 서서 지윤의 방을 바라보고 있다.
태석 ........
지윤방창문에 환하게 불이켜져있다.태석 지윤방을 아프게 아프게본다.
아랫쪽 길에서 지윤 손에 수퍼봉지들고 걸어온다.지윤 걸어오다 태석을
본다..
지윤 (아! 순간 놀랍고 반가워)......
지윤그러다 이내 깨닫는..지윤 주위 둘러보고 적당한 곳에 몸을숨긴다..
지윤 몸을 숨기고 태석을 본다..
지윤 ........
몸을 숨기고 저만큼 자신의 방문을 보고 서있다는 태석을 보던
지윤 ..다시 가슴이 미어지게 아프다. 지윤 다시 눈물이 터져나올것 같은..
태석 지윤 방문을 힘들게 아프게 바라보고 서있다가..결국
그대로 돌아선다..
태석 ..........
태석 원룸앞을 벗어나 걸어온다.태석 지윤이 몸을 숨기고 있는 곳을
향해 다가와 끝내 지윤 보지못하고 멀어져간다.태석이 가까이오자
더욱 몸을 숨겼다가 태석이 멀어져가자 슬그머니 나와서서 보는 지윤.
지윤 역시 심장이 터질것 같다.
지윤 .......
원룸 앞 길(밤)
태석 걸어내려온다.태석 생각이 깊다.
동화차 마주다가오고 있다.동하운전하고 다가오다걸어오는태석을본다.
동화 어..태석을 보고 멈춰서는데 태석 그 사실조차 모르고 꺽어지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가 버린다.동화 그모습 보며..
동화 어 저놈이 이시간에 여기 웬일이야..(얼른 반가운 맘으로
휴대폰 들고 버튼 누르려다 주춤 멈춘다..앞쪽 보고 사라져간 태석
쪽 보고 처음으로 표정에 좀 갸웃한 느낌이 스친다..)
동화그러다 이내 씩 웃으며 자신이 우습다는 표정으로 휴대폰 틱
던지고 이내 다시 운전한다.
차안(달리는)
태석 혼자서 운전하고 있다.여전히 표정은 밝지 않다.
바닷가
저멀리 태석차 다가와선다.차에서내리는 태석모습 보인다.
태석 차에서 내려서 바닷바람부터 가슴으로 안는다.
바닷가 절벽
태석 걸어온다.민수를 화장시켰던 곳이다.태석 걸어와 절벽끝애
서서 바다와 마주한다.저멀리거세게 넘실대는 파도와 밀려드는
바람들..태석버티고 서서 저멀리 바다를 끝을 알수 없는 수평선을 보다가
태석 ★...김민수,..민수야 내가 왔다..드디어 왔어..
7년만에..나 많이 기다렸냐?.....
많이 기다렸어?......(눈가가조금씩 충혈되기시작한다..)
너 내가 용서빌러온지 알지?..아니...이제 나도 너 용서안해...
죽어두 안해..이제 나두..야임마 이런 장난까진 치지
말았어야지.뭐하자는 짓이야...이게?.......(하다)...말해줘
대답해봐..민수야..내가 어떡했음 좋겠어?..어떡해야 니가
날 용서하겠어..대답해봐..민수야...김민수...(하다못해참고
크게크게)야아~~~김민수..이개새끼야..대답좀 해보란말이야..
이개새끼야...★
바닷가 절벽 다른쪽
지윤 서서 저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태석 대답해봐 김민수 이 개새끼야
지윤 (아! 화들짝 놀라는......)
태석 야아.....야아........
지윤 얼른 돌아본다. 지윤 허둥대며 당황하다..그대로
소리나는 곳을 향해 달려간다..
바닷가절벽
태석 소리치던거 멈추고 씩씩..호흡 가다듬으며
저멀리 바다를 노려보고 있다..지윤 달려온다..
지윤 달려오다 태석을 발견하고 우뚝 멈춰선다.
지윤 (아! 꿈을 꾸는것 같은 감격에..)...태석아..이태석!!!
등 돌리고 서있던 태석 두 번째 소리에 주춤하는 ..태석..설마..천천히
돌아본다..
태석 (아!......역시 놀라서)........
- 7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