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소영이에요. 요즘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매일 떠들썩했던 집이 조용하니깐 많이 허전할 것 같아요.
엄마! 요가 시작했다. 면서 많이 살 빠졌어요? 한국 가서 빨리 엄마의 변화된 몸매를 빨리 보고 싶군요!! ㅎㅎㅎ
오늘의 편지 주제는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10가지의 소원에 대한 것이에요.
어제는 삼육대학교에서 언니, 오빠들이 나누리에 와서 봉사활동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찬양도 불러주었어요.
그리고 목사님께서 오셔서 봉사활동 하면서 겪어보신 경험들을 들려주셨어요,
저도 나중에 커서 기회가 된다면 오지 마을에 가서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그리고 봉사활동 하면서 믿을 수 없는 기적이나 신기한 일들을 겪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뉴욕에 가서 아들 딸 잘 낳고 엄마 아빠랑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그리고 많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영어를 마스터해서
가족이랑 세계로 새외여행 다니면서 맛있는 각각 나라의 음식도 먹고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인맥을 세계로 넓히고 싶어요.
그리고 노력해서 부자가 될 거에요
부자라고 생각하면 돈 막 쓰고 헛되게 산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항상 겸손하게 살면서 부자라는 단계까지 높여 살 거에요.
엄마! 그리고 이건 정말 여자들의 꿈이죠!!
몸매관리도 하고 미모관리도 해서 더 예뻐질 것에요. 그래서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부자가 되고 싶어요. ㅎㅎㅎ
그리고 지금보다 더 많이 효도해서 효도녀가 되고 싶어요.
평상시에는 사랑한단 말, 고맙다는 말, 감사하다는 말, 부끄럽고 창피하게만 느껴져서 하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노력 할꺼에요.
엄마, 아빠한테 짜증내는 딸 되지 않게 노력 할 테니깐 엄마, 아빠도 노력 해주실꺼죠???
그럼 안녕히 계세요! 엄마 요가 열심히 하고, 아빠 담배는 적당히! 알겠지?♡♡ 사랑해용!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소영이에요
새해에 제사는 잘 지내셨나 궁금하네요 작년에도 같이 새해를 보내지 못했는데
이번 년에도 한복입을 기회가 없었네요 ㅠㅠ 꼭 다음해에는 같이 만두 빚어요!!
새해에 가족들에게 새해 인사도 하고 돈도 받고 맛있는 새해 음식도 많이 먹고 돼지 되고 싶었는데 ㅠㅠ
이번 년에는 그러지 못했네요. 그래도 필리핀에 온 거 후회는 안 해요.
제가 선택한 거고 여기 생활도 무지무지 재밌어요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살이 쫙쫙 빠질 줄 알았는데 삼시세끼를 두그릇씩이나 먹고
밥 먹은 후에 간식까지 꼬박꼬박 챙겨먹으니깐 살빠질 시간이 없어요 ㅎㅎ
할머니는 잘 계시는지? 할머니가 걱정하실 까봐 전화도 못 드렸는데 할머니는 건강히 잘 계실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오늘의 주제는 10년 뒤에 모습이에요. 아직 무슨 꿈을 할까 정하지는 못했는데 이제 정할수 있을 것 같아요.
10년 뒤에 약 25살 때의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고 있겠죠? 아님 외국으로 갈 준비? ㅎㅎㅎ
좋은 일을 구해서 돈을 마니마니 벌고 명예도 높여서 그 일에서 존경 받는 예쁜 사람이 될 꺼에요.
그리고 해외를 여행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생활할 꺼에요.
물론 가족들이랑요 ㅋㅋ 벌써부터 저의 미래가 궁금해 지는 걸요!~
그럼, 엄마, 아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설 음식 준비하느라 힘드실 텐데 푹 쉬셔요!
찬영이랑 저 없으니깐 신혼여행 온 것 같은 기분으로 생활하시면 좋겠죠??
그럼 안녕히 계세요. 다음주에 또 편지 쓸게요
첫댓글 우리기특한소영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