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Salāyatana - vagga 제41 주제 찟따 상윳따(S40) citta -saṁyutta 마하까의 기적 경 (S41:4) Mahakapṭihāriya –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많은 장로 비구들이 맛치까산다에서 망고 원림에 머물렀다.
2. 그때 [289] 찟따 장자가 장로 비구들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장로 비구들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찟따 장자는 장로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3. . “존자들이시여, 장로들께서는 내일 저의 공양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
4. 그때 장로 비구들은 그 밤이 지나자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찟따 장자의 거처로 갔다. 가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그때 찟따 장자는 장로 비구들에게 버터를 넣은 우유죽을 손수 대접하고 드시게 했다. 그러자 장로 비구들은 공양을 마치고 발우에서 손을 떼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갔다. 그때 찟따 장자는 ‘남은 것은 모두 버리시오.’라고 말한 뒤 장로 비구들의 뒤를 따라갔다.
5. 그 무렵 찌는 듯한442) 더위가 계속되고 있었다. 그 장로 비구들은 그 더위에다 움식까지 먹었기 때문에 마치 몸이 녹아내리는 듯이 걸어가고 있었다. 그 무렵 마하까 존자443)가 그 비구 승가 가운데서 가장 신참이었다. 마하까 존자는 가장 연장인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장로 존자시여, 시원한 바람이 불고 구름이 덮개처럼 드리우고 이따금 비가 내리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도반 마하까여, 그렇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고 구름이 덮개처럼 드리우고 이따금 비가 내리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그러자 마하까 존자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구름이 덮개처럼 드리우고 이따금 비가 내리는 그러한 신통을 [290] 나투었다. 그때 찟따 장자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것이 이 비구 승가 가운데서 가장 신참인 비구의 신통의 행이구나.’
6. 그때 마하까 존자는 원림에 도착하자 가장 연장인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장로 존자시여, 그 정도 했으면 충분히 되었습니다. 도반 마하까여, 그 정도 제공했으면 충분합니다.”
7. 그때 장로 비구들은 승방으로 들어갔고 마하까 존자도 승방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찟따 장자는 마하까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마하까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찟따 장자는 마하까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존자시여, 마하까 스님께서는 제게 인간을 능가하는 신통변화를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자여, 그렇다면 그대는 그대의 윗옷을 마루 위에다 놓고 그 위에다 풀 더미를 펴놓으십시오.” “알겠습니다, 존자시여.”라고 찟따 장자는 대답한 뒤 윗옷을 마루 위에다 놓고 그 위에다 풀 더미를 펴놓았다.
8. 그때 마하까 존자는 승방으로 들어가서 문의 빗장을 걸어 잠그고 신통을 나투었는데 불이 열쇠구멍과 빗장 안으로부터 나와서 풀 더미를 태웠지만 윗옷을 태우지는 않았다.444)
9. 그때 마하까 존자는 승방으로부터 나와서 찟따 장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장자여, 이 정도 하면 되었습니까?” “마하까 존자시여, [291] 그 정도 했으면 충분히 되었습니다. 마하까 존자시여, 그 정도 제공 했으면 충분합니다. 존자시여, 마하까 스님께서는 맛치까산다의 이 멋진 망고 원림에서 기쁘게 지내십시오. 저는 마하까 스님께 의복과 탁발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으로 성심을 다해 잘 보필하겠습니다.” “감사한 말씀입니다, 장자여.”
10. 그때 마하까 존자는 거처를 정돈하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맛치까산다를 떠났다. 그는 맛치까산다를 떠난 뒤 다시는 거리로 돌아가지 않았다.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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