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발아되는 씨앗을 보는 기분으로 하루하루 삽니다. ^---^
뭐 그렇다고 제가 난이도가 높은 씨앗을 발아시킨 것은 아니고요...그래도 흙속에서 뭔가 하나하나 올라올때는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수많은 실패속에(물론 그랑디디에 지만, 마다가스카도 처음부터 이것으로 했다면 많이 실패했을 것 같네요), 심은 2개 모두 발아시킨후 아직까지 잘 크고 있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8/15일에 심어서, 8/18일 뿌리가 나왔고요...
21일 떡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처음 뿌리가 나올때 이미 심하게 뒤틀린 상태라 심을때 조심했구요. 곧바로 설수 있도록 바침목을 살짝 해 주었습니다. 사진아래 흙에 심은 뿌리는 아래를 향한게 아니라 옆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뿌리가 나오면서 심하게 휘었던 거죠. 발아기에 넣느라 프라스틱 소주잔에 씨앗 2개를 넣었더니 비좁았나 봅니다.


22일까지 모자를 벗고(솔직히 마지막에 벗겨주었습니다. 줄기를 잡고 손으로 살살 당겨 벗어지면 벗겼습니다. 억지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떡잎을 펼치고, 23일 아침 곳곳이 일어섰습니다. 정말 신기한 자연의 힘입니다. 그렇게 비비꼬였던 줄기가 떡잎을 뻗으면서 바로선 모습이란...





24일 오후 떡잎을 완전히 펼쳤습니다.

25일부터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오늘(31일)까지 꽤 컸습니다.






록키산 향나무입니다. 추가발아된 한개가 떡잎을 펼쳤고, 먼저 발아한 것은 본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팰릿에 심은 한개가 3일전 고개를 들었네요...팰릿보다 질석이 발아속도가 좋은지도...

마지막으로 극락조화입니다. 현재까지 총 10개중 6개가 발아해서 발아율은 무지 좋지만, 2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끝부분이 조금 타기시작하더니 그대로 성장이 멈추고 결국은...
지금도 하나는 힘겨운 싸움중이고 2개가 잘 크고, 그중 하나는 아주 잘 크고 있습니다. 마지막 하나가 얼마전 발아해서 이쁜 모습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첫댓글 얘네들이 지금은 귀여운 어린싹이지만 나중에는 한덩치씩 할텐데 키울 공간이 넉넉하신가 봅니다^^
월동이 안되는 애들은 일단 키울 자리부터 걱정을 해야되니 키우시는 것 구경만 해도 좋으네요
ㅋㅋ.. 절대 공간부족이죠...하하..
이제 막 싹틔웠으니 공간이 필요할때까지 크려면 아직 시간이 있을 것 같아, 그때 까지 열심히 벌면 마당있고 베란다 넓은 곳으로 갈수있으리라 막연한 희망을 가져봅니다...ㅎㅎㅎ
꽃들 덕분에 빌딩 올렸다는 소식 기대합니다^^
예. 사계님...^--^
빌딩은 아니고, 전원주택 꿈꾸고 있습니다. ^_^ 현재는 아파트거든요...
사실 틈틈히 분재보고 있습니다. 공부수준은 아니고 기웃거리기만 하고 있구요. 인위적인 전지보다는 작게키우는 비법(작은 분이라던가)을 배우려 하고 있습니다. 전지가 있어야 겠지만 최소화할려고요...~~
옛날 분재교실에 한번인가 나갔는데 일본황실의 200년 넘은 소나무 분재가 30 센티미터가 안된다고 사진을 보여주더군요 질려서 그날로 관두었지요 그 분은 또 다른식의 식물사랑이라 하셨지만 보기에 뿌리를 최소화 시켜 생존만 시키는 것 같아 그때는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었지요^^
예. 저도 200% 공감해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저도 마구자르고, 비틀고 막 이런 것은 싫어요.(그게 나름 방법이겠지만)~~ 집안(아열대용이 많다보니)에서 키우기 적절한 정도의 모양으로 잘 정리하는 방법을 배우려고요. 물 조절 잘하고 빛을 많이 주면 마디가 촘촘해지면서 많이 크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분 크기 조정하는 것은 얼마전에 알았어요...어짜피 집안에서는 화분에 키워야 하고 그러려면 어쩔수 없는 적절한 조정은 필요할 것 같구요...
요즘은 가끔 로즈마리 차를 마셔요. 로즈마리 순을 수형조절도 할겸(길쭉길쭉자라는 편이잖아요), 차도 마실겸 해서요...따서 잠깐 말려 미지근한 물에 조금 넣어 살짝우려내면..^^
초보씨님~ 집안에서 키우기 적절한 정도의 모양으로 정리하고 조절하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ㅎㅎ 저도 지금 그런게 필요한데ㅠㅠ
저도 왕초보라서요..^^;;
모 카페에서 얻은 정보인데.. 일단 뿌리의 성장을 조절한다고 합니다. 즉, 화분을 크지않게 관리해서 뿌리가 너무 크지 않도록 하면 줄기 부분이 크게 자라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재주가 좋으신 분들은 뿌리를 용수철처럼 감아서 화분에 넣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깊지 않은 화분을 쓰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대신 분갈이 및 비료를 잘 주셔야 한다네요...
그리고, 물조절과 햇빛입니다. 물이 많으면 웃자라니 물이 필요할때만 주고, 햇빛을 많이 보게해서 키운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전 아직 매우 서툴고요.. 제가 들은 지식은 이 정도네요.. ^^;;
제가 키운 콜라 3주가 모두 키가 각각인데, 햇빛을 많이 잘 본 것이 키가 제일 작습니다. 물론 발아시기도 한달정도 차이가 나지만 그렇다고 큰녀석은 줄기만 50cm인데, 작은 것은 20cm 정도에요...햇빛을 잘 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 짧은 경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