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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가까운 곳이므로 오전 8시 10분경 순천 집을 나섰다. 자가용으로 순천에서 여수 덕양을 거쳐 낭도까지 1시간 10분 걸려서 9시 20분 낭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여수 덕양에서 화양면으로 들어가는 죽림교차로에서 디오션CC를 지나서 백야도 들어가는 세포교차로 갈림길을 지나간다. 세포교차로에서 우측으로 장등리 장수리 해변을 끼고도는 길을 지나면 첫 연육교인 '화양조발대교'가 나온다
이길은 올해 2월 연육교 전면 개통에 맞추어 새롭게 확포장된지 얼마되지 않았다. 아직은 미비하지만 추후 주변에 휴게소나 기타 편의시설들이 들어서면 유명한 드라이브코스가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도된다
낭도를 출발하여 사도, 상.화화도, 개도를 거쳐 백야도를 정기운항하는 카페리 여객선 9시 30분 첫배를 타고 10분거리에 있는 "사도"로 향했다
낭도선착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여객터미널에서 매표를 했다. 운임이 편도 3,000원이다. 사도 주민들이 주로 많이 타고 외지 관광객들은 많지않아 보인다
사도에 들어가는 카페리호가 방파제를 빠져나와서 낭도 섬을 빙 둘러서 지나간다. 오후에 우리들이 둘러볼 낭도 해변가 암벽들이 눈에들어온다. 쌍용굴, 주상절리, 신선대, 천선대이다. 오후가 기대가된다
사도를 입도하는 순간 이곳이 공룡발자국 화석지 임을 짐작할 수있다. 섬 입구에 대형 공룡 조형물 두마리가 우뚝 서 있다
섬주변을 산책로를따라 우측에서 좌측으로 걸었다. 날씨가 좋아 하늘도 청명하고 바다도 파도가 일지않아 물결이 잔잔하니 좋다. 마을 뒤산을 지나서 다음섬 중도를 잇는 데크 다리로 나왔다
사도를 입도하면 데크 다리를 지나서 바로 옆의 섬 중도와 연결되고 물때가 맞아 물이 빠질때는 중도 다음섬인 증도와 장사도를 걸어서 가볼 수있다. 아쉽게도 물길이 열리지 않았다. 오후 배로 들어가면 물길이 열릴 수도 있을것 같다
또한 물이 많이 빠질때면 바로 인근에 추도까지도 걸어가볼 수있는 길이 열린다고한다. 현대판 일명 모세의 기적이 재현되는 길이다. 추후에 물때를 알아보고 섬에 들어가면 좋을것 같다
증도와 장사도가 중도에서 바로 앞에 100~200m 거리인데 요즘 유행인 바다 데크길을 만들면 관광객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지않고 더 없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사진 동호회 회원들이 먼저 와 있다. 해변 모래사장에서 인증사진 몇컷 담고 다시 되돌아 나왔다. 사도 마을길을 지나고 작은 해수욕장을 지나서 선착장으로 나왔다
선착장 정자에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섬을 거쳐서 이섬에 들어온 사람들이다. 마을 옆 바위 해변가 경치가 좋다.
선착장 정자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12시 40분배로 낭도로 되돌아 나왔다. 사도에 입도하면 증도, 장사도 물길이 열리는것을 감안하더라도 2시간 30분정도면 충분히 구경이 가능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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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수에는 볼거리 먹을 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올려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