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13:00~18:00
장소: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 다목적교육실
참석: 박시현, 신아름, (1팀) 임우석, 김향, 염순홍, 박소현, 전종범, (2팀) 최희정, 김장호, 송숙희, 박현준, 구주영, (3팀) 박현진, 홍채영, 류지형, 신은혜, 서무결, (4팀) 정진호, 김수경, 이상화, 박효진, 이도경; 22명
내용: 2024년 개인별 지원 평가(정합성 평가)
▶ 공지
2024년 개인별 지원 평가(정합성 평가) 안내
▶ 팀별 평가회 후기
2024년 개인별 지원 평가(정합성 평가) 후기 : 사회사업 1팀
2024년 개인별 지원 평가(정합성 평가) 후기 : 사회사업 2팀
2024년 개인별 지원 평가(정합성 평가) 후기 : 사회사업 3팀
2024년 개인별 지원 평가(정합성 평가) 후기 : 사회사업 4팀
▶ 준비 및 리허설
올해 사회사업팀 전체 정합성 평가회는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했습니다.
지난해는 거창청년사이에서 함께했지요.
신아름 국장님이 대관할 수 있게 살펴 주셨고,
박효진 이도경 전종범 선생님이 먼저 도착해 함께 준비했습니다.
▶ 여는 말
신아름 선생님 여는 말로 시작했습니다.
준비해 오신 축하 글 낭독에 앞서 나눈 인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평가회장 분위기가 웃음으로 사르르 녹는 듯했습니다.
"쪼매 적었는데, 세 줄 이상 늘어나지가 않더라고요. 죄송합니다.
선생님들 매일마다 일지 쓰신다고 고생하시는데,
제가 한 번 더 '아! 일지 쓰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쓰고 나서 작년에 쓴 걸 다시 봤거든요. 똑같은 거예요.
그럼 읽겠습니다."
▶ 사회사업 3팀
순서 | 발표자 | 제목 | 내용 |
1 | 박현진 | 묻지 않았다 | 아버지 생신을 맞은 김미옥 씨는 어떻게 축하해 드리면 좋을지 궁리한다. |
2 | 홍채영 | 내가 했다는 자신감 | 여름 단기사회사업 이후, 서은성 씨는 "내가 했다."는 말이 부쩍 늘었다. |
3 | 류지형 | 요셉 할아버지 | 신앙생활 하는 송현이 어르신은 성당에서 '요셉 할아버지'로 통한다. |
4 | 신은혜 | 2610 | 2610은 어떤 의미일까? 지역사회를 누비며 구직한 김성요 씨에게 묻는다. |
5 | 서무결 | 진정한 감상자 | 다니는 미술학원에서 전시회에 초대받은 양해민 군은 전시회장을 찾는다. |
▶ 사회사업 4팀
순서 | 발표자 | 제목 | 내용 |
6 | 정진호 | 매일 나갈 수 있는 직장 | 딸기탐탐에 취업한 전성훈 씨는 올여름 뜨거운 햇볕 아래 땀 흘리며 일했다. |
7 | 김수경 | 달카페 열다 | 훈련생에서 직원으로 승진한 정선영 씨는 카페 문 여는 일을 거든다. |
8 | 이상화 | 목련꽃그늘아래화실 | 김경선 아주머니는 화실에 다녀온 후에도 집에서 취미생활을 이어 나간다. |
9 | 박효진 | 하은 : ) | 고등학생 하은 군은 가족 대소사를 앞두고 직접 할 수 있는 일을 궁리한다. |
10 | 이도경 | 자필자각 | '토정' 배종호 아저씨는 송암서각에서 회원의 말로 서각의 철학을 깨닫는다. |
▶ 사회사업 1팀
순서 | 발표자 | 제목 | 내용 |
11 | 임우석 | 아빠, 안녕히 계세요 | 원주를 찾은 정석명 씨. 여행하며 반가운 이모와 사촌 동생을 만난다. |
12 | 김향 | 소소한 행복 | 문은영 씨는 집 가까이 사는 어머니와 다정한 친구처럼 한 해를 보낸다. |
13 | 염순홍 | 기도방 | 창북교회 성도 곽기영 아저씨는 기도방에서 외박하며 추억을 쌓는다. |
14 | 박소현 | 비 오지 말라고 기도했어요 | 정지순 씨는 새로운 이사를 꿈꾸며 하루하루 준비한다. |
15 | 전종범 | BUSAN | 부산 여행 중에 하인수 아저씨는 그곳에 사는 둘째와 셋째 누나를 만난다. |
▶ 사회사업 2팀
순서 | 발표자 | 제목 | 내용 |
16 | 최희정 | 가고 싶은 곳으로 | 자기 뜻으로, 가고 싶은 곳으로 향하는 임여진 씨는 새로운 취미를 꿈꾼다. |
17 | 김장호 |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 2박 3일 울산을 여행하고 돌아온 김수진 씨는 편안해 보인다. |
18 | 송숙희 | 소중한 사람들 | 신정아에어로빅 줌바 수강생 배향미 씨는 단체 티를 입고 회원들과 함께한다. |
19 | 박현준 | 언제나 그리고 변함없이 | 올해도 가족과 함께한 이보성 씨는 지난 시간 추억을 돌아보며 의미를 깨닫는다. |
20 | 구주영 | 아버지의 보호자 김민정 씨 | 딸 김민정 씨는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었다. |
▶ 쉬는 시간
'월평빌라의 정합성 평가회는
'사례 발표회'이자 '출판 기념회''(「개별지원」, 월평빌라)라고 했습니다.
정합성 평가회 안내할 때, 동료에게 '가상 책' 한 권씩 만들어 오시기 부탁합니다.
한 해 입주자 지원하며 남긴 사회사업 기록을 엮은 책 가운데
표지, 목차, 일지 한 편을 담아 책 모양으로 인쇄해 만듭니다.
일 년 동안 기록한 정합성 평가서는 편집을 거쳐 새해에 제본하니
연말에 진행하는 정합성 평가회에서는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아쉬운 대로 이렇게 가상으로 책을 만들어 소개합니다.
동료와 나누고 응원 감사 지지를 주고받습니다.
무대 앞에 책상 하나로 자리를 마련해 가상 책을 전시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오가며 이리저리 들추어 보았습니다.
매년 발간하는 서른 권의 책은 기관의 역사이자
동시에 사회사업가 개인의 역사라고 했습니다.
'기관의 역사이자 개인의 역사, 개인의 역사이자 기관의 역사',
되뇌고 되뇌어 봅니다.
▶ 닫는 말
박시현 선생님 닫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아래 다섯 가지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 하나. 모네
- 둘. 기승전 월평
1) 중앙협회 팀장워크숍 직원학습박람회, 2) 주거지원세미나, 3) 한국장애인개발원 방문, 4) 자립지원사업 설명회에서,
5) 이웃사랑선교회 30주년 기념 예배에서….
- 둘. 지극한 경지, 평범하지 않은 지경
"사회사업도 복지도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소박하고 평범할 겁니다." 「복지요결」
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월평빌라의 지경.
- 셋. 윤형방황 輪形彷徨
사람이 큰 원을 그리는 형태로 치우쳐 걷다가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는 현상.
눈을 가리거나 사막과 같이 사방이 똑같은 곳을 걸으면 방향 감각을 잃게 되어 발생하는 현상이다. 「표준국어대사전」
- 셋. 같은 언어
"월평빌라는 모든 직원이 같은 말을 합니다."
월평을 방문하는 분들, 월평을 접한 사람들에게 자주 듣습니다.
- 넷. 사회사업가의 역할
"어머니와 선생님 사이 내 역할이 옅어질수록 나라는 존재가 짙어지는 느낌이 즐겁다." 서무결
- 다섯. 배운 대로, 하고 싶은 거 다 하십시오
"월평은 배운 대로 하면 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하고 싶은 거 다 하십시오."
함께 일하는 동료에 감사, 우리가 일할 수 있게 하는 상황에 감사,
감사, 감사, 또 감사였습니다.
2024년 사회사업팀 전체 정합성 평가회를 마치며 한 문장을 마음에 담습니다.
'배운 대로, 하고 싶은 거 다 하십시오.'
한 해 마무리하며 품는 기대에 꼭 들어맞는 새해이기 소망합니다.
▶ 사회사업가 단체 사진
▶ 전체 평가회 후기
1.
함께 일하는 동료의 사회사업 이야기 들으며 행복했습니다.
박소현 선생님이 눈 오는 창밖을 보며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와! 화이트 평가회네요."
올해 크리스마스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평가회는 화이트였습니다.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같은 말'을 하는 행정 지원팀, 의료 지원팀 선생님, 고맙습니다.
'당신이 월평'이라는 우리 슬로건의 의미를 종종 생각했고,
자주 깨달았고, 다시 실감합니다.
한 해 애 많이 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리는 눈 가운데 평안하고 고요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11월 27일 수요일 동료에게 보낸 메시지, 정진호 간사
2.
평가회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애썼어요.
시작부터 끝까지 근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11월 27일 수요일 동료에게 보낸 메시지, 임우석 간사
3.
동료들 이야기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 이야기에 흠뻑 빠져서 제 할 말을 미처 다듬지 못하고 횡설수설한 듯합니다.
월평빌라 사회사업가, 사회사업가로 소개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그래요. 지금처럼 내년에도 하고 싶은 사회사업 다 하십시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동료들의 사회사업 음으로 양으로 챙긴 각 팀 간사님들, 참 고맙습니다.
늘 야단치며 제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하지만,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월평 살림 잘 꾸려 주신 국장님과
마음껏 사회사업하게 지원하는 행정팀 의료팀 선생님들, 또한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덕분에 월평이 마음껏 사회사업합니다.
오늘 참…, 박소현 선생님 말씀처럼 첫눈 내리는 날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11월 27일 수요일 동료에게 보낸 메시지, 박시현 소장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에 나누고 메모한 것을 정리하고 기록하여 12월 18일 수요일에 마무리하다.
사회사업가 정진호 작성
첫댓글 정합성 평가회, 매년 감동입니다.
이렇게 정리해서 보니 이 자리에 선 동료들이 더 멋있네요^^
정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틈틈이 정리한다고 들었어요. 이거였군요! 그날의 풍경을 떠올리며, 그날처럼, 가슴 뜨겁게 읽고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국장님 말씀처럼, 월평빌라 사회사업가들 참 멋있습니다!
정진호 선생님, 전체 준비하고 주선하고 진행하고 정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께서 이 일을 기쁘게 여기니 고맙고요.
정리해 주신 후기글을 읽으니 그날의 분위기가 생생한듯합니다. 사회사업팀 동료 선생님들과 한 자리에 모여 나눌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평가를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이 글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또 꺼내보며 추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년 평가회를 통해 한 해 했던 일을 정리하고 다가오는 한 해를 꿈꿀 수 있어 기쁩니다. 이런 자리가 있어 힘 낼수 있는 거겠죠? 정성껏 준비하고 진행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