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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고6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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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샘단상 13/김삿갓 추기追記]낡고 녹슨 칼날의 호신용 지팡이
알록달록 추천 0 조회 504 21.10.26 10:2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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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0.26 15:54

    첫댓글 명곡을 듣거나 예술품을 보고 <감동하다, 흥분되다>라는 것은 마치 사춘기 때 짝사랑하는 여학생을 만나러 갈 때의 콩당거리는 느낌처럼 내 의지(대뇌)와 관계없이 작동되는 생리적 변화 현상(자율신경계와 호르몬의 변화 작용)이다.

    감동, 흥분(성적흥분 포함), 이유없이 끌리는 사랑, 눈물, 순간 터지는 웃음, 놀람 등은 같은 매카니즘일 것이다.

    그런데 나는 추사의 세한도를 보면 그런 감흥이 오지 않는다. (그림에 얽힌 사연 등 기타 시험보면 정답은 맞출 수 있겠지만....)
    그 외에도 명작이라고 하는데 감흥이 오지 않는 것이 조금 더 있다.
    내 美感이 높지 않다는 얘기일 것이다.ㅠ
    문제는 졸리는 교향곡을 명곡이라고 해서 감동되지 않고, 아무 감정없는 이성을 보고 가슴 뛰라고 해서 뛰어지지 않는 것처럼 대뇌로 이해한다고 해서 되는 분야가 아니라서 답답하네!

  • 21.10.27 07:28

    듣도 보지도 못한 과거 역사이야기까지 두루두루 섭렵하고, 거기에 감성까지 버무려 맛갈나게 스토리를 엮어가는 전라도 닷컴 홍보위원님. 요즘, 위원님 덕분에 그 닷컴 디쟈인과 글내용도 매우 좋습니다 그려.

    내일 이야기도 벌써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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