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볼 종목 첫 ‘金’… 올림픽 ‘청신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 체조 연맹(FIG)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오는 8월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연재는 2월 28일(한국 시간) 핀란드 에스포의 에스포 메트로 아레나에서 열린 2016 FIG 리듬체조 월드컵 볼 종목 결선에서 18.45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월드컵에서 손연재가 금메달을 딴 것은 개인 종합·후프·볼·곤봉에서 4관왕을 차지했던 지난 2014년 4월 리스본 월드컵 이후 2년 만이다. 동시에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을 품에 안았다.
손연재는 28일(한국 시간) 핀란드 에스포의 에스포 메트로 아레나에서 열린 2016 FIG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메달 4개를 딴 뒤 "개인적으로 의미가 컸다"는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 <인스타그램>) © News1
손연재는 27일 개인 종합 개인 최고점 기록을 종전 72.964에서 73.550점으로 경신하면서 은메달을 수확한 뒤 종목별 결선에서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는 앞서 열린 후프 결선에서 18.400점을 받아 동메달을 땄고, 리본 결선에서 18.400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다만 곤봉 결선에서는 댄스 스탭을 밟던 중 수구를 놓쳐 17.400점으로 전체 7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도 또 한 번 태극기를 경기장 가장 높은 곳에 올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해요."라고 적었다.
또 소속사 갤러리아SM을 통해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이어 곧바로 치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개인 종합에서 최고점을 받았고, 개인 종합 은메달에 이어 종목별 금메달까지 획득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연재는 "앞으로 프로그램을 좀 더 수정해 완벽하게 만들고, 올림픽까지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첫댓글 이것 또한 반가운 소식이아닐 수 없습니다.
리우 올림픽에 기대를 걸만한 성적이니 더 그렇네요.
일취월장하는 손연재 선수죠.
그래서 리우 올림픽이 더 기대가 되는가 봅니다.
또 해냈군요. 금메달 수상을 축하하면서 다음에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에도 안타깝게 또 한 번의 실수를 했군요.
하지만 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니 국민들이 기대하는 이유가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