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1장 11절 상제께서 어느 날 종도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묵은 하늘은 사람을 죽이는 공사만 보고 있었도다. 이후에 일용 백물이 모두 핍절하여 살아 나갈 수 없게 되리니 이제 뜯어고치지 못하면 안 되느니라” 하시고 사흘 동안 공사를 보셨도다. 상제께서 공사를 끝내시고 가라사대 “간신히 연명은 되어 나가게 하였으되 장정은 배를 채우지 못하여 배고프다는 소리가 구천에 달하리라” 하셨도다.
공사 3장 13절 상제께서 와룡리 신 경수의 집에서 공우에게 “너의 살과 나의 살을 떼어서 쓸 데가 있으니 너의 뜻이 어떠하뇨”고 물으시기에 그가 대하여 말하기를 “쓸 곳이 있으시면 쓰시옵소서” 하였도다. 그 후에 살을 떼어 쓰신 일은 없으되 다음날부터 공우가 심히 수척하여지는도다. 공우가 여쭈기를 “살을 떼어 쓰신다는 말씀만 계시고 행하시지 않으셨으나 그 후로부터 상제와 제가 수척하여지오니 무슨 까닭이오니까.” 상제께서 “살은 이미 떼어 썼느니라. 묵은 하늘이 두 사람의 살을 쓰려 하기에 만일 허락하지 아니하면 이것은 배은이 되므로 허락한 것이로다”고 일러주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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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하늘)" 에 관해서는 앞전의 글에서 이야기했다.....
"묵은 (하늘)" 아래서 2사람이 각자의 '살' 을 내주어야 '新(하늘)' 로 넘어갈 수 있었다...이 2사람은 <성사>와 <공우> 라는 것도 알 수 있다....문제는 1사람이 아니라 2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제 '왜?' 라는 질문을 해야지?
이건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특히나 <세속적인 의식> 에 사로잡혀 있는 대다수의 수도인들에게는 더욱 그렇다.....이 대다수의 수도인들은 무조건적인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일단 이 질문은 넘어가기로 하자.....
일단, 당대의 인물은 '성사' 인 것만은 분명하다......그러니 '성사' 부터 관찰하면 된다....'觀(音)' 하라는 이야기다....
성사가 '살' 을 "묵은 (하늘)" 에 쓰라고 내어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 대답은 아래 (객망리의 전설) 에 있다....
(객망리의 전설)
행록 1장 6절 그리고 그 탄강하신 마을을 손바래기라고 부르며 당시에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全羅道古阜郡優德面客望里)라고 부르더니 지금은 정읍군 덕천면 신월리(井邑郡德川面新月里) 새터로 고쳐 부르도다.
행록 1장 7절 객망리는 상제께서 탄강하시기 이전에는 선망리(仙望里)라 하더니 후에는 객망리라 하고 상제께서 화천(化天)하신 뒤로는 신월리(新月里)로 고쳐 부르고 오늘에 이르도다.
그러면 이제 질문해야지
질문: 공우가 자신의 '살' 을 "묵은 (하늘)" 에 쓰라고 내어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AjMx16nkE3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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