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칠레,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대 우려 | ||||
---|---|---|---|---|---|
작성일 | 2013-04-20 | 국가 | 칠레 | 작성자 | 유현주(산티아고무역관) |
-->
-->
칠레,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대 우려 - 칠레, 10년 전 대비 더 건조해지고 더워져 - - 수력발전은 줄고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도입 수요 증가 예상 - □ 칠레, 2002년 대비 기온은 1℃ 상승하고 저수량은 7% 감소 ○ 칠레 통계청의 기후보고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기온은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2002~2011년간 평균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칠레 내 21개 관측소 중 15개소에서 연평균 최고기온이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특히 남부 Puerto Montt, Coyhaique 시는 15℃ 이상 상승 - 강우량은 21개 중 18개의 관측소에서 감소치를 기록해 총 저수량이 약 7% 감소세를 보임. 특히, Maule 댐의 2007~2011년간 저수량은 6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됨. ○ 전반적인 기온 상승과 저수량 감소는 유년 및 노년층 사망률 증가, 농업 생산량 감소, 화재로 인한 삼림손실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함. - 여름철 1℃ 기온 상승은 노약자 사망률 2.8~4%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온이 25℃ 이상 되는 날이 늘어남에 따라 유년층 및 노년층 사망률에 악영향을 줌. 이 밖에도 수확물 보관에 장애를 초래해 기온 1℃ 상승 시, 농업생산량이 10%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음. - 강우량 감소는 삼림 화재 가능성을 키우는데, 화재로 손실된 삼림 지역이 2007~2008년 8515헥타르에서 2011~2012년 3만4305헥타르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산티아고 시, CO₂배출 감소 노력 지속 ○ 칠레 기후변화는 도시인구 증가와 산업활동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증가가 주요 원인임. - 2007~2011년간 석탄 사용량은 41%(17만1077→ 24만677테라줄) 증가했으며, 땔감 사용량은 13% (20먼8674→ 23만4904 테라줄) 증가함. 이와 더불어 가정용 쓰레기도 Coquimbo, O'Higgins, Los Lagos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함. * 1테라줄은 약 23.88에너지환산톤(TOE), 1TOE는 원유 1톤(7.41배럴)의 발열량 1000만 kcal를 나타냄. ○ 산티아고 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서비스의 재정비와 겨울철 땔감사용을 금지 하는 것은 물론, 유해물질 저감장치 사용을 장려하고 벤젠의 납 성분 제거장치를 차량에 장착하도록 독려하고 있음. - 그 결과,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립자 배출량(PM10)이 2099년 73.8ug/㎥에서 2010년 55.5ug/㎥로 감소했음. 1년 중 대기오염지수가 '주의'인 날이 1997년 38일에서 2011년 16일로, '긴급'이 37일에서 3일로, '매우 긴급'이 4일에서 0일로 감소함. - 그러나 칠레 현 정부의 경제성장 촉진정책 유지를 위해서는 이산화탄소의 지속적인 배출이 불가피한바, 사회적 비용 최소화를 위한 각종 신규산업 및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화 방안 마련이 시급함. * ug/㎥: 마이크로그램(ug)은 100만 분의 1그램으로 1㎥당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 포함 정도를 나타냄. □ 시사점 ○ 기후변화 억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녹색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장려 하고 있어 이로 인한 각종 정책 및 신규산업, 상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큼. - 칠레 정부는 201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를 실시해 관련 사업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했으며, 태양광발전은 1917년에 칠레가 중남미 최대 태양광 발전국가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 - 칠레의 구매력 기준 GDP(PPP)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남미 최대 구매력을 자랑함. 에너지의 대외의존도 및 비용이 높아 단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제품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겠지만, 장기적인 비용을 감안해 해당 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칠레 수력발전은 발전용량 기준 34%를 차지하고 있으나,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저수량 감소에 따라 장기적으로 칠레의 수력발전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태양광·태양열 발전, 폐기물 활용 및 저감시스템 도입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는바, 관련 기자재 및 EPC 기업의 진출 및 기술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필요 자료원: 칠레 신재생에너지센터(CER), 일간지 Tercera, 코트라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