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내내 손목 통증이 심해 테이핑을 하고 경기를 소화했다. 평소에도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물리치료를 해왔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병원을 찾은 이대성은 오른손 중수골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은 “손목이 아프다고 트레이너와 병원을 다녀온다 했는데, 골절됐다고 연락이 와서 깜짝 놀랐다. 3점슛을 왜 이렇게 아끼나 싶을 때가 있었는데 아파서 그랬던거였다. 그걸 참고 여태 뛴 거 아닌가. 연습은 또 연습대로 다해왔다. 진짜 지독하다”라고 말했다.
중수골 골절은 수술이 필요한 부상이다. 수술 후 회복까지 2달여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대성은 시즌을 다 소화한 뒤에 수술을 받겠다는 생각이다. 15일 올스타게임 현장에서 만난 그는 “경기 스케줄이 빠듯했던 12월에 너무 아파서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이서 쏘는 건 괜찮은데 3점슛이 문제였다. 내가 빠질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통증만 잡아가면서 뛰었는데 DB 경기(12월 18일) 때는 너무 아파서 슛을 아예 못던지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 골절 부위를 핀으로 고정시키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 수술하면 2달 쉬어야 한다더라. 시즌 아웃 아닌가. 통증 때문에 3점슛 쏠 때 슛폼이 무너졌는데, 지금은 통증이 좀 나아졌다. X-레이를 봤더니 뼈가 벌어진 채로 굳어져서 오히려 12월보다는 지금이 나아졌다. 후반기 좋은 성적을 낸 이후에 시즌이 끝나고 수술을 받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첫댓글 와 저런 상태에서 이정도도 대단하네요
말 그대로 투혼이네요
이게 프로다 ㅠㅠ
이대성은 리얼
올스타전 엄청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골절이요? ㄷㄷ
3점으로 이정도 스탯이아니엇는데 골절이 있었군요....
그런데도 국내 탑급 득점력
왜 탑급 가드인지 보여주네요
진짜 노력에 있어서는 할 말이 없는 선수
제목만 보고 올스타전에서 부상당한 줄 알았네요. 이대성 농구에 대한 열정이나 의지는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이유가 있었군요...ㅠ
아니 골절인데 참고 뛰었다고요!?? 세상에..
올스타전도 팬들이 2위로 뽑아준 만큼 참고 뛴거였군요..
득점기복이 지난시즌보다 심해졌다 싶었더니 이유가 있었네요 ㅠㅠ 어제 인스타라이브에서도 손목보호대 차고 있어서 많이 심한가 의아했어요. 그런데도 현재 16.9점으로 7위로 잘해주고 있는데 더이상 심해지지않고 시즌 잘 마무리해서 수술받았으면 좋겠어요
이룬 ㅜㅜ
나이도 잇는데 그냥 시즌아웃하는게 나을텐데~
@Firststep 시즌아웃이어도 계속뛰어도 이대성의 가치는 대부분의 팀에서 어느정도 정해놧을거같은데요?
@#8spree 같은 생각입니다
어차피 6강탈락이고 6강 가봤자 광탈 예정인데 걍 시즌아웃하지ㅜㅜ 아 그러면 유도훈 생명 연장 핑계거리가 생기는건가
아니 이거 참고 뛰는 게 프론가요? 자기 몸 관리하여 수술부터 하는 게 프로 아닌가요? 물론 판단은 본인과 구단의 몫이겠지만 기사의 내용만으로는 저는 수술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본인 재산인데 팀을 위해 참고 뛴 점은 리스펙합니다
독한 선수..
수술을 당장 하는게 맞다 보는데...;;;
나중에 어떻게 될지 알고;;; 에고...
대단하고..독하고.. 아프지말자
FA를 생각한다면 27경기 지났는데 수술 받고 재활하는게 낫죠. 열정은 정말 대단합니다. 길게 보고 무리 안했으면 좋겠네요.
대성아 수술하자 ㅜㅜ
대단하네요. 이제 한팀에 정착하길
저도 그냥 쉬고 수술했으면 좋겠어요. 윗분 말씀대로 올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이대성의 가치가 크게 달라질 거 같진 않아요.
저런 독한마음이 있었기에 미국 대학이든 G리그든 남들이 회의적으로 볼때 도전해봤겠죠.
동의합니다. 안 될 거라고 말하는 건 쉬워도 안 될 거 같은 일에 부딪혀보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죠.
한 군데라도 신경쓰이는 곳이 있으면
게임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죠..ㅜ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