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저녁 5시반부터..쏟아졌는데
그때부터 거진...태풍이 대구를 지나갈때까지 한 11시반정도까지
엄청난 폭우와 바람이 몰아치데요
저녁에는 그때 상동교에 있었는데
신천 물 불어나는것이...으...
슬금슬금 물이올라오디만 어느새 둔치 다 잠기고
거서 온몸으로 비맞다가 밥먹으러 갔다가..
그때부터장난아니게 쏟아지데요
바람도 강해지고...9시정도되었나?
신호등도 실실 꺼지고..
비가 무리하게 오면은 신호등이 잘 꺼진답니다.
밥먹고 택시타고가는데 눈앞에서 가로수가
뚝 하고 부러지고
화분이랑 쓰레기통 등등 도로위에 그냥 있는것들은
다~~~엎어져서 내용물 다 토하구
가로수 잔가지는 다 부러지고
내일 아침 나가보면 가관일껍니다..
대규모로 정전이 일어나서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전선을 건드렸는가봐요
황금동 수성동 범어동 일대 정전되면서
경찰서도 전기가 쨘~ 하고 나가는 초유의 사태가 -.-;;
지금은 들어왔지만...헐헐
신호등도 바람을 못이겨 뽑히구...밑에 뿌리가 못견뎌서 아스팔트랑 뽑혔다네요..
어린이회관은 1m가량 침수되었는데..지금은 쫌 빠졌다하구..
지금 동대구로는 전면통제 캑...
불 들어오는 신호등은 절반정도??
지금 자야할 시간인데....
계장님이 삼실 지키랍니다..
피곤하면 걍 삼실 소파에서 자랍니다..
과연 몇 시까지 버틸까..
인터네은 방순대 컴터실에서 이카는중..-.-;;
설마 애들 없닥 날 깨우는 것은 아닐까..
그래두 명색이 제대를 얼마 안 남긴
말년고참인데 -__-;;
첫댓글 같은 대구인데...여기 서쪽은 괜찮네...뭐 부러진거 하나두 없네...좋아해야 한느건지..고생많이 해..또 뭐 뚝 부러질지 모르니깐 조심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