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에 차려질 예정입니다.
처음 대경 아고라에서 2시에 차릴 예정이었지만, 노사모에서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고라 측에서 취소를 했답니다.
대구와 인근에 계시는 많은 분들의 애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항상 대구가 부끄러웠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떤분이 뭐라고 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느끼는 주관적인 감정이니까요.
하지만 항상 대구도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구도 원래부터 이런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꽤나 진보적인 지역이었습니다.
적어도 살인마 박정희가 나라를 강탈하기 이전에는요.
2.28기념공원에서 분향소가 치뤄집니다.
이승만 독재정권에 항거하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학생들을 중심으로 저항이 일어났던 자랑스러운 지역이었습니다.
서슬퍼런 이승만 자유당 독재정권에 목숨을 걸고 항거하여 독재타도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자랑스런 지역이었습니다.
저는 언젠가는 대구, 경북이 다시한번 자랑스러운일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믿습니다.
오후 4시 즈음 경건한 마음으로 정장하고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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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과 같은 지역에 살고 있다는 것이 항상 자랑스럽습니다.
첫댓글 유시민님 눈물 흘리는 사진 보니까 또 울컥하네요 ㅠ
유시민 전정관이 대구에서 하는 행보들..헛되지 않고 꼭 크게 돌아올거라 생각합니다.
내일이라도 가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알고 있습니다. 대구라는 곳. 일제시대때도 그랬고 박정희란 인간이 나타나기 전에도 그랬고..절대 지금의 그런 곳이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