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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4월 26일 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잔인하고 처참한 묻지만 살인 사건의 희생자 18살 여고생의 외삼촌입니다.
아래 내용은 29일 양구 경찰 서장과의 면담이 이루진 직후까지 사건 발생 후 수집한 내용과 29일 면담 내용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어렵사리 겨우겨우 선심 쓰듯 시간을 내준 경찰서장의 오만하고 무성의한 태도에 치를 떨며 분노합니다.)
현재 유가족들이 사건 발생 이틀 전 24일 같은 장소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났던 부녀자 습격 사건과 이 후 26일에 일어난 사건에 관해 자세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내용은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사건 발생 이틀 전에 있었던 24일 부녀자 습격 사건에 관한 경찰의 축소 은폐조작 사실을 입증하기엔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제보하는 것입니다.
급히 정리하여 뒤죽박죽일 것입니다만 한 시라도 빨리 널리 알려 비참하고 억울하게 죽은 제 조카의 영혼이나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6일 제 조카의 죽음은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예고된 살인 사건이었습니다.
경찰의 안이한 대응과 24일 사건 이후 사후 조치의 부재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경찰이 이 사건을 방조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따라서 마땅히 책임자와 담당 경찰관은 처벌을 받고 유가족은 물론 국민께 사죄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간절한 마음으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머리 조아려 부탁드립니다.
관심을 가져주시고, 읽어주시고, 모든 국민이 알 수 있게끔 도와주십시오.
억울하게 죽은 제 조카는 어쩔 수 없더라도 또 다른 피해자가 두 번 다시 절대 생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1. 24일 발생한 부녀자 습격 사건의 범인은 26일 같은 장소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난 조카 살인 사건의 동일범이었다.
- 26일 저녁 잡화점 내 설치된 CCTV에 칼을 사는 범인이 찍혔고 이 때 입고 있던 상의가 24일 습격당한 부녀자의 괴한에 대한 인상착의 진술과 일치함. (“팔쪽에 빨간 줄무늬가 있는 추리닝 같은 옷을 입었다” - 이는 29일 오후 경찰서에서 있었던 경찰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24일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심모경사가 부녀자들의 진술이 위와 같았다고 진술하여 이를 근거로 현장과 그 주변을 2개조(부녀자 각 1명과 출동한 경찰 각 1명씩 2인 1개조.)로 나누어 1시간 30분 동안 순찰을 하였으나 잡지 못하였다고 함.
2. 24일 사건 이후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별 다른 사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 24일 부녀자 습격 사건은 112 순찰 일지에 기록하였고, 일반 사건으로 처리하였다고 함.
- 24일 부녀자 습격 사건은 두 명의 부녀자가 산책을 하던 중 범인이 “다 죽여버리겠다.” 고 고함을 치며 부녀자 중 1명에게 뒤에서 달려들어 어깨를 잡아채 놀란 이 부녀자가 팔을 뿌리치고 피하며 근처에 있던 벤치를 사이에 두고 마주 대치한 상태에서 이리저리 범인이 들이대는 칼을 피하다가 도로 쪽으로 달아나 지나가던 차를 급히 막아 세운 후 다짜고짜 올라타 구사일생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본 내용은 피해 부녀자가 가까운 지인에게 얘기한 내용을 곁에서 들은 양구군 군의회 의원이 27일 장례식장에서 얘기한 내용임.)
- 피해 부녀자가 지인에게 ‘괴한이 흉기를 소지했다’라고 말했다고 함. (그러나 피해 부녀자는 이후 모든 진술을 부정하고 있음. 단 괴한이 뒤에서 자신의 어깨를 잡아채 이를 뿌리쳤다는 것만 인정함.)
- 그러나, 이 후 26일 조카의 처참한 죽음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많은 취재진이 피해 부녀자 및 당시 동행하였던 김모씨를 찾아가 24일 습격 받은 사건에 대해 여러 차례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나, CCTV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이들 두 부녀자는 갑작스레 인터뷰를 거절하는 한 편 자신들이 당했던 습격 사건의 내용을 부인 또는 축소 은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과연 어떤 이유에서 부녀자들이 자신들의 최초 진술을 부정하게 된 것인지? 또한 군의원 역시 장례식장에서 얘기했던 내용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 긍정도 부정도 않고 함구하고 있는 것인지?
- 26일 조카 사건이 발생한 이후 비록 미수에 그쳤지만 24일 같은 장소 비슷한 시간대에 동일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고 CCTV를 통해 24일 놓친 용의자가 26일 사건의 동일범일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24일 부녀자들이 습격을 받았을 때 범인이 ‘칼을 휘둘렀다’는 내용이 차츰 ‘흉기’로 바뀌면서 어느 순간 ‘그런 칼이나 흉기 같은 거 없었으며 별 다른 일 아니었다’ 라는 내용으로 부녀자 2인의 진술이 축소되어 바뀌었다.
- 피해 부녀자와 양구경찰서장 부인은 잘 아는 사이다.
- 24일 피해부녀자와 산책을 동행했던 김모씨는 일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 24일 습격 사건에 대해 장례식장에 와서 얘기했던 군의원 역시 입을 다물고 있다.
- 이들 모두 같은 종교단체에 다니고 있다.
3. 25일 경찰은 무엇을 했나.
- 기사에 따르면 24일 습격 사건이 있은 후 경찰은 사복경찰이 사건 장소를 순찰했다고 했다.
- 개가 웃을 일이다. 사복 경찰이라니....... 어떠한 사후조치도 취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시인하는 경찰의 바보같은 변명이요, 자인이다.
- 24일 당시 심모경사가 쓴 112 순찰일지의 내용은, ‘부녀자 김xx 외 1명은 레포츠 공원 내 걷기 운동을 하던 중 일체 불상의 남자가 달려들어서 다 죽인다며 위협한 후 불상지로 도주한 사안. 양구 관내 112순찰 실시한 바 용의자 발견치 못하였음’ 20시 26분 접수 20시 30분 도착. 이다.
- 경찰서장과의 면담자리에서 24일 사건을 일반 사건으로 처리하였다고 얘기하였다. 다시 말해 단순 사건으로 처리하였다는 말이다. 이는 최소한의 사후 조치조차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다고 시인하는 것이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사복경찰이 순찰을 돌았다고 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든 꼴....’
- 112 순찰 일지를 보면 일체 불상의 남자가 달려들어서 다 죽인다며 위협하였다고 했고, 군의원이 전한 피해 부녀자의 얘기에서 칼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데도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 전면 부정하고 있다. 또한 그 어디에도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심지어 24일 용의자 인상착의에 관한 내용조차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빨간 줄무늬가 있는 추리닝 비슷한 옷을 입고 있었다.’는 부녀자의 진술조차 면담 자리에서 심모 경사의 입을 통해 겨우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얘기 역시 자신들은 무려 1시간 반 동안이나 사건 장소 주변을 2개조로 나누어 수색을 하였다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튀어 나온 얘기임. -> 면담이 있는 29일은 이미 방송을 통해 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이 나온 상태여서(빨간 줄무늬가 들어간 상의 착용) 24일 습격 사건의 용의자에 관한 인상착의가 외부로 알려지면, 두 사건이 동일범임을 명백히 알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 축소 은폐하여야만 했을 것이다.
- 따라서 112 순찰일지는 조작되었거나 새로 작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게 아니라도 너무나 허술하게 기록되었음이 드러난다.
- 경찰은 24일 습격 사건에 대해 되도록 말을 안 하려고 하고 있다. 단지 신고를 받고 4분 내에 도착했으며(기록된 시간에 따르면) 신고한 부녀자와 함께 현장을 1시간 반 동안 수색했다는 것만을 부각시키려 한다. 게다가 경찰끼리 새벽까지 순찰을 돌았다고 했다.
- 면담자리에서 경찰서장 역시 칼이나 흉기 부분에 관해 자신은 당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잘 모르겠으며, 다만 현장에 출동했던 부하직원의 보고를 있는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만약 칼이나 흉기를 당시 용의자가 소지했다면 부녀자들을 각 1명씩 동행하여 습격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를 수색할 수 있겠냐며 하였음. (칼이나 흉기에 관한 경찰서장의 이와 같은 상황판단에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 이틀후, 경찰은 24일 부녀자 습격 사건을 축소 은폐하여야만 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바로 동일범에 의한 처참한 살인 사건이 이 틀 후인 26일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것이다. (제 어린 이쁜 조카가 무참히 난자당해 죽은 처참한 엽기적인 사건.) 가장 문제된 칼이나 흉기 부분에 관한 24일 당시 피해 부녀자 2인의 갑작스런 진술 부정을 통해 축소가 이루어졌고, ‘별 일 아니었다’ 는 식의 애매한 피해 부녀자의 진술과 김모씨의 함구를 통해 은폐가 이루어졌다.
- 그러나 경찰은 29일 경찰서장과의 면담 중에 24일 습격 사건에 관해 심모 경찰관이 범인의 인상착의에 관한 당시 신고자의 진술을 설명하던 중 ‘빨간 줄무늬가 들어간 추리닝처럼 보이는 상의 착용’이라는 결정적 내용을 몇 번이나 얘기하게 되었다.
- 이는 26일 잡화점 내 설치된 CCTV에 찍힌 칼을 사는 범인의 상의와 일치한다.
- 경찰은 26일 조카 살해 사건이 발생한 후 24일 사건에 관해 어떻게든 축소 은폐를 하여야 했는데 그래야만 24일 사건 이후 아무런 사후 대책이나 기본적인 최소한의 조치조차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출수 있기 때문이다.
- 결과적으로 양구경찰서장 및 담당 경찰은 26일 일어난 조카의 억울하고 비참한 죽음을 방조한 꼴이다. ‘24일 사건 이후 사복경찰이 순찰을 돌았다’는 헛소리를 기자 인터뷰를 통해 떠들어댈 정도로 허술하기 짝이 없는 축소 은폐 조작이었던 것이다.
- 29일 면담을 마치고 나오던 중 경찰서장에게 관내에서 잔인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장례식장에 나타나지 않다가 밤에 전화를 걸어 난리를 치자 마지못해 나타나 소주 몇 잔 마시고 30분도 채 안 되 서둘러 자리를 떠난 당신이 치안 책임자로서 자격이 있냐고 따졌고, 면담 중에 당신들 스스로가 24일 사건과 26일 조카 살해 사건의 범인이 동일범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감추려 해 왔음을 시인하였다면서 결코 가만있지 않겠다고 얘기를 하자 경찰서장은 얼굴이 시뻘게져서 아무 말도 못하였다.
- 사건 발생후 면담이 있기까지 내내 유족에게 오만하고 무성의한 모습으로 일관하던 경찰서장의 비굴한 모습에 구역질이 났다.
- 사건 발생구역 담당 상리파출소장은 26일 사건이 발생한 후 27일 새벽 내내 파출소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의 말로는 새벽 4시부터 휴게시간이었다고 했다. 사건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여 범인을 제압한(발로 범인의 얼굴을 걷어찼음) 친구의 아빠가 26일 저녘부터 27일 새벽 내내 파출소를 4번이나 갔음에도 담당 상리파출소장을 단 한 번도 보지 못 하였다고 하였다.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되는 상황인지.......
- 26일 사건 발생 당시 심모 경찰관은 도보 순찰 중 무전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하였다고 말한 바, 이는 명백한 거짓임. (딸의 다급한 전화 연락을 받은 조카친구 아빠가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 도착. 다리에서 마주친 경찰차와 구급차에게 차를 돌려(U턴) 따라 오라고 하고선 현장 입구에 오토바이를 세워 놓고 달려가 벤치에 앉아 있던 범인의 얼굴을 걷어찬 후 '너 왜 이런 짓 했어?'라고 묻자 ‘세상이 좆같아서 그랬다’는 얘기를 들었음. 곧이어 심모 경찰관이 도착하여 조카의 친구 아빠를 뒤에서 끌어안아 제압하였다고 함. 경찰차를 타고 온 김해규 경찰관이 벤치에 허리를 꺾고 앞으로 푹 숙인 채 엎어져 앉아 있던 범인에게 수갑을 채움. (이와 같은 사실에도 심모 경찰관은 면담 내내 자신이 사건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였다고 끝까지 우겨 유족 및 조카의 친구 아빠를 분노케 하였다.)
- 26일 사건 발생 직후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신고를 하니까 전화를 받은 경찰이 ‘119도 같이 가야 됩니까?’ 라고 반문하였다고 함.
- 현장에 온 경찰관 중 1인은 범인이 앉아 있던 벤치 옆에 떨어진 범행도구로 쓰인 칼을 맨손으로 집으려 했음. 이에 죽은 조카의 친구 아빠가 말리며 담배갑 비닐을 빼서 건네 주어 이를 이용해 수거했다고 함. (정말이지 기본조차도 안 되어 있는 경찰의 한심한 작태.....)
- 범인 연행 시간 조작. - 밤 8시 36분으로.
- 이 후 현장 보존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담당 관할 상리파출소장은 사건 당일 밤과 새벽 내내 파출소에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범인의 조서를 꾸몄던 김모경찰관은 한심하게 보일 정도로 겁에 질려 덜덜 떨었다고 함. (27일 새벽 4시 40분 조카의 친구 아빠가 다시 현장을 찾아가 범행이 일어났던 장소를 손바닥으로 쓸어보니 피가 흥건히 묻어났다고 함. 현장 보존 조치는 전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
- 자식을 잃은 슬픔에 아무 정신이 없는 조카의 부모들에게 어서 와서 조서를 꾸미라고 닦달을 하였다고 함. 일도 제대로 못하는 경찰이 자식 잃은 부모 마음마저 찢어 놓았다.
- 상부에 보고한 조서 접수 시간이 27일 오후 4시로 밝혀짐. (전날 밤 8시에 발생한 사건에 관해 익일 27일 오후 4시에 팩스를 넣어 보고 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감.)
[출처] 양구 여고생 피살 사건 - 드러나는 진실들.|작성자 시모다 스쿠터 드레싱회원 여러분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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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찰놈들 믿을수가 있어야지 나참 뭐하는것들인지 이런놈들한테 줄려고 세금내고 있는지 경찰체계도 문제다 범죄일어나면 진급심사에서 불이익 일어나니 무조건 은페시키려고 하니 썩은 조직부터 수술해야 될거같네요 누굴믿고 살아야하는지 거참
경찰나쁜것들 .... 총쏴버려야되 .....
민중의 곰팡이
공감 (트랜스포머)
아놔 이래서 내가 경찰을싫어해..
경찰, 부폐한 한국 경찰 물론 양심적인 경찰도 많지만 몇몇 부폐한 쓰레기 같은 경찰 때문에 욕먹는건 어쩔수 없다,,,,
몇사람의 잘못된 행동으로 전체 경찰이 욕먹는것 같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