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충曰 : 원래 1차세계대전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독립한 리히텐슈타인 공국(1921년)은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해서야
국기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는데, 워낙에 나라가 작고 듣보잡인 탓에 아이티가 이 신생국이 자기네와 똑같은 국기를 쓰고 있는
걸 몰랐던것, 아이티가 유명하기라도 했다면 리히텐슈타인이 알아서 디자이늘 바꿨을텐데, 아이티도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라
인지도는 거기서 거기....결국 이 해프닝은 이듬해 리히텐슈타인이 국기에 왕관을 추가로 그려 넣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P.S 위키피디아에도 1936년 하계 올림픽에서의 리히텐슈타인 국기 항목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1921~1937년의 리히텐슈타인 국기
1964년 이전의 아이티 국기(현재는 중앙에 국장이 있는 형태임)
바레인 국기 카타르 국기
덧붙이자면 아라비아 해의 섬나라 바레인과 이웃인 카타르 국기도 원래 똑같았는데,이 쪽은 해결 방법이 더 걸작:
카타르 국기가 빛에 바래면서 색깔이 변한 걸 그대로 쓰기로 하면서
바레인 국기는 빨간색,
카타르 국기는 갈색이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polandball.gorekun.com/page/3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