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위치하고 있는 빠리하노이는 몇년전에 오픈할 당시 방문했던 집이기도 한데 한참을 잊고 손님이 있을 시간은 아니죠~
요즘 날씨가 쌀쌀한 관계로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쟈스민 차임에도 차의 향이 전혀 나지 않더군요. ㅠ.ㅠ 사실 쟈스민차인가? 하고 마셨는데 마셔보고 무슨차인지 전혀 모를 정도로.. 차의 향이 없습니다. 직접 우려서 먹는게 아니고 미리 우려놓은걸 덜어서 주기 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따뜻하니 그냥 보리차 처럼 벌컥벌컥 마셔줍니다. 예전에 마셨던 사이공 맥주가 생각나는군요.. 하지만 따뜻한 쌀국수와 맥주라.. 보다는 소주가 나을것 같죠? 소주도 팔고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선택할것은 국물이 있는 양지쌀국수냐? 아니면 없는 비빔국수냐? 이것만 선택하면 됩니다. 생각해보니 냉면집, 짜장면집과 같은 고민이 생기겠군요.. 개인 선호도의 차이겠지만 비빔국수보다는 양지쌀국수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튀김만두도 사이드로 시켜 볼만합니다. 숙주.. 고혈압에도 좋구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니 왕창 드셔 주세요~ 슬라이스된 양파.. 시원하기 때문에 쌀국수와 같이 드시면 됩니다. 메뉴판은 테이블 양념들 있는 쪽에 있고.. 빨간건 칠리소스, 옆에꺼는 해선장입니다. 해선장은 어두운색에 고기요리를 할때 재워놓는 양념으로도 사용하고 각종 볶음등..에도 사용을 하고 고기나 해산물을 찍어먹는 소스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드디어 나와준 쌀국수.. 양지 쌀국수 (Small) 7,500원 , (Large) 8,500원 전에는 고수(커리앤더,시앙차이,팍치)가 들어있었는데.. 따로 달라고 하지 않으면 요즘은 주지 않는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선호하시는 분보다는 싫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숙주는 듬뿍 넣어줘야 하는데 저는 큰 그릇에는 보통 한접시 통체로 다 넣어줍니다. ^^; 리필되니 좋아하시는분은 한접시 통체로 넣어주시면 되요~ 숙주를 넣어주면 재빨리 쌀국수 아래쪽으로 밀어 넣어줘야 하는데 변위에 숙주를 올려놓았다가 면을 한번 뒤집어주면 한번에 바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냥 위에 올려놓고 드시면 숙주 비린내가 나거든요~ 바닥으로 ?~ 넣어주세요~ 잘 정리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고기 찍어먹을 해선장, 칠리소스.. 얇은 양지머리고기를 해선장과 칠리소스를 섞어놓은것에 씩어 먹습니다. 보통은 해선장에만 찍어드시죠 ^^ 예전에는 칠리소스는 없었고 해선장만 있었는데~ ^^ 소스는 섞어 찍어먹어도 맛납니다. 고기와 국수를 쓱~ 집어서 드셔주면 됩니다. 일행분은 국물을 자주 떠드시더니 리필 해달라고 하니 따끈한 국물을 추추를 살짝 뿌려~ 다시 줍니다. 특히 해장하시는 분들은 국물이 정말 중요하죠~ 부족하신 분들은 국물리필 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쌀국수 위에 빨간 매운고추를 살짝 올려서 먹어주면 매운맛도 느낄수 있어서 좋습니다. 위에는 사진찍기 위해서 살짝 올려놓은거고 사실은 이렇게 막 퍼먹습니다. -_-;; 고추를 많이 먹었더니 매워서 입도 얼얼하구 오래간만에 따끈하고 맛있게 잘 먹은것 같습니다. 나갈때가 저녁예약석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준비된 판으로 보아 월남쌈을 먹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입구에 있는 선글라스 끼고 있는.. 너구리? 곰? 정체가 뭘까요 --? |
출처: 계란군의 동글동글한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계란
첫댓글 여기 정말 강추에요 ^^
저도 따끈한 국물 생각날때 자주 찾는 집이예용.. 특히 해장에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