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지존에서 퍼왔어염....^^
참..이렇게 이성적인 글을 보면서..우리 태지팬들이...
감정적으로..애들같이 행동하구 그러는거..
(물론 소수지만...^^)
이젠 아주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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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부 날짜
2000-09-27 21:32:08
홈페이지 조회수 110
제 목 조성모, 연예인 협회..
음.. 역시 조성모 이야기로 들끓고 있군..
아까 치과에서 신문 뒤척이다 그 기사를 읽고 끌어오르는 비웃음을
삼킬 수가 없었다. 도대체 모하자는 플레이인지..
방송에 나와 '저는 대중가수지만 선배님은..' , '선배님의 공연,
끝까지 지켜보고 싶어요' 따위의 멘트 날리며 태지님의 노래를
지껄일 때는 언제고 이젠 맞먹으려 들다니, 기가 막힌 동시에
이런 까마득한 후배에게 뒤통수를 맞은 태지님이 가련해 눈물이 흐를
지경이다. 태지님이 컴백 후 처음으로 하는 방송에서 15분의 스페셜
코너를 얻은 게 무슨 '방송사의 일방적인 조치'란 말인가. 그 시간에
원래 조성모 스페셜이 꾸며질 예정이었는데 태지님 때문에 시간이
줄었다던가 태지님의 출연으로 30일날 출연하기로 했던 다른 가수들이
출연못하게 됐다던가 하는 것이면 또 모르지.. 그런 것도 아니면서
'일방적인'이라는, '편파적인'이라는 표현을 그리 함부로 쓰다니..
모든 가수에게 '5분' 아니면 '1곡만', 뭐 이런 식으로 공평하게 방송
시간을 나눠갖기라도 해야 된단 말인가. 그럼 그동안 '고별무대'니
'컴백 스페셜'이니 하며 3곡씩 나와 불러제낀 다른 가수들은 왜 제동을
걸지 않았으며, 조성모 자신은 왜 음악 프로도 아닌 '기분 좋은 밤'에서
스페셜 코너로 컴백을 했냔 말이다.
다른 가수들은 생방송 진행인데 태지님만 녹화방송이었던 게 불공정
하다고? 정말 가수 맞냐고 묻고 싶어진다. 방송 많이 해봤으니 알겠지만
우리나라 가요 프로그램이라는 게, 그것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는
밴드가 나와 노래와 연주 모두 라이브로 하기엔 시설이 너무나도 열악
하고 조악하기 이를 데 없다.
월요일 녹화분에서 태지님이 탱크를 다섯번이나 부른 것도 한번은
기타줄이 끊겨서지만 음향담당이 실수를 했기 때문이라 들었다.
이게 생방송 중에 일어난 실수라면 그야말로 방송 사고다. 곱게 서서
눈물 쥐어짜며 노래하는 조성모야 위험부담이 그나마 적지만 밴드는
생방송 라이브가 쉬운 일이 아니란 말이다.
가창력 있는 많은 가수들이 음악 프로에서
비난을 감수하며 립싱크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이 열악한 환경을
꼽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라이브 사운드도 살리고 방송을 보고자 하는
팬들의 욕구도 충족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태지님이 제시해 줬으면 그에
호응하여 방송환경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던지 해야지 출연거부는
웬 오만한 몸부림인지..
단순히 '나도 수퍼스타인데 난 왜 스페셜 안해줘'라고 했음 그냥 유치
하다 생각하며 넘어가겠다. (사실 이것도 좀 열받긴 하다. 조성모에게
태지님은 그야말로 하늘 같은 선배 아닌가 --* ) 근데 괜히 '방송사의
횡포' 운운하며 연예인 협회를 등에 업고 개인적 이익을 챙기지 못한
분풀이를 하려 하다니, 젊은 나이에 이런 비열한 방법을 쓰려하는
자체가 불쾌하기 이를 데 없다. ( 설사 조성모 본인의 뜻이 아니라,
기획사의 뜻이었다 하더라도 꼭두각시로 놀아나는 꼴이 우스운 건
마찬가지다.) 조성모, 괜히 '초록매실'과 '드림팀'으로 열심히 쌓아온
이미지 무너뜨리지 말고 노래나 열심히 불러라. 네게도 똑같이 15분
줬으면 그래도 방송사의 횡포라고 떠들었을까. 수퍼스타 조성모,
국민가수 조성모, 나이어린 강초현 팔아먹는 짓 따윈 그만두고 이젠
어린애 같은 자신을 반성할 때가 아닌 듯 싶다.
ps: 연예인협횐가? 할 일도 더럽게 없다. 김희선 때도 법정에서조차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연예인 인권 어쩌구 하면서 날뛰더니,
정말 연예인 인권을 위한다면 방송사에게 휘둘리지 않고 제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태지님의 손을 들어줘야 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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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추억
연예인협회와 조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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