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지난 6월 벤츠 차량을 절도, 경찰에 붙잡혔던 개그맨 곽한구에 대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서울관악경찰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곽한구에 대해 절도혐의 기소의견으로 최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절도혐의가 명백한 만큼 피해자와의 합의와 검찰 송치는 무관하다"며 "검찰 조사 단계에서 처벌수위에 있어 참고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곽한구는 지난 6월 10일 10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모 카센터에 들렀다 수리를 위해 맡겨진 벤츠 차량에 꽂혀 있던 차량 열쇠를 훔쳤다. 곽한구는 다음 날인 11일 이 카센터에 들러 벤츠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5일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곽한구는 절도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으며 피해자와 합의하겠다고 밝힌 만큼 구속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16일 오후 7시 구금돼 있던 관악서 유치장에서 풀려났다.
법원은 당시 곽한구의 석방이유에 대해 본인이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가운데 피해 물품인 차량이 회수된 점과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 의지도 참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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