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좋아해종인아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조금 기다렸다가 재생하면 나와요!
동방신기 - 明日は来るから(아스와 쿠루카라) [Classical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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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마시고 싶은 커피
네 생각을 자꾸 나게 하는 커피
그리움을 자아내는 커피
감정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커피
너는
커피를 좋아하고
나는
그런 너를 좋아하고
좋아하는 이유 / 윤보영
*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멀리 두고 지켜 보아야 하는
내 사랑하는 사람
그가 아름다운 건
나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그가 주었기 때문이요
그는 스스로 아름다움을
꽃으로 가꾸고 있기 때문이다
멀리 있어 가슴으로
더욱 가까운 사람
진실한 아름다움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기에
더욱 사랑스러운 그 사람
아름다운 마음으로 본 아름다움은
쉼게 잊을 수 없는 것
그러기에 아직도
나는 그가 그립다
멀리 있는 사람이 가슴으로 더욱 그립다 / 이용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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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백 이라면
그 중 하나는
나 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열 이라면
그 중 하나는
나 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그건...
내가 이 세상에 없는 까닭일 겁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 문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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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마주치기 전에는
삶이 그렇게 놀라운 것도 외로운 것도 아니었다
네가 나에게 창을 던졌을 때
작살에 찔려 허공에 버둥거리는 물고기처럼
눈은 휘둥그래졌고
세상은 놀라움의 광채를 띠게 되었다
죽음을 품고 햇빛을 더 강하게
죽음을 품고 어둠을 더 거칠게
그리고 낯설음을
더욱 낯설게 느낄 수 있는
회복기 병자들의 거울,
거울 속의 해골바가지여,
너와 마주치기 전에는
삶이 그렇게 놀라운 것도 외로운 것도 아니었다
휘둥그래진 눈 /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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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 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즐거운 편지 1 / 황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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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즐거운 편지 2 / 황동규
*
너도 보이지
오리나무 잎사귀에 흩어져 앉아
바람에 몸 흔들며 춤추는 달이
너도 들리지
시냇물에 반짝반짝 은부스러기
흘러가며 조잘거리는 달의 노래가
그래도 그래도
너는 모른다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달 / 이원수
*
너무 어여삐도 피지 마라
아무렇지 않게 피어도
눈부신 네 모습 볼 수 없을지도 몰라
어디에서 피건
내 가까이에서만 피어라
건너지도 못하고
오르지도 못할 곳이라면
다가갈 수 없는 네가 미워질지도 몰라
그저 이렇게라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나를 다 태워서라도
널 갖고 싶은 꿈일 뿐이다
짝사랑 / 이채
*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 한평생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못 올 사랑인 줄은 알면서도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라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이런시 /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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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가, 네가 있었기에
평범한 모든 것이 빛나 보였다
네가 좋아하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네가 웃을 때 난 너의 미소가 되고 싶었으며
네가 슬플 때 난 너의 눈물이 되고 싶었다
네가 즐겨읽는 책의 밑줄이 되고 싶었으며
네가 자주 가는 공원의 나무의자가 되고 싶었다
네가 보는 모든 시선 속에 난 서 있고 싶었으며
네가 간혹 들르는 카페의 찻잔이 되고 싶었다
때로 네 가슴 적시는 피아노 소리도 되고 싶었다
아는가, 떠난 지 오래지만
너의 여운이 아직 내 가슴에 남아 있는 것처럼
나도 너의 가슴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싶었다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며
네 가슴에 저무는
한 줄기 황혼이고 싶었다
네가 좋아하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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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가고 계절은 또 오고
바람은 가고 바람은 또 불어오고
비는 멈추고 비는 또 내리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도 생각하고 있는 나는
아픔인 것과 아픔이 아닌 것의 차이는
소녀와 비 / 원태연
*
내 가슴이 무너진 거.
너 알았냐고.
알면서 고개만 끄덕였냐고
펜은 심장의 지진계 中 / 김승일
*
나는 변하지 않았는데 너는 변하였구나
그러니 우리 처음으로 돌아갈 수가 없는 거구나
갈기갈기 찢어진 그리움을 너는 모르는구나
그토록 긴 시간을 통과했는데
수천번 네 이름을 부르며 그토록 긴 시간을 통과했는데
나 없이 너는 혼자서 그렇게 아름다웠구나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中 / 황경신
*
사랑받는 것을 당연하다 생각하지 마라
사랑해 주는 것에 항상 고마워하고 감사해라
그리고 너 또한 사랑을 아낌없이 주어라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는다면
그처럼 멍청한 일이 또 있으랴
&
욕망에서 썼던건데
욕망에는 안오는 여시들 위해
콧멍으로 데려옴 총총총-☆
마지막 4개의 시는
너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
아니, 마지막 시는 너에게 해줬어야 했던 말
오늘의 너를 마지막으로 안녕
첫댓글 참좋다 시가 너무 고마워 여시야
잘 보고 가 먹먹하다 공감도 많이 되고. 새 인연 기다려야지
나 진짜 이정하시인 너무 좋아ㅠㅠ
좋은 시 모아서 올려줘서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는 이노래만 들으면 전주시작할때부터 울컥해ㅠㅠㅠ 들을때는 울고ㅠㅠㅠ부도칸 생각나서 엉엉ㅠㅠㅠㅠ
고마워요 ♡
너무너무좋아...울었어
담아놓고 꼬박꼬박 읽을래 고마워 여시야♥♥
언니 시 잘 보구가 ㅠㅠㅠ 댓글 달아 놨으니까 보고 싶을 때 마다 들어와서 계속계속 보고 갈게 ㅠㅠ 혹시 마음 착한 천사같은 여시 댓천 부탁해요!
좋은시 많이올리도록 할게요 읽어줘서 고마워요 여시♡
여시 고마워 ㅠㅠㅠ정말 너무 좋다 하
안녕... 안녕!!!!!!!!!!!!!!!!!!
굳...♡ 몇개 담아가요♡
여시야고마워ㅠ잘보고가
찜콩할께너무조타ㅠㅠ
와닿는 글 많다..ㅠㅠ보관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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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 마지막 시들 공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도 넘 좋아......
언니가 항상 올리는 시들 참 좋은데 언니는 시를 어디서 읽어? 시집? 인터넷?? 궁금해!!
@a piacere 콧멍에서도 읽고 동네 도서관에서 시집도 읽고! 시집은 얇아서 읽기 쉬워!
아 어쩜 저렇게 단어를쓰지ㅜㅜ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