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가 다였습니다. 결국 그 이후 줄줄 내려가서 꼴찌에 3할도 안되는 승률에 11연패. 이것이 은희석 농구의 현주소입니다.
선수들을 밀어부치는 스타일로 늪농구를 선보였지만 결국 부상크리에 이정현은 2라운드에 방전된 데다가 어제 KGC전을 보니 아예 공격루트를 다 읽혔더군요. 54경기를 이끌어 본 적 없는 감독의 한계를 그대로 들어냈습니다.
과거 최희암 감독이 연대 감독하다가 프로 감독되어서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학감독 할 때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경기가 고대전인데 프로에서는 매 경기가 고대라 하는 것 같다고 했죠.
KBL은 5할 게임입니다. 잘하는 팀과 못하는 팀의 기준이 5할이에요. 대학농구에서는 전력 좋으면 전승우승에 결승전에서 상대방을 20점차로 바르는 경우도 많지만 KBL에서는 그럴 수가 없죠. 외국인 선수도 있고 드랩 FA 도 있으니까요. 그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하기가 어렵죠. 물론 그럼에도 전력차가 날 수 있습니다. 부상 등의 이슈도 있고요. 하지만 외국인 선수 둘이 다 뛰는 데 11연패에 3할도 안되는 승률은 전적으로 코칭스텝의 책임입니다.
본인은 세계적 명장이 와도 안된다고 하지만, 세계로 갈 것도 없이 은희석,이정현 세트 대신 김승기,전성현 세트를 삼성이 데려왔다면 현재 캐롯과 삼성의 순위는 바뀌었을 거라고 봅니다. 코칭능력은 논외로 하더라도 전성기가 지난 이정현대신 전성기를 맞이하는 전성현이 삼성의 다른 선수들을 더 살려주고 발전 시켰을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외국인 선수도 삼성에 올 시즌 뛰었던 선수 중에 로슨만한 선수가 있나요? 외국인 선수 선발도 어느 정도는 운이지만 그 운을 만드는 것도 능력입니다.
김승기 감독은 실업 삼성 출신이기도 하고 본인이 어렸을 적부터 좋아해서 동기인 문경은 대비 대우도 못 받고 삼성에 왔을 정도로 애정이 있습니다. 삼성이 강하게 어필했다면 어땠을 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첫댓글 이정현과 전성현이 같은수준의 연봉이라는게 놀랍네요. 대학감독출신은 정말 각오하고 데려와야겠어요.
삼성은 안준호 감독 이후에 그저 동농팀 같은
캐롯과 비교에서 확 와닿네요
그냥 선수들이 못함
시즌 끝나자마자 3일 만에 감독 선임 공식발표를 한 것을 보면 이미 3월에 은희석 감독 영입 결정을 한 거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입 당시는 합리적이었다는 판단이 들어서 일단은 더 지켜봐도 좋을 거 같네요.
삼성은 뭐랄까.. 그냥 삼성 출신 선수들 다 싹 바꿔야할거같은…
지금 삼성멤버중에 제몫하는선수가
있나요? 타팀가서 식스맨으로 뛸만한
선수도 안보이네요
은희석의 한계보다는 전임감독이 망쳐놓은
로스터 탓이라고 봅니다.
요리를 하려고해도 마땅한 재료가 없어요
2년연속 유망주픽이 크다고 보네요
저도 전임감독 때의 여파 때문에 이번시즌은 일단 면죄부를 줘도 될 거 같아요. 시즌 전에 전문가 예상이 대부분 삼성이 10위이기도 했었구요.
저도 전임감독 후유증이 크다고 봅니다. 당장 김시래 이관희만 봐도 김시래는 이제 더이상 뛸몸이 아닌데 반해 이관희는 공격은 차치해도 당장 수비에서라도 쓸모가 많습니다. 그나마 쓸만한 선수는 엘지로 다보내준 느낌입니다
삼성을 전임 감독 탓하기에 전임감독이 문제가아니라 저기는 그냥 선수들이 문제라
1라운드 성적이 괜잖아서 팬들이 기대가있어겠지만 맴버 자체만 놓고보니 꼴지가 지극히 정상입니다.
어제 이원석선수 부상으로 더욱더 힘든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단순 근육경련이라 다음 경기 출전엔 지장 없을 겁니다. 5일 휴식동안 체력 비축해야죠!
주요선수들을 너무 갈아서 다들 퍼지거나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느낌이 납니다.
시즌 운영하는게 대학감독 티가 많이 나긴하고 외국인 선수도 애매하게 뽑았고...
그래도 내년까지는 두고봐야될거 같네요.
관리하며 쓰면 그래도 용병살리는 투맨가능한 이정현.이원석.차민석(긁어보지도못했으니..)
제외 다 방출.연봉후려치기 및 틀드해야된다봅니다.
김시래가 가장 그나마 큰 트레이드 에셋이라 보는데.. 국내특성상 팀내 연봉1.2위급 트레이드가 흔치않으니..
이정현 김시래 궁합에 의문부호가 많이 있었고
그나저나 차민석은 언제쯤 돌아오는건가요?
이정현은 몇경기에 한번씩 클래스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확실히 에이징커브가 왔고 김시래는 직관가서 보면
연봉 5억을 떠나서 프로에서 뛸 몸이 맞나? 싶을정도로 몸이 망가졌더군요....
김시래는 이제 어려운 거 같습니다. 사이즈가 작은 선수가 노쇠화가 오면 급작스레 선수 클래스가 확 무너지는 경우가 있는데 하이라이트만 봐도 김시래는 정말 힘들어보이더라구요. 플라핑 안 잡아주면 개인공격 자체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국내선수 로스터도 그러하지만
데릭슨 이탈ㅈ이후로 팀이 바닥친 느낌...
그 이후 은희석이 대처를 전현 못하는 상황같아요
이정현도 데릭슨이랑 잘맞았던것같던데
안타깝네요
은감독 문제도 많겠지만 선수들 문제가 더 큽니다. 다들 여리하고 순한데 열정이나 개인능력마저 없으니 맨날 밀려다니고요. 그러니 전술 수행이 안되고.. 호현, 정현 제외하면 핸드오프라는 걸 왜 하는지도 모르겠을 정도로 공격의사가 없습니다. 임동섭 내보낸게 시작이고 장민국한테 그동안 준 기회만큼 차민석한테 기회 주면서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 무능력이 매년 이어지는 선수들이 그동안 자리를 많이 잡아먹고 있었죠.
캐롯은 삼성보다 멤버가 좋나요? 김승기가 데려간 전성현, 로슨 빼면 작정현 정도인데 대신 삼성은 4번에 이원석이라는 보물이 있습니다. 김승기,전성현,로슨이 현 로스터에 있으면 전혀 다른 팀이 되었을 겁니다.최현민,김진유,김강선 이런 선수들 정도의 능력은 삼성선수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김승기 감독이 맡았다면 장민국이 최현민처럼하고 이동엽이 김진유처럼 했을 수도 있죠. 창원도 조성원 감독이 맡았을 때는 로스터가 약하다고 했지만 지금은 가장 로스터가 탄탄한 팀이 되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단테랑 준일이 추가된 것 밖에 없어요. 감독이 필요한 키 플레이어 한 둘만 추가해도 로스터는 바뀝니다.
이원석이랑 그두선수는 비교할급이 아닌거 같습니다 자기보다 작은 선수를 앞에 놓고도 슛을 못올라가는게 이원석인데..
캐롯이 멤버가 훨 좋죠…둘다 팬 아닙니다..
현재폼기준 김시래+큰정현<작정현
이라고 봅니다. 작정현 역할이
굉장히 커요. 그리고 이원석이 보물이라고
하기엔... 하윤기 있었으면 좀
달랐을것같네요
@식물센터위디 캐롯에 이원석 이상가는 센터가 있나요?
@레지밀러와 크리스보쉬 어느 멤버가 훨 좋은가요? 캐롯멤버에 큰정현,데릭슨 주고 삼성 멤버에 전성현 로슨 주면 그래도 캐롯이 이길까요? 감독은 삼성이 김승기고 캐롯이 은희석이구요. 김승기만 잡았으면 삼성이 6강 갑니다.
@ATLHWAK 말씀 잘 하셨네요…삼성에 에이스 역할 할 선수가 아예 없어요…객관적으로 보세요..삼성에 잘하는 선수가 있습니까? 이정현이야 늙었고.그냥 전성현 하나만으로도 얘기 안될거 같은데요?
캐롯팬도 삼성팬도 이 댓글을 보면 납득하지 못할듯한데요.
@Dirk Nowitzki[Deutschland] 전성현 로슨외에 누가 더 필요하죠. 김승기 감독 알렛지 쓰는 거 안보셨나요? 솔직히 김승기한테 이원석 줬으면 KGC랑 파이널 갑니다. 김승기 가기 전에 최현민, 김진유가 뭘했죠?
@ATLHWAK 김진유는 그렇다쳐도 최현민은 강을준 시절에도 로테이션으로 출전시간 꽤 받은 선수였고, 다른 캐롯 멤버들도 이대성 이승현 빠지고 네임밸류가 확 떨어졌다지만 보여준건 삼성 선수들보다 훨씬 낫습니다. 김강선 한호빈 같은 선수들이 정말로 삼성 선수들보다 못해보이시는건지 궁금하네요.
@Dirk Nowitzki[Deutschland] 한호빈이 지금 뭐하죠? 경기 안 나오던데요. 당연히 김강선이 하던 역할 할만한 선수는 삼성에 많습니다. 최현민이 강을준 시절에 3점 몇개 넣었죠? 그리고 정말 김강선, 최현민 땜에 캐롯이랑 삼성 전력차가 난다고 생각하세요? 오늘 경기 보셨나요? 전성현이랑 용병 둘
셋이 다했는 데도 SK 잡을 뻔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열심히 뛰기만 했어요. 그 중 하나는 삼성에서 버린 용병이고요. 그게 전성현 로슨의 힘이고 김승기의 힘입니다. 오죽하면 감독이 애네 둘만 농구하냐고 했겠습니까.
@ATLHWAK 일단 한호빈은 부상이라 못나왔었습니다.
그리고 그 김강선 최현민이 하는 역할 할 선수가 삼성에 많다고요? 그 둘이 매번 꾸준하지는 않아도 승리에 공헌한 적도 꽤나 있는 선수들입니다. 정말 삼성 선수들이 김강선 최현민 하는만큼 했으면 애초에 삼성 선수들이 조롱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김승기가 KBL에서 위대한 감독임은 사실이지만 괜시리 타 팀 선수들 띄워주는척 하는건 보기 우습다는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캐롯팬도 삼성팬도 제3자도 캐롯멤버가 아무리 그래도 삼성멤버보단 낫다는거 다 아는데 님만 지금 그거 아니라고 바락바락 우기는 꼬라지거든요.
기본적으로 국내선수진이 안좋은건 맞고 오프시즌 영입이 아쉬운것도 맞죠. 2년차가 중요할듯해요.
이상민이 8년동안 망친팀을 어떻게 바로 회복합니까..
선수단 이 안좋은건 팩트입니다.
캐롯과 비교해도 에이스라 하기 민망할정도의 기록이죠
근데 왜 이정현을 대리고왔냐
베테랑에게 신인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하고있는거죠
장민국 이동엽 김시래 이정현을 제외하면 1신인급선수들이 팀 중심인데 리빌딩인팀을 이제 초임감독은 한계가있다라고 하기엔...
최소한의 기회는주고 평가했음합니다
이상민 8년에 왜 팬이 더 기다려야 하죠? 김승기 데려왔으면 그냥 해결될 껄 왜 초보를 데려왔냐는 겁니다. 전성현,로슨 김승기면 그냥 6강 갑니다. 알렛지 쓰는 거 보세요. 삼성에서 버린 선수가지고도 게임 만들지 않습니까.
@ATLHWAK 이상민8년요?
아 윗분이 말씀하셨네요
김승기데려왔으면 그냥해결될껄 은 결과론이죠
그리고 김승기는 애초에 신생구단 감독설이 유력했습니다.
그리고 전성현,로슨,김승기면 그냥 6강이라셨는데 팀자체는 6강싸움중입니다.
6강 낙담하기엔 아직 경기 많이 남았구요
알렛지를 버린선수라 하셨는데
계약기간이 그때까지인 대체선수였습니다.
물론 강력하게 큰돈줘서 좋은감독,좋은 선수들 영입하면 좋지만
팀프론트가 키워나가자라는 마인드라면
큰돈 찔러볼 필요는없죠
초보감독이니 외국인보는눈이 부족할수도있지만
선수단 음주사건만 두번터진 팀인데 쉽사리 복구가 되진않겠죠
@MambaGigi 의지가 있었으면 당연히 김승기한데 오퍼를 했어야죠. 프로가 성적을 내야지 키우기는 뭘 키웁니까. 그리고 3할도 안되는 성적이 키우는 건가요. 싸게 쓸거면 이규섭 그냥 두던지 아니면 김효범 코치 감독시켰으면 됐죠. 그래도 3할은 했을 겁니다. 그리고 계약기간 끝나도 완전 대체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정현 연봉이 7억입니다. 이미 구단은 거액을 썼어요. 근데 3할도 안되고 11연패? 그리고 프로는 당연히 결과로 이야기해야죠. 결과가 말해 주지 않습니까 김승기가 은희석보다 훨씬 뛰어난 감독이고, 그 감독이 풀린 시기에 삼성프런트는 오퍼를 하지 않았고 다른 감독에게 오퍼한 결과가 3할 안되는 성적에 11연패죠.
@ATLHWAK 님말씀대로면 프로가성적못내면 없어져야합니까?
되게 날카롭게 말씀하시는데
이규섭 김효범 감독으로쓰는게 왜 싸게먹히죠? 감독대행이랑 감독은 다릅니다
그리고 감독 탓을하기엔 결과론적으로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습니다
이정현은 신인이 많은팀들에겐 무보상선수라 충분한가치 베테랑이니 신인들이 배울점도 많기에
프런트 노선을 리빌딩으로 가는거면 거액지를만 했겠죠
그리고 의지라하셨는데 이미 허재와 끈끈한사이고 러브콜을받았는데 7억5천이란 숫자가 프런트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수있죠
대리고올려면 그것보다 더큰 금액을 질러야되는거고요
결과로 얘기할꺼면
시즌끝나고 얘기하는게 맞습니다
@ATLHWAK 팩트체크부터 먼저 하면 일단 김승기 감독은 인삼공사와 2년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1년이 지났고 1+1년 계약이긴 하지만 벌금 500만원을 안받았기 때문에 계약기간은 안끝난 상황이라 완전한 FA는 아니였습니다.
김승기 감독은 인삼공사와 계약 해지를 5월 13일에 정식으로 했기에 4월 5일에 시즌을 마친 삼성이 영입 목적으로 김승기를 찔렀다면 그건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승기도 KGC인삼공사도 원치 않았을 거고 삼성도 도의적으로 그러지 않았을 겁니다.
데이원스포츠의 허재 대표도 김승기를 데려오고 싶어했지만 그럼에도 일단 인삼공사와 협상해서 좋은 대우를 받게 되면 인삼공사에 잔류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협상 후 계약해지가 된 6일 후인 5월 19일이 되어서야 김승기는 데이원스포츠 감독으로 가게 된 겁니다.
즉 삼성이 김승기를 영입하려면 김승기가 완전한 FA를 앞두고 있을 때 물밑 접촉을 했어야 약간이나마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여지는데 그때까지 기다리느니 그냥 은희석 감독을 선임한거죠.
@환상의 식스맨 즉 김승기는 계약기간 중 도중 해지된 상황이라 완전한 FA라 볼 수 없고 그래서 삼성이 접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김승기 안데려왔다고 삼성 프런트를 욕하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상의 식스맨 김승기 감독이 캐롯과 연결 된 것은 시즌 종료 전부터 있던 이야기입니다. 인삼과 안 좋았던 것은 이미 알고 있었던 거구요. 허재는 대놓고 접촉했는 데 삼성은 안되나요? 삼성이 의지만 있었으면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신생팀 보다는 선수시절 뛰었던 팀인데다 훨씬 안정적인 직장인데요.
@ATLHWAK 허재가 대놓고 접촉할 수 있었던 건 말 그대로 친분이 있는 허재였기에 가능한 거고 그거도 김승기 감독의 의사만 확인한 거였지 영입을 위한 접촉도 아니였죠.
1+1년 계약이란 조건 속에서 다음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감독을 영입하려면 계약 해지를 인삼공사에서 먼저 해줘야 가능한 겁니다. 그 상황에서 삼성이 무슨 수로 접촉을 합니까? 계약해지가 될지 안될지 모르는데요.
김승기는 캐롯으로 가는 게 아니면 계약해지를 요청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삼성프런트의 의지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였다는 겁니다.
여기까지 설명해도 ATLHWAK 님이 자신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하시면 그건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니 저는 여기까지만 끊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삼성의 선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일단 용병선발 실패한 것부터 은희석 감독 책임이라 보여지네요. 시즌 초반에 삼성이 선전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데릭슨도 상급용병까진 아니었다고 생각하구요.
삼성보다 캐롯 선수단이 낫죠. 단순히 개개인 능력치를 떠나 삼성 선수들은 쭉 의지도 패기도 없었습니다. 거기에 이정현 한명 얹은 거구요. 캐롯은 강을준 디버프에도 4강 갔습니다. 비록 주축인 이대성 이승현이 나갔지만 전성현 이 들어왔죠. 김강선 같은 선수는 단순히 무시하기에는 성실하고 쏠쏠한 베테랑으로 삼성은 이런 베테랑 한 명이 없어서 그 거액을 주고 에이스 겸 베테랑 역할을 해줄 이정현을 데려왔죠. 그리고 삼성에서 김강선 처럼 수비하고 상대팀하고 신경전 해주는 선수는 아무도 없어요. 의지도 없고 파울도 안하는 선수들이 대다수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재작년 작년 강감독하고 6강 4강 간 선수들입니다. 삼성하곤 비교불가에요. 김승기가 캐롯 기존 선수들을 아주 잘 발굴 조련해서 쓰고 있는 건 사실이나 삼성은 정말 아무도 없습니다. 말씀하신 이원석과 노쇠화가 시작돼 업다운이 있는 이정현이 전부에요. 캐롯 선수단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삼성은 지금 크블에서 독보적으로 안습이에요. 가스공사나 케이티가 멤버가 캐롯보다 좋거나 비슷한데 성적이 안나오고 있다고 하면 많이들 수긍하실 겁니다
.
그걸 바꿀려고 감독 바꾼 겁니다. 그리고 은희석 감독이 와서 바꾸겠다고 여러번 천명했고요. 근데 보시기에 그대로라면 감독은 비판 받아야 하지 않나요? 자기가 하겠다고 해놓고 못했잖습니까 끈기있고 끝까지 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했는 데 김강선처럼 하는 선수 하나 못 만들어 낸거처럼 보였다면 감독이 무능한 거죠. 물론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코어가 문제지 서브선수들은 열심히 합니다. 이호현도 잘하고 이동엽도 부상당하기 전까지 좋았습니다. 조우성도 좋았구요.코어인 김시래,이정현,용병이 약한겁니다. 그래서 팀을 잘못 만든거고 그게 은희석 농구의 한계라는 겁니다.
@ATLHWAK 일단 코어가 약하다는 말씀은 동의하구요. 전 은희석 감독이 비판에서 자유롭다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삼성 선수단과 캐롯 선수단의 선수 경쟁력이 동일한 상태에서 감독 차이만으로 캐롯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 동의하지 않는 거구요. 삼성이나 캐롯이나 선수들은 도낀개낀인데 김승기 능력만으로 캐롯이 더 잘한다,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겁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김승기 감독이 크블 감독으로 은희석 감독 보다 훨씬 더 이미 증명이 되었고 좋은 감독입니다. 동시에 전 캐롯 선수단 면면이 삼성 선수단 보다 실력과 정신력 면에서 모두 우수하고 삼성 선수단의 부족함은 단순히 은희석 감독 탓 만으로 돌리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감독은 책임 지는 자리이므로 현재 성적으로 경질을 할 수도 있겠고, 김승기 감독을 못데려온 삼성 프런트를 비판하실 수도 있겠죠. 그 부분은 별로 제 논점은 아니구요. 제 논점은 캐롯 멤버가 삼성 멤버보다 더 좋은 멤버라는 겁니다. 지금 댓글만 봐도 대부분 회원들이 그에 동의해요. 감독이 누구든 간에 누가봐도 어떤 팀이 더 좋은 멤버라는 기준은 있으니까요. 용병선발 잘못은 은희석 감독 탓이지만 용병을 빼고도 캐롯이 더 나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