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원가량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최종 선고받았지만 이후 자서전을 통해 거듭 무죄를 주장했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근황이 공개돼 정치권의 관심을 모은다.
대표적인 '친(親) 노무현'(친노) 인사인 한명숙 전 총리는 한국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여성 국무총리다. 하지만 지난 2015년 국회의원 재직 중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을 받고 19대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2017년 8월 23일, 징역 2년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선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 정치인의 큰 스승, 한명숙 총리님을 드디어 뵀다"며 한 전 총리와 함께 찍은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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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 전 총리는 "보수 매체가 진실을 외면하고 역사를 퇴행으로 끌고 가더라도 진보 매체는 자기 자리를 꿋꿋이 지키며 진실을 위해 싸워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진보 매체가 비뚤어진 펜 끝을 바르게 하지 않으면 나라에 밝은 미래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매체들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비판한 것을 두고 "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했을 뿐 FTA가 가져올 국익은 외면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원인 중 하나도 진보 매체의 비뚤어진 펜 끝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첫댓글 건강하셔요 총리님... ㅠ
맘아파
미친...
…. 건강하세요 꼭 곧 노무현의 시대가 올겁니다
ㅜㅜㅜ
버텨주세요...조금만
진짜 맘아파... 차기 대선후보셨는데 정치인생 끊으려고 희생되신거라... 또 그때 생각하니까 국힘한테 존나 화나네 에휴 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