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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춘천 학원장님들의 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하재풍
잘 던진 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
마이애미(11승26패) 1-7 다저스(14승21패)
W : 류현진(4-2 3.40) L : 케빈 슬로위(1-3 2.55)
류현진이 팀의 8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원정(1승1패 4.68)보다 홈(2승1패 2.41)에서 강했던 류현진은 첫 3이닝을 볼넷, 안타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늘은 평소와 달리 다저스의 첫 득점도 빠르게 나왔다. 2회말 슈마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다저스는 3회 고든의 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곤살레스-켐프-이디어가 연속 안타를 치면서 초반 대량 득점을 기대하게 했지만, 아쉬운 주루사가 두 차례 나와 한 점을 더 보태는데 그쳤다(0-3). 류현진의 첫 위기는 4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선두타자 폴랑코가 후속타자 땅볼 때 3루까지 밟았다. 다행히 류현진은 오수나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 올리보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어갔다. 오늘 류현진의 도우미는 슈마커였다. 슈마커는 5회초 호수비와 더불어, 5회말 공격에서는 또 한 번 적시타를 때려내 3타수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183 .319 .233). 유리베의 희생플라이로 5점째를 올린 다저스는, 슬로위를 4.2이닝 5실점(11안타 3볼넷)으로 끌어내렸다(102구). 마이애미는 7회 올리보의 홈런으로 한 점 따라붙었지만, 이내 적시타(유리베)-패스트볼로 2점 더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경기 후반 파코 로드리게스-게리어-게라가 퍼펙트로 경기를 매조졌다.
*류현진은 6.2이닝 3K 1실점(5안타 3볼넷). 114구는 종전 109구를 뛰어넘는 데뷔 후 최다 투구 수다. 7회 올리보에게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홈런 맞은 것이 아쉽지만, 팀이 8연패에 놓인 상황에서 연패 스토퍼 능력을 보여줬다. 다저스 홈관중들은 기립박수로 류현진의 호투에 화답.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커쇼와 함께 팀 내 1위로 올라섰다(리그 1위는 트래비스 우드와 코빈의 7회). 또한 류현진은 데뷔 후 모두 6이닝 이상 버티며 선발로서 꾸준한 모습을 이어갔다. 올시즌 8경기 모두 6이닝 이상 던진 선발투수는 류현진과 함께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제임스 실즈(캔자스시티), 클레이 벅홀츠(보스턴)밖에 없다. 류현진은 오늘 타석에서도 데뷔 첫 희생번트와 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존 헤이먼은 "선수로서 적합하지 않은 체격이지만,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칭찬).
류현진 올시즌 투구 내용
6.1이닝 1자책 [패]
6.1이닝 2실점 [승]
6.0이닝 3실점 [승]
6.0이닝 5실점
7.0이닝 1실점
6.0이닝 2실점 [승]
6.0이닝 4실점 [패]
6.2이닝 1실점 [승]
다저스의 최근 9경기 일지
vs 콜로라도 7-3 (베켓) [패]
vs 자이언츠 2-1 (커쇼) [패]
vs 자이언츠 10-9 (매길) [패]
vs 자이언츠 4-3 (류현진) [패]
vs 애리조나 9-2 (카푸아노) [패]
vs 애리조나 5-3 (베켓) [패]
vs 애리조나 3-2 (커쇼) [패]
vs 마이애미 5-4 (매길) [패]
vs 마이애미 1-7 (류현진) [승]
경기별 구종 구사율
1경기 - 패스트볼(52%) 슬라이더 (8%) 커브 (9%) 체인지업(31%)
2경기 - 패스트볼(49%) 슬라이더(16%) 커브 (8%) 체인지업(28%)
3경기 - 패스트볼(48%) 슬라이더(15%) 커브 (8%) 체인지업(29%)
4경기 - 패스트볼(45%) 슬라이더(18%) 커브(12%) 체인지업(25%)
5경기 - 패스트볼(43%) 슬라이더(24%) 커브 (9%) 체인지업(24%)
6경기 - 패스트볼(58%) 슬라이더(12%) 커브(13%) 체인지업(17%)
7경기 - 패스트볼(56%) 슬라이더(15%) 커브 (6%) 체인지업(22%)
8경기 - 패스트볼(58%) 슬라이더(10%) 커브(10%) 체인지업(23%)
ML 탈삼진 순위
NL : 버넷(66) 하비(58) 사마자(57) 커쇼(56) 웨이노(55) 범가너(54) 현진-버그-밀러(51) 레이토스-린(47) 린스컴(45) 리-케인-해멀스(43)
AL : 다르빗슈(80) 슈어저(61) 벅홀츠(60) 아니발(58) 벌랜더(57) 킹(56) 뎀스터(55) 실즈(53) 매스터슨-이와쿠마(51) 프라이스(48)
다저스 선발진 현황
커쇼 : 8경기 3승2패 55.2이닝 56삼/16볼 ERA 1.62 WHIP 0.90
현진 : 8경기 4승2패 50.1이닝 51삼/15볼 ERA 3.40 WHIP 1.21
베켓 : 7경기 0승4패 40.1이닝 36삼/13볼 ERA 5.13 WHIP 1.49
그외 : 12경기 2승3패 5.73
콜로라도(19승17패) 0-3 세인트루이스(23승12패)
W : 애덤 웨인라이트(5-2 2.30) L : 요울리스 차신(3-2 2.70)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이 두 경기 연속 콜로라도에게 수모를 안겼다. 오늘의 주인공은 웨인라이트. 웨인라이트는 8회 1사까지 볼넷 하나(헬튼)만을 내주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아레나도, 파울러에게 안타를 맞고 무산. 9이닝 7K 완봉승(2안타 1볼넷)을 작성한 데 만족했다(120구). '7.1이닝 노히트'는 종전 자신의 노히트 기록을 경신한 것(2007년 캔자스시티전 5.2이닝). 세인트루이스는 2001년 버드 스미스 이후 노히트가 나오지 않고 있다. 웨인라이트가 콜로라도 타선을 압도하는 사이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에 첫 득점을 올렸다. 카펜터-제이-할러데이는 세 타자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서 크렉의 희생플라이, 애덤스의 적시타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가 7회 1사 1,2루에서 안타를 때려내 추가점을 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10경기 중 9승. 23승째를 따내며 올시즌 ML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오늘도 무기력했던 콜로라도는 4연패. 13승4패로 시즌을 시작한 이후 6승13패를 당하며 빠르게 침몰 중이다. 차신은 5이닝 5K 2실점(8안타 3볼넷)의 패전.
*밀러(27타자)-웨인라이트(22타자)는 콜로라도의 49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 한 타자만 더 잡아냈다면 1981년 다저스의 최고 기록(50타자)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통산 6번째 완봉승을 거둔 웨인라이트는 오늘 2010년 8월 신시내티전(91.9마일) 이후 가장 빠른 패스트볼 평균구속을 기록(91.7마일), 토미존수술 이전의 위력을 확실히 되찾은 모습이었다. 세인트루이스가 두 경기 연속 '2안타 이하' 완봉승을 거둔 것은 1973년 9월28-29일 이후 처음. 그러나 이 중 한 경기는 불펜진과 합작한 것으로, 순수하게 선발투수가 이러한 투구를 선보인 것은 1967년 5월3-4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밥깁슨 9이닝 12K 완봉승 2안타 2볼넷/레이와시번 9이닝 5K 완봉승 2안타 3볼넷). 웨인라이트는 오늘 완봉승을 거둠으로써, 현역투수 가운데 콜로라도를 상대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1.17/크리스 카펜터 1.41).
웨인라이트의 올시즌 투구 내용
6.0이닝 3자책 [패]
7.0이닝 2실점 [승]
9.0이닝 0실점 [승]
7.0이닝 3실점 [승]
8.1이닝 0실점 [승]
7.0이닝 2실점 [패]
5.1이닝 5실점
9.0이닝 0실점 [승]
선발진, 이 정도는 되어야지
웨이니 : 8경기 5승2패 58.2이닝 ERA 2.30 WHIP 0.99 AVG .245
밀러 : 7경기 5승2패 45.2이닝 ERA 1.58 WHIP 0.88 AVG .179
하이메 : 7경기 4승1패 44.0이닝 ERA 2.25 WHIP 1.27 AVG .254
서브룩 : 6경기 2승1패 39.0이닝 ERA 1.62 WHIP 1.46 AVG .275
랜스린 : 7경기 5승1패 43.0이닝 ERA 2.72 WHIP 1.05 AVG .192
*할러데이-크렉-몰리나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중심타선은 11타수7안타 2타점을 합작, 카를곤조-툴로위츠키-헬튼과 대조되는 성적을 올렸다(9타수무안타 4삼진). 특히 크렉은 3타수3안타 경기(.302 .343 .457). 차신을 상대로 약했던 벨트란(8타수1안타)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콜로라도는 26이닝 연속 무득점. 지난 금요일 양키스전에서 1회 곤살레스의 희생플라이가 콜로라도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목이 불편한 커다이어는 3경기 연속 결장. 내일 두 팀은 가르시아(4승1패 2.25)와 데라로사(3승3패 3.52)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밀워키(15승19패) 7-13 신시내티(21승16패)
W : 맷 레이토스(4-0 3.04) L : 히람 부르고스(1-1 6.86)
신시내티가 빅이닝을 연출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올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에 5승을 더한 상태. 또 홈에서 이긴 신시내티는 1994년 리버프론트스타디움 시절(15승5패) 이후 가장 좋은 홈성적을 기록했다(15승6패). 출발은 좋지 않았다. 레이토스가 1회초부터 세구라(홈런)와 라미레스(2루타)에게 두 점을 내준 것. 하지만 신시내티는 2회말 선두타자 브루스의 홈런을 시작으로, 무사 만루에서 안타-밀어내기 볼넷(추신수)-희생플라이-땅볼로 5점을 보탰다. 3회말에도 다시 브루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4개의 2루타를 집중, 7득점을 올려 밀워키 선발 부르고스를 초반부터 무너뜨렸다(4-12). 초난강의 노래가사 중 '무서운 꿈을 꾸었구나'가 생각나는 부르고스는 3이닝 2K 12실점 10자책(11안타 3볼넷)의 끔찍한 투구. 그러나 아쉽게도 이것은 꿈이 아니었다. 밀워키는 5회 고메스의 2타점 적시타와 6회 아오키의 솔로홈런으로 따라붙었지만, 이미 승기가 크게 기울어진 상태였다. 신시내티는 올시즌 6번째 10득점 경기. 이는 현재 ML 최다 기록이다.
*타선의 지원을 듬뿍 받은 레이토스는 6이닝 4K 7실점 6자책(9안타 3볼넷)의 부끄러운 승리(107구). 레이토스는 지난 해 8월30일부터 15경기 동안 패배 없이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신시내티 투수의 8연승은 2003-04년 폴 윌슨 이후 처음. 오늘 공격의 첫 물꼬를 튼 브루스는 5타수3안타(홈런 2루타2) 2타점의 엄청난 활약(.258 .307 .406). 브루스는 2011년 스텁스 이후 한 이닝에 안타 2개를 친 타자가 됐다. 브루스 이전 한 이닝에 2루타를 두 개 친 신시내티 타자는 1998년 션 케이시. 당시 상대도 밀워키였다. 오늘 신시내티는 투수 레이토스까지 여섯 명의 선수가 멀티히트와 2타점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4타수1안타 2타점 1볼넷의 좋은 활약(.316 .456 .559). 신시내티는 오늘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이번 시즌 7번의 홈 시리즈에서 6번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올시즌 10득점 이상 경기 횟수
6회 : 신시내티
5회 : 디트로이트, 오클랜드
4회 : 세인트루이스, 클리블랜드, 샌프란시스코
3회 : 텍사스, 양키스, 밀워키
0회 : 다저스, 화이트삭스, 시애틀, 필라델피아, 컵스
*밀워키는 5월 이후 9경기에서 8패. 오늘 경기 전까지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7.07에 달했다. 오늘 12실점한 부르고스는 놀랍게도 밀워키 역대 최고 실점 기록은 아니라는 소식. 1977년 빌 트래버스가 14실점한 바 있다(클리블랜드전). 오늘 팀은 패했지만 이틀 연속 홈런포(6호)를 날린 세구라는 통산 첫 4안타 경기(.352 .396 .578). 브론도 4타수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316 .407 .598). 어제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난 고메스도 2안타 2타점을 올리면서 다시 타격감을 조율했다(.374 .417 .650). 5타수1홈런 1타점의 아오키(.297 .379 .438)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함으로써, 37타석 무삼진이 중단됐다.
애틀랜타(21승15패) 1-10 샌프란시스코(22승15패) [Box Score]
W : 매디슨 범가너(4-1 2.18) L : 폴 마홀름(4-4 3.94)
[mlb.com 영상]
범가너 : 7이닝 11K 1실점(4안타 2볼넷) 112구
마홀름 : 4.1이닝 3K 6실점(8안타 3볼넷) 86구
산도발 : 3타수1홈런(5호) 1타점(.315 .355 .462)
포지 : 3타수1안타 1타점 2볼넷(.296 .399 .530)
블랑코 : 2타수2안타 4타점(.287 .357 .500)
개티스 : 4타수2안타(.252 .293 .533)
피츠버그(20승16패) 11-2 메츠(14승19패) [Box Score]
W : 프란시스코 리리아노(1-0 1.69) L : 조너선 니스(2-4 5.93)
[mlb.com 영상]
리리아노 : 5.1이닝 9K 1실점(6안타 2볼넷) 90구
니스 : 4.1이닝 1K 8실점(8안타 3볼넷) 84구
타바타 : 5타수4안타(홈런 2루타) 3타점(.279 .333 .426)
매커친 : 2타수1안타 1타점 1볼넷(.275 .333 .435)
머서 : 5타수2홈런 2타점(.286 .310 .679)
라이트 : 4타수1안타(.304 .421 .539)
컵스(14승22패) 8-2 워싱턴(20승16패) [Box Score]
W : 에드윈 잭슨(1-5 6.02) L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1-5 3.10)
[mlb.com 영상]
잭슨 : 5.1이닝 3K 2실점(4안타 2볼넷) 88구
버그 : 5이닝 7K 4실점 무자책(5안타 2볼넷) 95구
리조 : 5타수3안타 2타점(.288 .361 .554)
데헤수스 : 4타수1안타 2타점 1볼넷(.270 .341 .486)
데스몬드 : 4타수3안타(홈런 2루타) 2타점(.300 .310 .550)
토론토(14승24패) 3-2 보스턴(22승15패)
W : 올리버(2-1 2.25) L : 다자와(2-2 3.31) S : 잰슨(10/0 0.69)
토론토가 보스턴을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선수는 애덤 린드. 린드는 9회초 보스턴 마무리 다자와를 상대로 결승홈런을 때려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4타수3안타 1홈런 1타점의 만점 활약(.269 .405 .433). 오늘 경기에 등판한 두 선발투수는 모두 리바운드가 필요했던 상황. AL 선발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최하 2위였던 벌리는 7이닝 5K 1실점(5안타 2볼넷)의 역투(105구). 7.02였던 평균자책점을 6.19까지 내렸다. 부정투구 의혹을 받은 직후 다음 등판에서 부진(6이닝 4실점)했던 벅홀츠도 8이닝 4K 2실점(6안타 3볼넷)으로 돌아온 상태(101구). 2010년 이후 토론토전 9경기 초강세(6승1패 1.67)를 이어갔지만, 올시즌 첫 7승투수가 되는 것은 실패했다. 0-2로 끌려가던 보스턴은 8회말 엘스버리의 적시 3루타와 상대 실책(가와사키)을 묶어 힘겹게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불펜전력이 약해진 탓에 승리까지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보스턴은 득점권에서 11타수무안타의 답답한 모습(토론토 4타수2안타).
*벌리는 3회 마지막 타자 나폴리를 삼진 잡은 이후 8회 첫 타자 로스를 볼넷으로 내보내기까지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 5회에는 공 단 7개를 던져 마무리짓기도 했다. 벅홀츠는 자신의 부정투구 의혹설이 불거진 토론토전이기 때문에 더 잘 던져야 했던 상황(잭 모리스는 벅홀츠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멜키와 라스무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12타자 중 11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스스로 무혐의를 입증해냈다. 벅홀츠와 가장 많이 상대한 ML 타자인 린드(경기 전 37타수11안타)는 이번 논란에 대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갖춘 선발투수다. 그런 편법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토론토는 어제 사근 부상으로 교체된 데이비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형님, 왜 여기 계세요(AL 순위)
ERA : 월리(7.15) 벌리(6.19) 손더스(6.15) 펠프리(6.03) 웨이드(5.86)
피홈런 : 벌리(11) 마이어스(10) 디키-베다드-블랜튼-프라이스-파커(8)
WAR : 엄버(-1.1) 맥기-피콕(-0.9) 벌리-비야레알-월리(-0.8)
텍사스(23승13패) 8-7 휴스턴(10승27패)
W : 다르빗슈(6-1 2.73) L : 엄버(0-8 9.59) S : 네이선(11/0 1.93)
다르빗슈가 벅홀츠-무어-짐머맨에 이어 ML 4번째 6승투수가 됐다. 하지만 지난 휴스턴전 때와는 다른 모습. 올시즌 첫 경기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8.2이닝 14K 퍼펙트'를 선보였던 다르빗슈는, 오늘도 첫 7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그러나 도밍게스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 7이닝 3실점(3안타 3볼넷) 퀄리티스타트 승리에 만족해야만 했다(105구). 텍사스가 다르빗슈의 승리를 챙겨준 것은 6회초. 베다드가 내려가고 '필패 투수' 엄버가 올라오자 본색을 드러냈다. 텍사스는 크루스의 투런홈런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든 이후, 모어랜드가 3루타를 치고나가 계속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서 2루타-볼넷-3루타-뜬공-안타로 순식간에 6점을 보태 승기를 가져왔다(7-3). 지역 라이벌을 만난 휴스턴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휴스턴은 8회 알투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따라붙었다(8-4). 9회에는 무사 2,3루에서 텍사스 마무리 네이선을 맞아 안타-폭투-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뽑아냈다. 하지만 2사 1루에서 대타 카터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드라마를 제작하지는 못했다.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텍사스도 시즌 23승째를 기록.
*경기 전 다르빗슈는 "지난번과 라인업이 대폭 달라졌다"고 말하며, "새로운 팀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오늘 패스트볼 최고 97마일까지 기록한 다르빗슈는 삼진 8개를 더해 시즌 80삼진에 도달했다. 여전히 300삼진을 넘어서기엔 충분한 페이스(360삼진). 오늘 3안타 중 2안타가 도밍게스에게 맞은 홈런이었던 다르빗슈는 나머지 하나는 내야안타로 내줬다. 그리고 다르빗슈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친 선수가 바로 지난번 자신의 퍼펙트게임을 무산시켰던 마윈 곤살레스였다(.267 .295 .433). 4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의 버크먼(.303 .434 .475)은 통산 362호 홈런을 기록. 벨트레(.241 .291 .433)와 크루스(.269 .331 .507)도 각각 7호, 9호홈런을 쏘아올렸다. 휴스턴은 도밍게스가 4타수2홈런 3타점으로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264 .303 .376).
다시 보는 그 때 휴스턴 타선 /오늘
알투베 : 4타수1안타 2삼진 / 그로스먼
월러스 : 3타수0안타 3삼진 / 파레데스
페냐 : 3타수0안타 1삼진 / 알투베
카터 : 3타수0안타 2삼진 / 카스트로
릭앤킬 : 3타수0안타 2삼진 / 코포란
맥스웰 : 3타수0안타 2삼진 / 페냐
카스트로 : 3타수0안타 1삼진 / 크로
코포란 : 3타수0안타 / 도밍게스
마윈곤조 : 3타수1안타 1삼진 / 마윈곤조
ML 9이닝 당 득점지원(어제까지의 성적)
상위 : 슈어저(8.94) 다르빗슈(8.47) 레스터-해멀(7.69) 펠프리(7.60)
하위 : 커쇼(2.10) 우드(2.14) 로시(2.49) 범가너(2.51) 베일리(2.55)
미닛메이드파크 통산 홈런 순위
1. 157홈런 : 랜스 버크먼
2. 108홈런 : 제프 베그웰
3. 79홈런 : 크렉 비지오
4. 78홈런 : 카를로스 리
5. 65홈런 : 모건 엔스버그
6. 55홈런 : 헌터 펜스
샌디에이고(16승20패) 7-8 탬파베이(18승18패) [Box Score]
W : 세자르 라모스(1-0 3.55) L : 휴스턴 스트릿(0-2 4.91)
[mlb.com 영상]
헬릭슨 : 6.2이닝 8K 6실점(6안타 1볼넷) 110구
스미스 : 1이닝 2K 6실점(5안타 2볼넷) 42구
롱고리아 : 4타수1홈런(9호,끝내기) 2타점 1볼넷(.333 .400 .609)
로니 : 4타수1홈런 2타점(.371 .426 .533)
헤들리 : 3타수1홈런 2타점 1볼넷(.305 .389 .537)
양키스(22승13패) 3-2 캔자스시티(18승15패) [Box Score]
W : 페티트(4-2 3.83) L : 실즈(2-3 2.48) S : 리베라(14/0 1.76)
[mlb.com 영상]
페티트 : 7이닝 7K 2실점(5안타 1볼넷) 100구
실즈 : 8이닝 5K 3실점 2자책(6안타 2볼넷) 116구
웰스 : 4타수1홈런(8호) 2타점(.281 .331 .500)
버틀러 : 4타수1홈런(4호) 1타점(.236 .361 .391)
볼티모어(22승15패) 5-8 미네소타(17승16패) [Box Score]
W : 월리(1-4 7.15) L : 존슨(0-1 13.50) S : 버튼(1/1 1.69)
[mlb.com 영상]
월리 : 5.1이닝 1K 5실점(11안타 1볼넷) 111구
존슨 : 4이닝 3K 6실점(7안타 4볼넷) 88구
모어노 : 4타수3안타 3타점(.283 .326 .394)
마우어 : 4타수3안타 1타점 1볼넷(.333 .409 .485)
마차도 : 5타수3안타 1타점(.323 .363 .513)
위터스 : 2타수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248 .314 .430)
※ 경기 내용은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