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교회 4주 예배〔12.22〕 전경 및 점심
금년은 12월 21일 동지 지나 하루에 1분씩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동지 이후 첫주(4째주)
불재에는 서늘하고 눈이 깊다. 겨울치고 이정도 날씨면 온화한 편이지 않은가!
함박눈을 헤집고 건너간 예배의 전당
장로님과 권사님 주님과 나, 넷이 먼저 왔다.
유란시아님이 오시기를 바란다. 그 기원이 이루어져 광주에서 유란시아님이 오셨다.
숨님을 통해서 예배소서 바울사도의 생활의 규칙 장을 듣는다.
4:23 이제 여러분은 태도와 생각을 새롭게 바꾸어야 합니다.
4:24 여러분은 전혀 다른 새사람, 거룩하고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새사람이 되십시오.
4:25 거짓말을 하지 말고 진실만을 말하십시오. 한몸의 지체인 우리가 서로 거짓말을 하면 우리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셈입니다.
4:26 혹시 분한 일을 당하더라도 원한을 품어서 죄를 짓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해가 지기 전에는 다 잊어버리고 냉정을 되찾으십시오.
4:27 여러분이 화를 내면 악마에게 발붙일 기회를 주기 쉽습니다.
4:28 만일 도둑질로 살아온 사람이 있거든 당장에 그 일에서 손을 떼고 그 손으로 정직한 일을 해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십시오.
4:29 악담을 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고 복이 되는 말만을 하십시오.
4:30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성령께서는 구원이 완성되는 날 여러분에게 구원의 보증을 인쳐 주실 분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4:31 심술 궂고 불쾌한 태도와 성내는 버릇과 싸움과 가시 돋친 말과 남을 멸시하는 태도를 버리고
4:32 친절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십시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라는 이유만으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한 것같이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이 바울사도의 예배소서 장을 들으면서 ( 4:27) 「여러분이 화를 내면 악마에게 발붙일 기회를 주기 쉽습니다」
27절을 꺼내 이견을 제시했다. 이 내용을 듣게 되면 마음 속에 응어리가 생기는 것을 멈출 수 없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 만으로 사람 냄새 나는 행동을 해서는 아니된다는 말인가?
성스러운 존재가 아닌 사람인지라 사람은 거짓말도 하게 되고 악담을 하게되고 화를 내고 불쾌한 태도를
하지 않는가?
그런데 성서는 전혀 다른 새사람, 거룩하고 선한 사람이 되라고 한다. 지난날 민족과 겨례를 침탈하고 계엄과 비상조치를 선포하고 사람을 죽이고 국권을 빼앗고 신사참배를 강요하고 창씨 개명을 하고 죽이고 빼앗고 고문하고 고통을 줘도 용서하는 말인가? 그런 뜻은 아닐것이다.
「여러분이 화를 내면 악마에게 발붙일 기회를 주기 쉽습니다.」라는 말은 어떤 상황에서 「여러분이 화를 내지 않으면 악마에게 발붙일 기회를 주기 쉽습니다.」라는 말로 대체해야 하지 않을까?
권사님은 선의의 거짓말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독립군이 월강추격대에게 쫒길때 드들이 어디갔냐고 물으면 여기로 갔다 저기로 갔다 이실직고해야 하는가? 그것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