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우리는 자주, 맥주 없이는 소설도 없었을 것 같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되곤 한다.
그가 에세이를 맥주 예찬으로 채운 것처럼, 당신도 시원한 술 한잔의 즐거움으로 지친 일상을 위로받으니까.
해질녘 분위기 있는 루프탑, 젊음이 폭발하는 페스티벌과 야구장, 또 때로는 책맥카페에서 혼술을 할 때도 감성이 폭발하는 것!
하지만, 이렇게 한두 잔 마신 술은 당신을 숙취와 만나게 하며 더 뜨겁게 괴롭히기도 한다.
그러니 지금부터 더 즐거운 여름을 보내려는 지구인을 위한 10가지 안내서를 만나보자.
1. 진정한 애주가는 워밍업을 잘한다.
공복이라면 반드시 배를 채워라. 빈속 음주는 알코올을 정맥에 그대로 주사하는 것만큼 위험하다.
위벽을 보호하는 우유 한잔에 계란프라이나 반숙이 좋다.
계란에는 알코올 독소를 분해하는 아미노산인 엘 시스테인이 있다.
아몬드 한 줌(약 30g, 23알)도 유용한데, 인디언들이 오래전부터 애용했던 해독제다.
2. 첫 잔을 마시기 전 과학적인 준비가 그날의 분위기를 결정한다.
천천히 즐겁게 마시겠다고 다짐한다. 영국의 '술·숙취' 연구진이 발표한 과학적인 비결이다.
또 틈틈이 초콜릿을 녹여 먹으면 당분이 보충되고, 카카오매스 폴리페놀이 위를 보호하며 알코올 흡수도 막아준다.
만약, 시간이 없어 끼니를 못 챙겼다면 음주 30분 전 숙취해소음료를 복용해 두자.
3. 주종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안주발은 똑똑하게 세워라.
오늘따라 빨리 취하고 싶지 않다면, 와인보다 맥주다.
와인 한 잔과 맥주 500㎖에는 비슷한 양의 알코올이 들어 있다.
안주는 간이 맵고 짠 고기 요리보다 해독작용에 좋은 오이를 사수하라.
간을 해독하는 해장음식을 미리 먹는 것.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 메티오닌이 들어있는 황태도 추천한다.
4. 최대한 유쾌하고 영리하게 본격 술자리 타임을 즐긴다.
말을 많이 해라. 알코올의 10%는 호흡으로 배출되니까. 스토리텔러 당신 덕에, 남들의 술잔이 비워진다.
벌칙주를 피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369게임, 아이엠그라운드, 손병호게임부터 트렌디한 새내기들의 술게임까지 미리 알고 대비해 절대 지지 말 것!
5. 물과 얼음은 언제나 최고의 흑기사다.
한 잔의 맥주엔 한 잔의 물! 술 종류와 상관없이 1:1 비율을 기억하자.
탈수 증세를 막고, 독소를 빨리 배출시킨다. 얼음을 넣은 글라스에 소주를 가득 부어, 딱 한 잔만 마시겠다고 외쳐라. 술이 엄청 센 줄 알겠지만, 사실 소주 반병밖에 안 된다. 천천히 꺾어 마셔라.
6. 평소 식성이 좀 외국인 같다면 세계인의 이색 해장음식에 도전하라.
콩나물국(아스파라긴산), 북엇국(메티오닌), 조갯국(타우린)도 좋지만, 우메보시(일본), 피클 국물(폴란드), 코코넛 주스(브라질), 양배추 수프(러시아), 청어 절임(독일), 절인 양 눈알 넣은 토마토주스(몽골) 등의 별식은 더욱 새로운 맛과 기분으로 위장을 풀어줄 것이다.
7. 품격 있는 동서고금의 지혜도 따라 해 본다.
조선시대 명문 사대부는 은행육, 녹두화, 진피, 완두꽃 등 15가지 약재로 지은 환인 ‘만배불취단(萬盃不醉丹)’을 먹었다. 내 몸에 맞는 좋은 성분의 재료를 찾아보자.
과거 서양에서 왕이나 귀족만 즐겨 ‘왕의 채소’로 불린 아스파라거스를 데쳐 먹으면, 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산이 알코올 대사를 돕고 간세포를 보호한다.
8. 냉방 탓에 피로와 고통이 배가 되는 여름 숙취를 잡아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냉메밀 한 그릇이 제격. 메밀은 술독을 풀어주고 식은땀도 줄인다.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와 배 등의 과일로 수분도 충분히 보충해라.
덥더라도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면서,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내면 좋다.
술독과 노폐물이 배출되며, 혈액순환을 돕는다.
9. 머리가 심하게 아픈 숙취에는 홍삼이 답이다.
홍삼 성분은 알코올 분해 효소를 활성화하고,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제거한다.
다량 함유된 사포닌은 피로회복과 두뇌활동 촉진에도 효과적이라 다음날 활동에 좋다.
만약 홍삼처럼 전통 약재가 든 숙취해소음료를 구입할 땐, 성분에 대한 특허를 꼭 정확하게 확인하자.
10. 약국에서도 살 수 있는 믿을 만한 숙취해소음료를 하나쯤 챙겨라.
꿀물처럼 달콤한 음료는 알코올이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므로 저절로 찾게 된다.
또 숙취는 편두통 증상과 비슷해 두통약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체질에 맞는 홍삼 성분의 ‘정관장 369’를 챙겼다면 남다른 숙취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
술 마신 다음 날, 술자리 게임만큼 즐거운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면! 프리미엄 숙취해소음료 ‘정관장 369’로 걱정 없이 술자리를 즐기자.
한국인삼공사는 홍삼의 ‘삼(蔘)’과 6년근의 ‘육(六)’, 지구자(헛개나무열매)의 ‘구(椇)’ 등의 의미를 담아 ‘즐거운 술자리를 위한 숙취해소음료’를 출시해 빠른 숙취 해소를 돕는다.
헛개나무, 울금 등 10여 가지 전통소재를 넣은 이 제품은 3년간의 임상시험을 거쳐 특허 등록까지 마치며 명가의 숙취 해법을 제시한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6/08/09/story_n_113456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