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말세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하시며 마지막 날들에는 아주 어려운 때가 오리라고 말씀하셨다. 『또 이것을 알라. 마지막 날들에 아주 어려운 때가 오리라』(딤후 3:1).
지금이 바로 그 시점임에 분명한 것 같다. 어느 60대 아버지가 아들을 향해서 자신이 아들을 위하여 지출한 양육비와 결혼자금 등을 돌려달라며 성경을 배격하는 세상 법정에서 소화하기 “아주 어려운” 소송을 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신문에 따르면, “지난 7월 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아버지 조모씨(66)는 ‘아내와 함께 궂은일을 마다않고 열심히 일해 아들을 공부를 시켰으나, 수년간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아들의 집을 찾은 아내를 문전박대했다.’며 ‘아들의 논리대로라면 부모와 자식은 양육과 봉양이라는 채권 계약을 맺은 것으로 봐야하고, 이 같은 경우 아들은 부모가 묵시적으로 빌려준 유학비용과 결혼자금 등을 부모에게 변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연락을 끊는 등 불효막심한 아들이 상주노릇을 하며 위선을 떨 것을 생각하니 마음 편히 누울 수 없을 것 같다. 아들에게서 상속권과 제사 주재권을 박탈하고, 묘지안장이나 유골 등에 관한 모든 권리를 박탈해 달라.’며 제사 주재자 지위박탈 청구를 함께 했다.”고 한다.
이것이 오늘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서 극단으로 치닫는 막장 인생들의 사는 모습이다. 이것은 오늘날 병들어 곪아터지고 있는 “가정”이라고 하는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중 하나로서 빙산의 일각일 것으로 여겨진다. 부모를 죽이는 자들이 수없이 많고, 부모의 재산을 노리고 교묘하게 사람들을 사주해 악행을 저지르는 악한 벨리알의 자식들이 즐비한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성경에 등장하는 사랑의 하나님이시고 자비의 하나님이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고집 세고 이기적이며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그런 아들은 가차 없이 처벌하라는 법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셨다.
『어떤 사람에게 고집세고 반항하는 아들이 있는데 자기 아비의 음성이나 자기 어미의 음성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그를 훈계하여도 부모에게 경청하지 아니하면 그때는 그의 아비와 그의 어미가 그를 잡아다가 자기 고장의 성문으로 그의 성읍의 장로들에게 데려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아들은 고집세고 반항적이라 우리의 음성에 순종하지 아니하니 그는 방탕자요, 주정뱅이니이다.” 할 것이며 그러면 그의 성읍의 모든 사람들은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그리하여 너는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거하라. 그러면 모든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신 21:18~21).
물론 지금은 율법으로 다스려지는 세상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질서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이번에 법원에 아들의 불효를 호소한 아버지는 성경을 알고 있는지는 확인할 길 없으나 그런 아들을 법정에 세운 것은 당연한 것 같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사랑이 식어지고 윤리와 도덕이 바닥을 치다보니 이런 일들이 자연스럽게 생겨나고 있는데 참으로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고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불순종하며, 감사하지 아니하고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고, 화해하지 아니하며, 모함하고 절제하지 못하며, 사납고,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반하고 분별이 없으며, 자만하고 쾌락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리니, 이런 자들에게서 돌아서라』(딤후 3:2~5). 자식이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인해 자신을 낳아 준 자기 부모를 박대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견디다 못한 아버지는 그런 아들로부터 돌아선 것이 분명하다.
성경에서는 자식들에게 경고하는 바는 늘 부모님께 복종하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그 부모가 직접 벌하지 않더라도 흉측한 새인 까마귀와 독수리가 그 부모를 대신해서 복수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자기 아버지를 조롱하며 자기 어머니에게 순종하기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가 쪼아낼 것이요, 새끼 독수리들이 그것을 먹으리라』(잠 30:17). 힘없는 부모는 참으로 자신의 한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 고통 가운데 있는데 공중의 새가 그 자식을 혼내주다니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문제의 답을 가지고 계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성경이 불순종하는 자식들에 대해서만 기록된 것은 아니다. 순종하고 효도하는 자식들에게는 놀라운 약속의 말씀이 있는데, 그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그들이 받을 상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땅에서 잘된다는 것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서 현실적으로 꼭 필요한 물질의 복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굳이 나쁜 방법으로 욕심을 내서 죄를 짓지 않더라도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자동적으로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째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또 땅에서 장수하게 하려 함이니라』(엡 6:1~3).
반면에 균형 잡히신 하나님께서 부모라고 해서 무소불위의 권위를 휘두르며 자식들을 압제해도 된다는 말은 성경에 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자식들을 잘 다스리고 양육하며, 자식들로 하여금 성내지 않게 하라고 명령하신다. 『너희 아비들아, 너희 자녀들을 성나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자식들을 잘 양육하지 않으면 버릇없이 자랄 것이고 이후에 그 열매는 부모가 먹어야 할 것인즉 잘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그들을 쓸데없이 화나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특히나 한국 사람들이 자녀들에 대해서 우려하는 “기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 것이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성나게 하지 말라. 이는 그들이 낙심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골 3:21).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것은 자녀들이 가정 안에서 부모님께 복종하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인데, 그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고 성경이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주를 참으로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골 3:20). 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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