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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인천지회 의무휴업 변경 투쟁 승리 보고
1. 상황
- 2021년 12월 30일 4/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2022년 설 명절당일을 의무휴업과 변경하려는 안건을 다룬다는 것을 확인
- 지회는 노동조합 중앙과 함께 노사협의회 안건에서 부결시키기 위한 투쟁을 돌입
- 12월 26일 의무휴업 변경을 반대하는 공문과, 전 사원 대상으로 문자발송을 진행
- 12월 27일 동인천점 해당구청에 의무휴업 변경을 반대하는 항의 공문 발송
- 12월 29일 동인천 사원대상 의무휴업 변경 반대 선전전 및 반대 서명을 조직
- 12월 30일 노사협의회 당일 근로자위원인 동인천지회장은 회의에서 반대의사를 밝히고, 결국 안건을 부결 시킴
2. 투쟁 의미
- 노사협의회 차원에서 의무휴업 변경을 구청에 요청하기 이전, 투쟁을 조직하여 의무휴업 변경 시도 자체를 막아낸 투쟁임.
- 민주 근로자위원이 있었기에 노사협의회 사전 개최 전 안건을 확인하고 투쟁을 조직할 수 있었음.
[발송공문]
[전 사원대상 문자]
안녕하세요 사원여러분 이마트노동조합 동인천지회장 김숙자입니다.
12월30일 동인천 노사협의회에서는 2월 의무휴업일을 설 명절당일과 바꾸는 안건을 논의합니다. 원래 의무휴업일인 2월 13일(일) 대신 설 당일인 2월 1일로 의무휴업을 변경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의무휴업 변경은 오직 회사의 이익만을 위한 변경일뿐입니다. 노동자들의 휴식권, 건강권이 목적이라면 의무휴업일은 그대로 두고 명절 당일 휴업을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이미 우리 대부분은 명절당일 쉬고 있고, 최소인력의 출근자는 수당으로 대가를 받고 있습니다. 명절당일로 의무휴업을 바꾼다면 우리들이 주말에 쉴 수 있는 휴일이 하루 줄어드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또한 이번 한번 의무휴업을 변경한다면 회사는 언제든 또다시 회사의 이익을 이유로 우리의 소중한 주말 휴일을 빼앗으려 할 것입니다.
사원여러분 소중한 일요일 의무휴업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목소리를 내어 주십시오!! 저는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노사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누가 우리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의무휴업 변경을 찬성하는지 똑똑히 보고 사원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투쟁 사진]
◆ 20210810 봉선지회 의무휴업 변경 철회 투쟁 승리보고
1. 상황 요약 - 8월7일(토)임시노사협의회 개최하여 안건으로 9월4주차(9/26) 의무휴업일을 명절당일로(9/21) 변경하는 것을 의결하여 광주 남구청에 접수 하겠다는 내용으로 게시판에 공지하였습니다. 고지 내용 확인 후 즉시 광전본부방에 상황을 공유하였습니다. 2. 지회 대응 - 8/04일 사내 게시판에 고지된 내용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합원과 간부들에게 내용을 전파하였습니다. 이후 지회 대응 방안으로 전사원에게 의무휴업 변경 시도를 알리는 문자를 발송하였고, 다음날 의무휴업 변경 반대 서명 선전전을 진행 하였습니다. 또한 마트광전본부에서는 남구청을 포함하여 광주 관내 구청에 공문을 통해 의무휴업변경 반대 의사를 전달하였습니다. 3.투쟁결과 및 의미 8/07 임시노사협의회 결과 의무휴업 변경을 철회하고 기존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공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광산구, 북구에서는 의무휴업 변경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고, 이중 북구에서는 공문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달해왔습니다. 봉선지회장님과 간부님들의 빠른 대응과 실천이 초기에 의무휴업 변경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번 계기로 의무휴업 변경 시도가 사원들의 건강권,휴식권 보장이 아니라 매출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회사의 민낯을 사원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종내에는 의무휴업 폐지를 위한 수순임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1. 임시노사협의회 개최 공지 - 의무휴업 변경 (안) 2. 임시노사협의회 결과 공지 - 의무휴업 변경 철회 3. 마트광전본부 발송 공문 4. 문자 발송 내용 1. 임시노사협의회 개최 공지 2. 임시노사협의회 결과 공지 - 의무휴업 변경 철회 3. 마트광전본부 발송 공문 4. 문자발송 내용 민주노총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지회장 남선미입니다. 8월7일(토) 임시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21년 의무 휴업 변경 운영(안) 으로 9월 4주차 의무휴업일(9/26)을 명절 당일(9/21) 화요일로 변경하는 것을 의결하여 광주남구청에 접수하겠다고 합니다. 의무휴업 조정 사유는 "직원의 휴식권과 복지"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규제 반대를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는 체인스토어 및 대형마트 관계자들이 정말 조정 사유처럼 노동자의 휴식권을 위해서 의무휴업일을 변경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회사가 진정 지역상권과 노동자를 생각한다면 의무휴업일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추석 명절 당일 휴업을 하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지역소상공인들은 생존권까지 위협 받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이익만을 위한 변경이라는 것은 상식적인 사람은 누구나 판단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노사협의회 근로자 대표는 누구를 위한 대표인지 물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매번 일 년에 두 번 명절이 다가오면 회사는 임시 노사협의회를 개최하여 의무휴업 변경을 안건으로 하여 조정해왔습니다. 마트 노동자들은 한 달에 두 번 의무휴업은 사람 노릇을 하는 날이며 가족들과 함께할 수있는 날입니다. 지금은 비록 명절 당일만 한시적으로 변경하지만 지금의 의무휴업 임시 변경은 앞으로 한달에 두번 주말에 쉬는 의무휴업일 폐지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직접 지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2020년 추석 명절 여수점에서도 의무휴업 변경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수점 사원들은 단 하루 만에 100여 명이 넘는 사원들이 의무휴업일 변경 반대에 대한 서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수시청에 전달하였고 여수 시청에서 고시를 철회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누구도 우리의 권리를 지켜주지 않습니다. 함께 일하는 옆에 있는 동료와 함께 막아야 합니다. 의무휴업 반대 서명으로 당당하게 우리의 권리를 지켜냅시다. ◆ 목포지회 의무휴업 변경시도 철회투쟁 승리 보고 이마트 목포점에서는 사원들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노사협의회를 통하여 목포시에 설 명절주 의무휴업 변경요청을 하였습니다. 이에 이마트노동조합 목포지회 및 마트노조, 민주노총은 목포시에 의무휴업 변경은 절대 불가함을 통보하였고 지난 1월6일 '마트노조와 합의 하지 않는다면 의무휴업 변경을 검토하지 않겠다'라는 답변을 얻어내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서도 노사협의회가 앞장서서 의무휴업변경을 요청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에 마트노조와 이마트노동조합은 강서구에 항의 공문, 전화등을 보내며 노동자들은 의무휴업 변경을 원치 않는다는 목소리를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강서구는 노동조합을 무시한 채 의무휴업변경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마트노조와 이마트노동조합은 강서구청 앞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시청 담당자와 면담 끝에 의무휴업 변경을 취소시키고 기존대로 의무휴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설 명절 의무휴업 변경이 큰 일인가? 의무휴업을 이런식으로 바꾸는 선례가 생긴다면 결국 언젠간 의무휴업 평일 변경도 손쉽게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사원들을 위하여 설 명절을 휴점일로 바꾼다? 정말 사원들을 위한다면 명절당일 의무휴업 확대를 하면 될 일입니다!! 우리의 투쟁으로 서울 강서구에서는 의무휴업 변경결정을 취소시켰고, 이제 목포시에서는 의무휴업 평일 변경을 하려면 반드시 마트노조와 합의를 해야합니다!! 실천하고 투쟁하는 노동자가 있어야 지키고 쟁취할 수 있습니다!! ▲ 이마트 목포점 노사협의회 내용 ▲ 목포시 답변 ▲ 1/8 이마트목포점 앞 의무휴업변경 시도 규탄 기자회견 ▲1/9 서울 강서구청 앞 의무휴업 변경 강서구청 규탄 기자회견 ◆ 이마트 여수지회의무휴업 변경 철회 투쟁 승리 보고 1. 경과 - 9월 12일 토요일 이마트 여수점에서 추석 명절 당일과 10월 둘째주 의무휴업을 변경한다는 소문을 여수지회 조합 간부가 확인. 점포내에서는 어떠한 공고도 확인되지 않음. - 9월 14일 월요일 오전 여수시 홈페이지에 " 대형마트 의무휴업 한시적 변경 고시 공고" 확인 - 9월 15일 화요일 오전 마트산업노조 광전본부가 여수시 지역경제과 항의 면담 진행함. - 9월 16일 수요일 이마트 여수지회는 여수점 내 "의무휴업 변경 반대 서명운동 진행" 점심, 저녁 시간을 맞아 하루 2차례 진행하였는데 수요일 하루 출근자 전원에 육박하는 113명 사원이 반대 서명에 동참. - 9월 16일 수요일 저녁, 여수시청에서 의무휴업 변경 고시를 철회하겠다는 의사 전달 받고, 의견개진을 미리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 받음. - 9월 17일 목요일 오전 여수시청 앞에서 "여수시의 의무휴업 변경 철회 환영, 대형마트 의무휴업 변경 시도 규탄 기자회견" 진행함. 2. 투쟁의 의미 - 대형마트와 유통산업기업들의 이익단체인 체인스토어 협회는 유통산업발전법이 규정하는 의무휴업일을 변경, 폐지하는 시도를 명절때마다 거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시도하고 있음. - 유통산업발전법에 의거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대형마트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장치이지만, 당장의 매출이익에 급급한 대형마트는 노동자, 지역중소상인들과의 약속을 뒤로하고 지방자치 단체에 끊임없이 의무휴업 변경, 폐지를 요청하는 상황. - 지방자치단체별로 상황은 다르지만, 마트산업노동조합 소속의 지회가 활동하는 지역과 점포에서는 적극적인 반대 의견, 반대 운동을 통하여 유통재벌들의 시도를 무력화 하는 투쟁을 진행하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노동자의 힘으로 지키고 있음. - 목포시에서는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을 변경하려면 "마트노조와 협의하여 신청하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낸바 있음. - 어떠한 의견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은 이번 여수시의 일방적인 의무휴업 변경 시도를 이마트 여수점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한마음, 한목소리로 막아낸 의미있는 사례. - 노동자의 권리는 누구나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의 강력한 의지와 실천행동만이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투쟁사례. 3. 참고 < 여수시가 공고한 의무휴업 변경 고시> < 여수시 지역경제과 항의 면담> < 여수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반에 동록된 146건의 항의글> < 이마트 여수지회 서명운동> < 여수시청앞 기자회견> < 여수시에 재고시된 "대형마트 의무휴업 변경 철회 고시"> < 이마트 여수지회가 여수시에 청원한 113명이 참여한 반대서명> 열린 시민 청원 여수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마트 여수점 가공부서에서 근무하는 이화영입니다. 9월 14일 화요일 이마트 여수점에서 근무하는 사원들은 갑자기 의무휴업이 변경된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추석 당일인 10월 1일 목요일에 이마트 여수점이 영업을 하지 않고, 대신에 10월 둘째 주 의무휴업일인 10월 11일 일요일에 영업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마저도 공식적인 회사의 게시물을 받아본 것도 아니고, 소문에 소문을 듣게 된 것입니다. 놀란 마음에 찾아보니 여수시청 홈페이지에 “의무휴업일 한시적 변경 지정 고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마트 여수점에는 이마트 직영사원이 150여명이고 협력업체 및 각종 단기간 근로자까지 하면 250여명 사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토, 일요일, 공휴일 다른 사람들이 쉬는 빨간 날이 제일 바쁜 날이라 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는 빨간 날은 일하는 날입니다. 대부분의 사원들은 평일에 쉬고 있습니다. 여느 사람들이 쉬는 날에 몰려있는 가족, 친지, 친구들의 경조사와 같은 것을 챙기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나마 한 달에 두 번 의무휴업일 일요일이 저희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휴일입니다. 1년 12달, 딱 24번 정도가 가족, 친지, 친구들과 계획대로 함께 쉴 수 있는 날입니다. 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대부분 4,50대 여성입니다. 아내로서, 엄마로서, 자식으로서 24번의 일요일에 제 역할을 마음 놓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너무나 소중한 의무휴업일입니다. 물론 명절 당일에도 마트가 휴업을 하면 좋겠다는 바램은 모두의 소망입니다. 지정고시에 명시된 것처럼 “근로자의 명절 휴식권과 시민편의를 제공” 하고자 한다면 명절 당일에도 쉬고, 원래대로 의무휴업일에도 쉬는 것이 마땅합니다. 왜 갑자기 추석도 지난 10월 둘째 주 일요일, 10월 11일 일요일 의무휴업일을 변경하는 것인지 우리 마트 사원들은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정작 마트에서 일하는 당사자인 수백명 마트 노동자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시장님, 우리 마트 노동자들의 일요일, 의무휴업일 변경을 철회해주십시오. 마트 노동자들에게 허락된 24번의 일요일을 법으로 지켜주십시오. < 마트노조 기사> https://bit.ly/2ZOkjWX <MBC보도 내용> https://bit.ly/35O1qr4 ◆ 가양지회 설ㆍ명절 의무휴업변경 철회 투쟁 승리 보고 2019년 12월30일 강서구청과 상생협의회는 설ㆍ명절과 일요일 의무휴업변경을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가양점 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이에 마트노조 서울본부에서는 강서구청에 강력한 항의전화와 글을 올렸고 팩스도 보냈습니다 . 또한 1월9일 목요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마트노조 이마트,홈플, 롯데가 강서구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결국 강서구청에서는 의무휴업변경을 취소했고 앞으로는 직원들의 의견수렴 없이는 절대 변경하지 않겠다고 확인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가양점 노사협의회는 다시 의무휴업변경 재시도를 위해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직원및 협력업체에 찬반 의사를 묻고 다녔습니다. 이미 강서구청에서는 철회된 사항이고 원상복구 재공지를 하라고 했건만 참으로 무모한 짓거리들을 했지 말입니다~ 결국 가양지회 간부들은 바로 맞대응 차원으로 9일 (금) 저녁 선전물배포와 10일(토) 점심피켓팅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관리자들과 잠시 신경전을 벌이고 점장은 오늘 4시까지 공문을 공지하겠다고 했고 결국 의무휴업은 원칙대로26일 일요일로 하겠다는 공지를 곳곳에 게시했습니다. 직원들과 협력업체의 환호와 감사의 인사를 받으며 오늘 가양지회 투쟁의 기쁨을 전합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여러 간부님들 그리고 마트노조 중앙국징님, 실장님 서비스연맹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