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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집앞에 꼬냉이 두바리가 밤새도록 번갈아 가미 알라 우는 소리를 내는 바람에 며칠동안 잠을 못잤띠
해골이 다 덜커덕덜커덕 거린다!~
이런 띠불넘들이 하고 많은 곳을 나뚜고 하필 남의집 창문 밑에서 생쑈를 하고있노 카미 나가보이끼네
거는 원래 이삿짐센터 개집이 있던 자리인데 이 얼빵한넘이 지자리를 꼬냉이한테 뺐기고 지는 건너편
공터에 가가 쪼글씨가 자고있다!~
가끔 지자리가 생각나는지 꼬냉이가 없을때 다시 돌아왔다가도 마실 갔다온 꼬냉이한테 전광석화 같은
속도의 앞발 원투스트레이트, 어퍼컷으로 허벌나게 얻어터지디 다시 꼬랑지를 말아가 한쪽 구석으로
비실비실 사라진다!~
이 빙시는 인제 지 밥그릇도 꼬냉이한테 빼았기가 꼬냉이가 배가 불러가 물러날때까지 투다닥투다닥
거리미 엉뚱한데 화풀이를 하미 기다린다!~ 덩치는 두배나 더 큰넘이!~
정의감에 불타는 사나이 뫼들이 이꼴을 그냥 못보고 근처에 쇠꼬챙이를 조와가 주제넘게 남의 집에
들어 앉아 있는 넘을 안나가나!~이 쐐불알 같은넘아!~카미 사정없이 디따 쑤씨나띠마는 에~엥!~에엥!
앙칼진 소리와 함께 꼬랑지를 바짝 올리가 반항을 한다!~
카기나 말기나 지나갈때마다 다다닥 쇠꼬챙이 고문을 했는데 사흘쯤 지났을까 전에는 길에서 만나도
대가리를 바딱 세아가 옆으로 당당하게 지나가던 넘이 인제는 내가 멀리서 야!~ 임마!~ 감을 지르마
총알같이 차밑으로 기드가뿐다!~
인간들도 이넘의 꼬냉이 맨치로 오야오야 상대해주마 아래위도 모르고 니나노리를 할라 카는 하류들이
꼭있다!~ 그렇다고 꼬냉이 맨치로 쇠꼬챙이 고문을 할수도 없고~~
오늘은 한동안 자리를 비운 신암산악회를 따라가는데 갈수록 신암스타일과 산행 취향이 멀어져 가는거
같애가 쪼매 가슴이 답답하다!~
15년 가까이 안내산악회를 따라댕기다가 처음 카페산악회에 입문한 곳이 신암산악회라 나름데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사람도 많이 바뀌고 분위기도 바뀐 탓인지 자꾸 서먹서먹하다!~
오늘따라 산대장은 차중에서 잠깐 보이디 핫바지 방구세듯 사라지고 고속도로에 올라서니 대중 앞에서는
숫기가 쪼매 없는거 같은 회장님이 일라서디 잘나오는 마이크를 나무라미 무신말을 하는데 잘알아듯도
못해가 옆으로 뒤로 햇또를 돌리가 뭐카능교 카미 물어본다!~
오랫만에 오니 기사 양반이 바낀는지 처음보는 아저씨가 운전대를 잡고 꼬불꼬불 삼척 하장면과 정선 화암면을
번갈아 넘나드는 가파른 고개를 두개나 끼리링끼링거리며 힘들게 올라서는데 내리보니 저쪽 고개만디에 서있는
벌문재 795m 판때기를 50여m 지나왔다!~ 윤선배는 답사기에 필요한 사진을 찍을라꼬 그쪽으로 간모양인데
쫄랑쫄랑 따라갔다가 다시 뻘쭘해가 돌아오는 저 아저씨는 누고?~
달구지 건너 맞은편으로 정선 화암면 판때기가 보이고 그밑으로 지형도에는 따로따로 표기된 버실이고개와
벌문재가 동일 지명으로 되어있다!~그런데 내눈에는 자꾸 비실이로 보이는걸 보니 눈 맛이 간 모양이다!~
각희산까지 70분 걸린다 카는데 앞에가는 사람들 숨소리만 듣고 정신없이 올라가다 보니 소요시간이 거의
반밖에 안걸린다!~이런 미친 짓이!~
1년내 걸어놓은 듯한 입산통제 현수막을 지나 초장부터 빡센 오름길이 시작된다!~ 아이고 디라!~ 산이좋아님은
몇발자국 지나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전매특허인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각희산 갈림봉인 1,050봉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초입에서 5분여 동안 헥헥거리며 올라서면~
우측으로 능선이 휘어지며 경사면이 조금 숙지기 시작한다!~ 앞에서 산이좋아님이 너무 아장아장 진도가
안나가이끼네 눈굴따이 아지매가 먼저 에이 참!~ 카미 추월하고 그틈에 뫼들도 얼른 추월한다!~산이좋아님은
절대 길을 비키주는 법이없다!~ 추월하고 싶은넘은 지가 요령껏 지나가라고!~AC!~
도대체 이넘의 나무는 한어마이 뱃속에서 나왔나?~ 가지가 수도없이 많이 뻗어나온 나무를 지나면~~
잠시 완만하게 흐르던 능선이 또다시 가파르게 일어서기 시작한다!~ 속도는 자동적으로 기아 1단으로!~
헉헉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왼쪽으로 각희산을 찍고와야 하는 1,050봉 갈림길에 올라서니 초입 들머리에서
28분이 소요된다!~ 선두팀들이 배낭을 벗어놓은 옆으로 봇짐을 풀어노코 각희산을 찍고 오기로~
왼쪽으로 각희산을 찍고 물방우산으로 진행해야될 북쪽(오른쪽) 능선을 힐끔 돌아보고~~
이정목에는 20분 걸린다카는 각희산까지를 답사기에 보면 준족들은 10분 만에 찍고왔다고 하는데 날라갔나?~
방구돌과 물기 많은 사면길을 이리저리 완만하게 오르내리다 보면~~
다시 가파른 오름길을 만나는데 그전날 비가 왔는지 바닥이 온통 축축한기 여간 신경쓰이는기 아니다!~
스틱으로 찍으며 조심조심 올라간다!~ 나중에 물방우산 가는길에 어떤 아저씨 궁디를 보니 한쪽 귀티에
누렇게 도배를 했다!~
조심조심 올라서면 능선은 왼쪽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흘러간다!~
잠시후 넓은 공터인 각희산 정상에 올라서는데 선두팀들은 벌써 되돌아가고 있다!~갈림길에서 10분 소요된다!~
정상에는 정상목을 대신하는 이정목과 비닐 코팅지, 임계 311 삼각점이 앉아있다!~ 대부분 여기서 화암동굴
쪽으로 하산하는지 그쪽 방향은 등로도 양호하고 이정표가 집중되어 있다!~ 한방 박고!~
허연산님이 허리에 타월을 감싸고 댕기마 땀이 안니리와가 바지가 보송보송하다 케가 빨간 타월을 허리에
차고 왔는데도 벌써 궁디가 축축하다!~
동남쪽으로 벌문재로 올라오는 꼬불꼬불한 도로가 보이고 금대지맥 산허리도 삐쭉 얼굴을 내밀고 있는데
멀리 왼쪽으로 선답자가 함백산 북쪽 매봉 풍력발전기도 보인다 카는데 내눈이 나빠가 그런지 날씨가
흐리가 그런지 어디가 어딘지 안보이고~~ 3분여 동안 숨도 돌릴겸 조망을 즐기다 내려온다!~
다시 갈림길로 되내려와 봇짐을 둘러메고 북쪽 방향으로 봉우리를 내려서니 가파른 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지금부터 이어지는 금대지맥길은 각희산 언저리와는 분위기가 사뭇 틀린다!~길이 희미한 거는 각오한 바이지만
키큰 잡목들이 눈이고 옆구리고 사정없이 찔러대니 고통스럽다!~ 잠시 평탄부로 이어지고~~
지형도를 보니 오늘 물방우산까지는 봉우리를 10개도 더 넘어야 되지 시푼데 산이야 어차피 올라가고 내리가는
기지만 제발 잡목 숲에서 해방될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눌이 풍기 모임에 갔다가 산에 미친 신랑 생각해가 비싼
인견 토씨를 3개나 사가 왔는데 2개는 벌써 오만상 빵꾸가 나가 갔다 내삐리고 겨우 1개 남은걸 오늘 끼고 나왔는데
벌써 두어 군데 고가 나가고 있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고~~
잠시후 우측 갈림길이 보이는 곳을 직진해서 찐빵처럼 생긴 방구가 앉아있는 능선을 지나면~~
잠시후 또다시 직진 방향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 왼쪽으로 우회한다!~
키가 큰 싸리나무 밀집지대를 지나게 되는데 싸리나무꽃도 이럴때는 예쁘게 보인다!~
안부쪽으로 내려서면 진행 방향으로 나무가지에 꼽히있는 프라스틱 물병이 보이는데 환경 오염의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어떤때는 귀한 길잡이 노릇을 할때가 있어 애증이 교차하는 넘이다!~
잔돌과 육산지대를 번갈아 지나 한동안 진행하면 시야가 트이면서 잡풀지대를 만나는데 운치도 있거니와
잡목 까시넝쿨에서 해방되는 느낌!~
그러나 그런 기분도 잠시 라마신처럼 요란하게 팔을 벌리고 있는 나무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으로 올라서면 열매는 언넘이 다따묵고 넝쿨만 남은 산딸기 줄기가 발목을 잡는다!~
그바람에 인견 토씨 여기저기에 빵꾸가!~ㅠㅠ
좁은 능선 잡목을 헤치고 나오면 다시 능선 오른쪽 사면길로!~~
각희산 갈림길에서 40여분이 조금지나 1054봉에 도착한다!~ 선두조들이 도시락 보따리를 정리할 준비를 하는
좁은 공간에 자리를 잡고 15분 동안 후다닥 민생고를 해결하고 뒤따라온 상희씨 일당들에게 식당자리를 인계한다!~
한바퀴 돌아 내려와 북쪽 능선으로 방향을 잡는다!~ 표지기가 요란한 1054봉!~
1054봉을 내려와 북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진행하다 보면 이런 눈에 익은 벙어리 표지기도 만나고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따라가면 이끼낀 돌삐 사이로 뿌싸진 나무똥가리들을 수타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로 내리가다가 낙엽속 나무똥가리를 밟아 발레도 하고 트위스트도 추게된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곳도 잡목숲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봉우리를 대부분 오른쪽으로 우회한다는 점이다!~
다시 눈에익은 표지기를 지나 한차례 올라서면~~
묵은 헬기장인 1014봉!~ 선답자의 의하면 여기서 물방우산까지는 대략 20분 정도 걸린다고!~
헬기장을 내려 서려는데 앞쪽에서 떡쪼가리로 민생고를 해결하고 일찍 출발한 일당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다시 안부로 내려섰다 왕릉같이 둥그리한 봉우리를 넘어서고~~
이런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해서 돌아나오면~~
앞쪽으로 물방우산 짱배기로 보이는 봉우리가 나타나더니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천천히 올라서면 조금전 출발한 일당들이 보이고 임계 438 삼각점과 코팅 정상표식지, 그리고 앞서
지나간 선두조들의 표지기도 보인다!~ 각희산을 제외한 이곳 물방우산이나 앞으로 진행해야할 덕암산,
조란봉은 이곳저곳에서 부르는 이름으로 국립정보지리원에 등록조차 안된 산이름이라고!~
물방우산이야 지맥 줄기에 앉아 있으니 인증샷하고~1054봉을 떠난지 38분 정도 소요된다!~
잠시 쉼을 하다가 일당들과 희미한 오른쪽(동쪽) 능선으로 90도 꺾어 덕임산 방향으로 내려간다!~
후미가 입구를 찾기 어려울듯해서 나무가지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그래도 못미더워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표지기 두개를 갈림길 입구에 연이어 달아 놓는다!~~
잠시후 내려서다 보니 아까운 나무가 뿌리채 뽑혀 쓰러져 있다!~ 사람이나 나무나 생의 마지막은 이러듯
장담하기 어렵다!~
가파른 경사면을 내리오는데 앞에 가던 아저씨가 아이쿠!~ 카디마는 미끌텅!~ 한참후 배낭에 흙을
한보따리 언지가 일어선다!~ 이제부터는 족적이 끊어졌다 이어지다를 반복한다!~
내려섰다 다시 올라선 봉우리에서 여가 덕임산인가 시퍼 살피보니 아무런 흔적이 없고~~
앞에가던 아저씨가 갑자기 길흔적이 없다 카미 우측으로 돌아나가는데 쪼매한 아지매가 일로 길이 있네예!~
오늘 가이드 하소!~카미 옆에서 거든다!~
잡목 가지에 걸리가 이제는 인견 토씨 곳곳에 구멍이 생기가 뻐꿈뻐꿈하고~백년은 넘었을짐한 소나무를 지나
다시 올라서면~
군데군데 간벌한 흔적이 있는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쭉쭉뻣은 소나무가 눈요기꺼리다!~
소나무 봉우리에서 전면을 바라보니 안부로 급하게 떨어졌다가 잠시 치고 오르면 능선이 두갈레로 갈라지는것이
지형도상 덕암산인듯한데 이선생이 씩씩거리미 이름도 없는 산 올라가보이 뭐하능교 내리갑시다!~
다른 일당들도 다들 동조하는 분위기라 얼핏 계곡 아래쪽을 내려다 보니 고냉지 밭인듯한 곳이 보여 안부에서 우측
계곡으로 탈출하기로!~
지형도를 꺼내보니 무낼골로 내려서는 계곡이 짧아보여 쪼매 치고 내리가마 될줄 알았띠 오만상 가시넝쿨과
촘촘한 잡목으로 계곡 아래로 내려가 보도 못하고 가파른 산사면을 오르락내리락 25분 가까이 고생을 하다가
묵은밭을 지나 개천인지 임도인지 모를 자갈밭으로 내려선다!~에고 이기 무신 난리고!~
잠시후 비포장 임도로 올라서서 정회장이 방송한 산행종료시간 오후 3시 반까지 맞추기 위해 발걸음을 서두른다!~
지금 시간은 오후 2시 50분!~ 지형도를 꺼내보니 도로 입구까지는 2km 가까이 된다!~ 경보 모드로!~
고냉지 채소밭에서 일하는 아저씨한테 송어양식장까지 얼마 걸리노? 카고 물어보이 쪼매만 더가마 된다고!~쪼매?~
한덩거리 가가라 카는 배추는 무거버가 혼자 들도 모해가 내삐리고 온다!~ 큰길로 나오니 아!~ 아까버라!~
길 양쪽으로는 언제까지 땔 땔감인지 100여m도 넘게 재 놓았다!~
여는 산 곳곳이 고냉지 배추밭이다!~ 아지매들을 태우고 온 봉고차가 여기저기 보인다!~~
임도에서 25분여를 걸어 나오니 큰도로다!~
큰도로로 빠져 나와 지형도를 보니 덕암가든은 종주팀에 훨씬 가까이 위치해 있는듯한데 왼쪽으로 돌아나와
7~8분을 걸으니 이내 덕암가든 간판이 보이고 몇몇이서 의자에 둘러 앉아가 한주바리 하고있다!~
현재시각 오후 3시 25분!~ 4시간 반정도 걸린 산행을 서둘러 마무리 한다!~
땀으로 흠뻑젖은 몸을 씻을라꼬 개울가에 갔다온 사람한테 물조트나 카고 물어보이 물에 꼬리한 냄새가 난다고!~
아까 지나올때 보니 고냉지밭 곳곳에서 농약을 쳐가 배추잎이 허옇던 생각이 나서 사람이 없는 조용한 농가주택
뒤로 들어가서 남은 얼음물로 대강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오늘 하산주 안주는 두부와 묵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산행을 한날에는 껍띠기와 기름 살고기가 같이붙은 삼겹살 삶은거를 된장에 푹 찍어 묵으마
술이 술술 잘넘어갈낀데~ 오늘 산행 코스는 길도 희미하고 갈림길이 많아 이쪽 저쪽에서 수시로 티나온다!~
내가 니리와가도 거의 30분 뒤에도 줄줄 한무더기씩 내리왔다!~
평소에는 빌로 눈에 안띠던 띵띠 산대장이 오늘은 와이리 빈자리가 큰거같노?~
첫댓글 허리에 두루는 수건은 요즘 날씨엔 출발해서 30~40분 지나면 혁띠밑 3인치쯤이 축축하면 꺼잡아내가 힘껏 짜서 다시 착용하고 전진해야 합니다 저도 토욜날 팔공산 사자방구~ 히프방구~ 폭포골로 내려오는데 4번이나 넘안보는데서 지짜갖고 또끼차고해서 와도 바지가 3~4인치 축축합디다 뫼들님은 사진찍으랴 인증샷하랴 좀 바쁘드라도 지짜가 착용하면서 산행을하시면 알탕뒤 뽀송한 기분을 느낄겁니다 먼산 다녀오시느라고 수고했습니다 酒力을 보강중입니다 한주바리 할 날을 위해서....
그래도 큰수건을 차고 있으마 한 두시간은 버틸줄 알았띠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남은 반쭈바리만 웟샷 하입시다
한시간도 안되가 똥꼬골을 타고 육수물이 시냇물처럼 주루륵
손쓸틈도 없이 금새 허리끈 아래가 축축
그래도 허연산님의 조언 덕분으로 븅알 사이로 흘러 내리는 고통은 면할수 있어서
무지 고맙게 생각합니다
술을 뿌리 뽑을것도 아이고 벌써부터 그렇게 전투태세 완비 자세를 취하니
쪼리가 동석하기가 겁납니다
우리 수리뫼가 정기산행으로 올랐었던 광대봉이 생각이 나네요.
그 때도 우린 비슬이재에서 광대봉을 거쳐 광대곡으로 내려왔었죠...
물방구산과 각희산은 비슬이재 북쭉에 위치한 산이니 광대산과 맥을 같이하는 산이군요.
언제 한 번 시간내서 이성만대장이랑 소주 한 잔 같이 하입시더~
예전 수리뫼에서 답사한 광대봉 맞은편 산입니다^^*까지는 길흔적이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거친길 입디다
그런데 김대장도 버실이재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벌문재를 비슬이재라고
국립지리정보원에 등록되어 있는 각희산을 중심으로 화암동굴까지는
이정표가 잘되어 있는 편이고 이동네 저동네 사람들이 부르는 금대지맥상
물방
어제 청산산악회 월례회에 참석해서 이대장하고 12시 가까이 빨았띠
온몸에 기가 다빠져가 지금은 운기조식중입니다
컨디션이 정상 상태로 돌아오마 한잔 합시다
헐~~~
이 산 저는 옜날에 댕기 왔는데요. 뫼들님도 아마?
산이좋아 백호인지
정선에 1000고지 다 댕겼곘슴다.
암튼 무더위와 슬기롭게 잘 대처 하셔요.
대다수 산꾼들이 각희산하고 각화산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데요이 아니라서 산만 좋으마 몇번이라도 올라가는 입니다을 고집하는지
각희산까지는 이정표도 잘되있고 등로도 뚜렷한 편인데 금대지맥길은
상당히 거칠고 독도에 유념해야할 곳도 몇군데 있심다
소생은 되도록이면 처음가는 산을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산숫자를 시아리는
요즈음도 동가식서가숙 하며 유유자적 산행
모기와 풀독, 진드기 때문에 야영은 쪼매 조심을 해야 될듯
무더위에는 건강 또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