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께서 죽음의 문턱에 계신지 이십여일
25일간 매일 스프를 해다 드렸는데 그 섬김에 감동했다고 요양원에서 가족음악회의 기회를 주셨기에 귤 2박스와 피자 5판을 간식으로 준비해 가지고 갔지요.
먼저 시엄니께서 좋아하시는 고향의 봄과 아리랑을 연주해 드리면서 함께 노래하고
오빠생각, 과수원길, 꽃밭에서 등도 연주하고
요양원측에 감사의 인사도 드린 후
마지막으로 어머님은혜를 연주하며 노래도 불러 드렸죠.
시엄니께서는 물론 함께하신 어르신들께서도 매우 즐거워 하셨어요.
갑자기 준비하느라 힘들고 신경이 쓰였지만 너무 좋은 시간이였네요.
짠하고
애처롭기도 하고
연주를 마치고 100세 생신잔치 해드릴수 있게 꼭 버티시라고 말씀드리고 왔답니다
올해 99세이시거든요.
첫댓글 보람있는 일을 하시니 정말 축하하며 대단합니다.
베푸는 마음이 더 기쁠것 같아요, 능력있어 좋겠어요,
오래오래 건강해야 보람있는 일도 할수 있겠죠?
맞아요.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지요.
인생백세시대~~
시어머니 생신축하 가족음악회 ㅎ
진심부럽고
축하드립니다
잘하셨어요~~~
내년에도
기대해봅니다~♡
얼마나 버티실지
지금도 오늘 내일 하시거든요.
100세를 맞이하기를 기대해 보는거지요.
약 2개월 남았으니까요.
파워맘님!.
시부모님 크신 장수하셔습니다..
부모님께 좋은음악회도 해주시고 복받으실거예요..
부모님께 효도 하신분은 또 대를이어 효자가 나온다고 하지요..
깊어가는 가을 날 의 요양시부모님 축 가도
아주행복 해 보입니다..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나 죽을일이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오래 병상에서 있을까봐요.
진심 존경합니다
전
친정모 한테도
이렇게 못해드려
돌아가시구나니
죄인같은 마음입니다
존경합니다
친정엄니도 92세로 4개월 앓다가 6년전에 돌아가셨는데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고생을 덜 하신거니까요.
부모님께 해 드리는것은 내 형편에 따라 하면되지요.
정말 존경스럽네요~
우리 엄마한테 죄스런 마음 뿐입니다
어찌하더라도 부모님께 만족스럽게 잘해 드리는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요.
자책 마세요.
저도 친정엄마 요양원계실때 년말하고 어버이날에
예쁜드레스입고 가서 노래불러드리니 예쁘다고 너무 좋아하시던 생각이 나네여 올래 아카시아꽃이 활짝피었던 5월에 하늘나라로 가셨어여
파워맘님 수고하셨네여
예쁘게하고 노래부르기.
깜짝쇼에 어머니께서 행복하셨겠어요.
파워님.효심이 곁들인 멋진인생 부럽습니다.
집에서 모시지 못함이 죄스러워서 드실것 자주 해다 드리고 있어요.
그래도 집에서 모신것 보다는 훨씬 편하니까요.
보기좋으네요
네
고맙습니다.
효도 하셨군요. 복 많으신 분이세요.
젊을때 너무 고생하셨고
우리 두딸 사랑으로 잘 키워 주셨으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복받기보다는 도리라 생각되어서요.
그리해야 제 맘이 편하거든요.
정말 효자효부세요
백세까지
근데 저리 누워 100세장수하는게 뭔의미가있으까요
서글픕니다
장수함이 내 마음대로 되는것이 아니니
잘 먹고 자다가 소리없이 죽음을 맞이하기를 소망히고 있어요.
파워맘님
정말 대단하셔요
같은 70대이지만 존경심이 생겨요.
건강하셔서 오래도록 봉사활동 하시길요
잘보고 응원합니다
아이구우
어머님 연세가 ~~~
계신다는 자체가 입이 딱벌어져요
즐거운 시간 만들어 드리셨네요
요양원 가족 모두 흐뭇 흐뭇
재능이 있어
효도도 음악으로 하시니
더 돋보입니다 ㅡ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