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금속 가구 시장, 사무 및 상업용 가구가 절반 이상 차지 -
- 제조업 쇠퇴로 호주 금속 가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금속 가구
◦ HS Code: 940320, Metal Furniture, Nesoi
□ 시장규모 및 동향
◦ 2018년 호주 금속 가구 시장은 16억 호주달러 규모로 지난 5년간 연평균 2.5% 가량 성장함. 한편, 호주의 금속 가구 생산 시장은 매출액 기준 6억8,800만 호주달러로 추정되며 최근 5년동안 약 0.7% 성장함.
◦ 호주에서 생산하는 금속 가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사무 및 일반 상업용 가구로 전체 시장의 5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웨어하우스나 물류 창고용의 대형 금속 가구가 20%를 차지함. 한편, 가정에서 사용되는 금속 가구는 전체 시장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교, 병원 등 주요 기관용이 14.1%를 점유하고 있음.
2018년 호주 금속 가구 주요 품목별 매출 비중
자료: IBIS World
◦ 동 제품의 주 수요처는 상업용 41.1%,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매업 24.4%, 공공 기관용 19.5% 그리고 일반 산업용이15%임.
◦ 최근 호주 주거용 건설 시장이 큰 침체를 보이면서 호주 금속 가구에 대한 수요는 상업 및 산업 분야에 더욱 치우치게 되었으며, 특히 사무실, 상점, 헬스 케어 및 교육 건물과 같은 비 주거용 건물에서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아직 많은 가정 및 사무실에서는 나무 또는 PVC 제품을 다수 사용하고 있으나 사무용 서랍, 상업용 디스플레이 선반 및 사물함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금속 가구를 선호하는 추세임. 가정용 금속 가구중에서는 아웃도어 제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인테리어 서랍장 및 선반 등이 뒤를 이음. 한편, 무역관 인터뷰에 따르면, 가구 소매 유통업체 F사 담당자는 “가정용 아웃도어 가구의 경우, 햇빛이나 비, 습도 등에 잘 견딜 수 있도록 표면 처리가 완벽히 되어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조언하였음.
품목 별 호주 금속 가구 가격 동향
제품명 | 사진 | 가격(AUD) | 판매사 |
사무용 서랍장 | | 583 | Value Office Furniture Pty Ltd |
사무용 이동식 서랍장 | | 199 | Jason.L |
상업용 디스플레이 선반 | | 155 | Oz Shelving Solutions |
야외용 테이블 & 의자 세트 | | 2,499 | Temple and Webster |
야외용 바(Bar) 테이블 & 스툴(Stool) | | 테이블 : 269 스툴 : 179 | Apex |
가정용 인테리어 서랍장 | | 395 | Living Styles |
자료: 판매사 별 홈페이지
◦ 호주의 제조업 쇠퇴와 함께 금속 가구 제품에 대한 생산 및 수출 규모 대비 수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2018년 호주 금속 가구의 對세계 수출 금액이 2천4백만 호주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액은 6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한편, 동 제품 주요 수출 국가는 뉴질랜드,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이며, 수입은 중국, 미국, 대만 및 베트남 등으로부터 가장 많이 하고 있음.
□ 수입 규모 및 동향
◦ HS Code 940320 금속 가구에 대한 호주의 수입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6억 호주달러로 전년 대비 25.2% 가량 증가함.
◦ 호주는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금속 가구를 수입하고 있는데 중국산 제품이 전체 수입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높은 미국 제품 점유율은 3.4% 가량에 그침.
- 금속 가구의 경우 확정된 디자인을 토대로 제품을 제작하고 공정하는 과정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으며, 원목과 같이 높은 수준의 품질을 요구하는 고객이 많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됨.
◦ 한편,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하여 2018년에는 전년 대비 79% 가량 상승한 375만 호주달러를 달성함.
2016-18년도 호주 금속 가구(HS Code 940320) 수입규모
순위 | 국가명 | 수입액(AUD) | 점유율(%) | 증감률(%) |
2016 | 2017 | 2018 | 2018/2017 |
전체 | 495,521,983 | 485,307,122 | 607,743,451 | 100.0 | 25.2 |
1 | 중국 | 381,472,069 | 379,363,412 | 477,613,110 | 78.6 | 25.9 |
2 | 미국 | 23,075,989 | 16,478,024 | 20,597,804 | 3.4 | 25.0 |
3 | 대만 | 16,325,944 | 15,948,574 | 15,956,607 | 2.6 | 0.1 |
4 | 베트남 | 6,130,508 | 8,546,983 | 14,556,305 | 2.4 | 70.3 |
5 | 이탈리아 | 11,196,633 | 10,562,038 | 10,245,616 | 1.7 | - 3.0 |
6 | 독일 | 7,011,372 | 8,613,430 | 8,842,468 | 1.5 | 2.7 |
7 | 인도네시아 | 6,708,823 | 6,649,105 | 7,500,611 | 1.2 | 12.8 |
8 | 뉴질랜드 | 3,755,582 | 3,498,690 | 7,210,779 | 1.2 | 106.1 |
9 | 말레이시아 | 5,218,855 | 4,583,592 | 6,392,769 | 1.1 | 39.5 |
10 | 인도 | 5,829,976 | 4,341,114 | 6,100,646 | 1.0 | 40.5 |
12 | 한국 | 1,736,728 | 2,096,035 | 3,752,888 | 0.6 | 79.1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2019.4.30)
□ 경쟁동향
◦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금속 가구 생산 시장은 대부분이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 시장의 1/3 가량은 단독 또는 파트너 형태로 운영되고 있음. 또한 전체의 8.8% 정도의 기업만이 20명 내외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호주 내 유력 금속 가구 제조 및 유통 업체는 아래와 같음.
기업명 | 기업로고 | 매출규모(AUD) | 비고 |
Dexion | | 약 6억1,500만 | 물류 창고 및 웨어하우스 선반 등 제조 및 유통 |
CSM Office Furniture Solutions Pty Ltd | | 약 3,120만 | 금속 사무용 가구 제조 및 유통 |
BAC Systems Pty Limited | | 약 2,700만 | 금속 사무용 가구 제조 및 유통 |
Planex Sales Pty Ltd | | 약 1,200만 | 금속 및 나무 가구 디자인 및 제조, 유통 |
자료: 기업별 홈페이지 및 Hoovers(2019.4.30)
□ 유통구조 및 유의사항
◦ 호주의 금속 가구는 일반 가구와 마찬가지로 중간 유통업체를 거쳐 소비자에 판매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소형 제조사의 경우,중간 소매상을 통하지 않고 직접 고객에 제품을 판매하기도 함.
◦ 한편, 대형 프로젝트 및 대규모 사무실, 물류 창고, 유력 기관 등에서 제품의 대량 구매를 희망할 경우 제조사와 일정 계약을 체결하고 맞춤형으로 제품을 제작하여 판매 및 설치를 하기도 함.
호주 금속 가구 유통 구조
◦ 호주에서 가구를 유통 및 판매하기 위해서는 일부 제품에 대한 안전인증 취득이 필요함. 대표적 제품으로는 2층 침대 프레임과 같이 낙하 위험이 있는 가구라 할 수 있음. - 최근 호주 대표 소매 유통사 Harvey Norman에서 판매한 특정 브랜드의 2층 침대가 호주 소비자 보호원으로부터 리콜 조치를 받았은 사례가 있었음. 이는 2층 침대 판매시 필수로 취득해야 하는 인증인 ‘Trade Practices Act 1974 - Consumer Protection Notice No. 1 of 2003 - Consumer Product Safety Standard: Bunk Beds’가 없이 판매되었기 때문임.
- 이처럼 금속 가구에 대한 별도 규제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가구 제품에 대한 호주 규제가 존재함으로 품목에 따라 사전에 관련 인증 및 규제를 확인하고 준비하는 절차가 필요함.
□ 관세율
◦ HS Code 940320에 대한 호주의 對韓 수입 관세율은 0%임. 기존 5%의 관세를 부여하고 있었으나 2014년 한-호 FTA 체결로 관세가 철폐됨.
◦ 이외 중국, 미국, 베트남 등 동 품목 주요 수출국에 적용되는 호주의 수입 관세 역시 0%에 해당하는데, 이는 해당 3개국 모두 호주와 FTA를 체결하였기 때문임.
◦ 한편, 동 품목의 일반 관세율(FTA 미적용 국가)은 5%임.
◦ 호주로 수입되는 모든 품목에는 기본적으로 10%의 부가가치세 (GST, Goods and Services Taxes)가 부과됨.
□ 시사점
◦ 금속 가구 특성 상 배송 시 패임이나 기스 등으로 불량 처리 될 우려 있어, 패키징에 유의해야
- 중소 규모 사무용 가구 수입 및 판매사의 경우, 수입한 제고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며, 고객 구매시 해외 제조사에 주문을 하는 경우가 많음. 때문에 고객이 제품을 받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며, 제품의 부피와 무게로 인한 물류비 또한 높은 편임.
- 한편, 호주 지역적 특성에 따른 높은 물류 비용과 장시간 소요되어 도착한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제조사와 유통사, 고객이 모두 불편을 겪게 되는데, 한 가지 사례를 예로들면, 소비자 K가 호주 온라인 상점을 통해 철제 디스플레이 선반 1개를 구매하였으며, 구매 시점으로부터 제품을 받는데까지 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었다고 함. 하지만 2개월 후 호주 유통사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담당자는제조사로부터 제품을 받았으나 배송중 심한 패임이 발생하여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로 해외 제조사에 다시 제품을 주문 및 배송 받아야 해야하는 상황임을 통보를 받음. 결국 고객은 제품을 받는데까지 4개월 가까이 소요되었으며, 제조사와 유통사 역시 제품 손상으로 인한 금전적 손해를 감수해야 하였음.
- 이러한 사례는 유통 상황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나 금속 제품의 경우 쉽게 휘거나 패임 및 기스 등의 손상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제조사에서는 제품 수출 시 포장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함.
◦ 까페, 레스토랑 등 식음료 가구 시장 타겟으로 한다면 실용성과 함께 호주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고려
- 호주 식음료 시장의 성장과 함께 까페, 레스토랑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따른 산업 내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음.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실제 고객에 판매하는 식음료 외에도 서비스,실내외 인테리어, 음악, 분위기 및 각종 프로모션의 업그레이드로 이어지고 있음.
- 특히 까페 및 레스토랑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좌우하는 인테리어 경쟁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기존 실용성을 중시하던 인테리어가 지배적이었다면, 점차 특색있는 분위기와 눈에 띄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업체들이 제품 및 서비스 뿐 아니라 가구, 식기, 조명 등 전반적 실 내외 환경 조성에 많은 투자를 하고있음.
- 최근 러스틱(Rustic) & 모던(Modern)한 분위기의 까페가 늘어나면서 이를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가구들이 다수 소개되고 있는데, 특히 원목과 철제, 대리석과 철제 등 2가지 이상의 재료를 혼합하여 만든 가구를 많이 볼 수 있음. 이는 비단 까페나 레스토랑 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선호되고 있는 디자인인 것으로 파악됨. 이처럼 관련 인테리어 제품을 통한 호주 시장 진입을 고려한다면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이 필수적임.
호주 금속 가구 활용 까페 및 레스토랑
자료: Giant Design
자료: IBIS World, Global Trade Atlas, DFAT Free Trade Agreements Portal, Value Office Furniture Pty Ltd, Jason.L, Oz Shelving Solutions, Temple and Webster, Apex, Living StylesDexion, CSM Office Furniture Solutions Pty Ltd, BAC Systems Pty Limited, Planex Sales Pty Ltd, Giant Design, Fast Office Firniture, Hoovers 및 KOTRA 시드니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