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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휴일엔 아름다운 야생화와 함께...
한국, 중국, 유럽 원산의 '패랭이꽃(Chinense pink, 石竹花)'
석죽과/패랭이속의 여러해살이풀
꽃말 '정절'
학명 Dianthus sinensis
개화시기는 6~8월로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분홍색 계통이나 흰색 계통의 꽃이 핀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밑은 원통형이다. 꽃잎은 5개이며 밑부분이 가늘어지고 현부는 옆으로 퍼지며 끝이 얕게 갈라지고 짙은 무늬가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이다. 꽃 모양이 좋고 키가 크지 않아 화단 및 분화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꽃색도 개량되어 여러가지가 나오며 연중 꽃이 피는 사계성인 것들도 있다. 자생 패랭이류 중 술패랭이(왜성)는 최근 도로변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추세다.
'패랭이'라는 이름은 꽃모양이 옛날 천인계급이나 상제(喪制)가 쓰던 갓(패랭이)을 닮은데서 유래된 순우리말이다. 고려 인종 때 정습명의 시나 김홍도의 그림에서 나타나듯이 패랭이꽃은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던 꽃이다. 정원의 화려한 꽃은 아니지만 산기슭이나 들녘에서 강한 생명력으로 순박한 웃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요즘 흔히 도로변에 관상용으로 심겨진 것을 볼수 있다. 추위에 강해 전국 어디서든 월동에 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 패랭이꽃은 전년도 가을에 씨앗을 뿌려 6월경에 꽃을 보는 추파일년초로 취급된다.
모든 패랭이꽃은 카네이션의 조상이기도 하다. 카네이션과 같은 석죽과 식물로 이 속 식물은 약 300여종이 유럽의 남부, 중부, 동부지역과 아시아 북부 등지에 주로 분포하며 미국에도 딱 한 종이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는 패랭이꽃, 갯패랭이꽃, 술패랭이꽃, 난쟁이패랭이꽃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백두산에는 구름패랭이가 자생한다. 원종들은 일년생인 것과 다년생인 것들이 있고 대부분 상록성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원예종들이 개발되어 관상이나 조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번식은 파종이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오늘도 행복한 휴일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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