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은 제가 자주 글을 쓰지 못한다고 이미 밝혔습니다.
그러나 가끔 우리팀 중간점검의 글을 쓰고 싶습니다
13경기 이제 약 10프로 경기를 했습니다.
이제 막 첫 단추가 끼워졌습니다.
첫 단추는 다행이 잘 끼워졌네요
그러면서 요즘 가장 듣는 말이 뭐죠?
"엘지가 달라졌어요"
이 말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정말 달라졌을까요?
분명 달라진 부분도 있지만 아직 부족하고 변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 항상 엘레발을 경계합니다.
아무래도 10년 넘은 엘지팬들은 분명 마음 한 구석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저만 불안한가요? 정말 저만 불안할까요? 근데 왜 저와 같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을 거란 생각이 들까요?)
어째든 달라진 부분부터 얘기합니다.
첫째,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선발들이 달라졌어요
정말 달라졌어요.
작년 퀄리티 스타트가 뭔가요?
퀄리티 스타트는 봉에이스 올라올때만 하는 걸로 알았는데.......
지금까지 우리가 퀄리티 스타트 1위라고 하니........
폭풍 눙물이
전 이번시즌 선발투수 부분을 작년보다 더 비관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용병이야 말그대로 복불복이다.
근데 우리가 지금까지 뽑은 것은......不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不
결국 화이야~
그리고 시즌 막바지 보여준 유망주들의 반짝활약은 잠깐 반짝
활약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었고,
(아님 우리 승우처럼 군대보낼거라고 예상했습니다.승우야~잠깐 제가 빠순이임을 표현했네요
)
작년 서서히 퍼져가는 봉에이스 분명 올시즌 완전 퍼지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결국 캠프때 성민이는 다시 아파서 돌아오고 봉에이스도 아파서 개막전에 나오지 못하고
개막때까지만 해도 회의적이고 비관적인 상태로 시즌을 맞이 했죠.
근데.................우리 용병들이 이닝을 먹어줘요
그것도 꾸역꾸역 열심히 먹어요
맛있게 냠냠 잘도 먹어요
두 명 다 大食家네요
그리고 우리 바켜주니가 정말 포텐 폭발하는 건가요?
나의 예상은 지나가는 님께서 쒸레기라고 말해주네요
마지막으로 심수창 선수와 김광삼 선수가 불안하지만 중간정도 해주고
활짝 핀 벗꽃처럼 엘지팬들의 마음도 활짝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타선이 초반부터 터졌다는 겁니다.
작년 시즌 초에는 빅5 중 댕이 빼고 다들 빅파이 크기만큼 활약했었죠.
그러다가 결국 시즌말 되서야 스탯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아~ 지금 생각해도 현지증만 남네요)
그러나 이님들 올해는 달라졌어요.
시즌초부터 미친 타격감으로 1~9번까지 탄탄한 타선으로 어느 한군데 쉬어갈 수 없는 타선을 만들어 주고 있네요
게다가 작년 데려왔던 유산균씨가 올해 드디어 스크에서 보여줬던 4할 대타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고,
(특히 좌완에이스들 나올때 변비탈출에 앞장서네요)
엘태완이 좌완투수 나올때 깨알같은 활약을 해주면서...좌완극복기에 동참하고,
갱수는 비천한 타율과 다르게 미친 출루율을 보이며 앞장서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환이가 경기를 지배하겠다는 욕심을 버렸어요
(실책과 삼진을 정말 눈에 띄게 줄었어요!!!)
이처럼 작년 초 타선때문에 애 먹었던 부분이 올시즌 투타 밸런스가 딱딱 맞아가며 우리가 2래요
하지만...............마음 한 구석 불안감은 저를 마냥 엘레발을 떨게 하지 못합니다.
왜냐구요?
우린 작년, 재작년에도 5월까지는 잘 나갔거든요
저의 불안감은 요약하자면...
1. 용병들이 과연 시즌끝까지 잘해줄까?
2. 사실상 첫 FULL시즌인 혀주니의 체력과 정신이 끝까지 버틸 것 인가?
3. 의윤이, 동욱이, 뱅호 등등 오른손 유망주들은 올시즌 터져 줄것인가?
4. 심수창, 김광삼 선수의 롤코는 올해도 변함없다!
5. 무엇보다 불펜들이 퍼.졌.다
이 다섯가지 중에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불펜들이 퍼졌다는 겁니다.
시즌 첫 경기부터 지금까지 보아 온 결과 작년 필승불펜인 이동현, 이상열, 김광수 선수는 퍼.졌.습.니.다.
구위도 확실히 떨어져 보입니다.
혹사의 대가가 확실히 보입니다.
작년 선발투수들을 대신해 출~~~~~~~~창 출근한 불펜들이였습니다.
(작년 선발투수들이 선발이였습니까? 그저 첫번째 던진 투수들이였죠)
이것이야말로 예견된 일이였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를 보면 불펜 중에 누구하나 깔끔하게 이닝을 종결하는 자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분식회계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시즌 시작했는데......벌써 지치고 힘들어보입니다.
다른 팀 싱싱한 불펜들과 달리 평균 연령 30세 넘긴 분들입니다.
게다가 이동현 선수의 경우 긴 부상을 거쳤습니다.
작년 그토록 불펜관리해야 한다고 했는데........결국 불펜 과부하가 올해 나타납니다.
그래서 지금 열심히 김선규, 신정락, 오상민 선수가 출근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들도 언제 퍼질지 모른다는 겁니다.
김선규 선수는 SK시절 부상때문에 2군 출전도 관리 받으면서 나왔습니다.
정락이는 작년 초반 무리한 등판으로 시즌 중반에 결국 구리갔습니다.
상민옹은.........저의 아버님 말씀 전하겠습니다. "저 선수 나이 많아보인다"
누가봐도 연세있는 분 부려먹고 있습니다
(도대체 껌옹 빚이 얼마길래 맨날 출근해야 하냐구요!!!)
안타깝게도 2군에 불펜으로 쓸만한 투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작년 유망주 투수들이 부상과 군문제로 팀전력에 이탈하면서 대체할만 투수들이 안 보입니다.
한시즌 이끌어 갈려면 백업 불펜투수들이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지금 예비전력으로 희랑 찬규가 있지만..........
희야? 너 제구력 어디간거니???
도대체 작년 이 아이한테 무슨일이 있던 걸까요?
이 아이가 가지고 있는 무기라고는 제구력 하나였는데.......
다시 키워야 할 것 같아요
찬규는 내년까지 2군에서 잘 키우면 안될까요?
작년 정락처럼 시즌 중반쯤 되면 퍼질것 같아요.
메디컬 체크 믿고 애 건강하다고 부려 먹는 건가요?
급히 먹는 밥 체한다고 했습니다.
헨지니같은 괴물아니면 전 2군에서 착실하게 잘 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픽이라고 해도 구위보니 타자를 앞도 할만한 구위도 아닌데 벌써 1군 무대에 등장 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왜 우리가 1순위 투수들이 실패했는지 잘 생각해 보고 마운드에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불펜은 누가 맡아야 할까요?
전 김광삼 선수나 심수창 선수 둘 중 한명이 불펜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봉에이스 돌아오면 두 선수 중 누군가 불펜으로 가야된다고 봅니다.
경험이나 우리팀 투수 수준에서 두 선수를 불펜으로 잘 활용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선발투수 중에 전력에 이탈할 경우 대비해서 좋구요.
그리고 좌완불펜으로 쓸 전력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상열옹이나 껌옹이나 말그대로 옹입니다.
두 분이 아무리 관리 잘해도 순위경쟁이 치열해질 시즌 중반쯤 되면 분명 체력적으로 문제 생깁니다.
작년에 이미 겪은 사항이기도 합니다.
결국 대체할만한 좌완불펜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근데 그 대체가 될만한 좌완불펜은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불펜은 제구력이 필수인데.........우리팀 좌완 중에 제구력있는 투수는 상열옹, 상민옹, 봉에이스
우리팀이야말로 갑툭튀 좌완불펜 좀 나오면 좋겠네요.
(삼성 혀주니같은 갑툭튀 필요해요)
그리고 변함없이 타선은 잔루잔루
잔루
잔루
잔루
잔루
잔루
잔루
쉬어갈 곳없지만 임팩트있는 타선이 아닌게 우리타선입니다.
메캡틴, 잉금님 등등 상위권 타점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한화전 빼고 보면 잔루가 너무 많습니다.
타선의 응집력은 좋으나 타선의 폭발력은 없다는 겁니다.
대전구장 3게임 동안 친 홈런 갯수가 7개였는데 잠실 10게임 동안 단 2개였습니다.
뭐 우리타선이 홈런으로 점수내는 타선은 아니지만 너무 적단 말입니다.
오히려 상대에게 잠실에서 내준 홈런 갯수는 4개였습니다.
그래도 이 부분은 해결 될 것 같네요.
이택근 선수가 돌아왔고 작뱅도 돌아올거고 뱅호랑 의윤이 둘 중 하나는 올해 터지겠죠?
(올해 안 터지면 누나랑 같이 성남으로 가자!)
그리고 메캡틴께서 시즌이 지날수록 거포로써 확실히 보여 줄거라고 믿습니다
이번주 1위 SK와 2위 엘지의 경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패없던 두팀이 만납니다.
분명 한팀은 시즌 첫 연패에 빠질 겁니다.
문학 첫 경기만 잡는 다면 올 시즌 SK전은 팽팽하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시리즈가 이번 시즌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만큼 문학에서 최소 스윕만 당하지 않는다면 확실히 달라진 엘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전 화,수,목 문학을 지키겠습니다
응원 횟수 0
첫댓글 타선은 뭐 논외라 하구요 ㅋ 불펜진도 전 사실 걱정 안 합니다. 상대적으로(스.삼.두)보다 약한건 사실이지만 이정도면 4강 경쟁력은 충분합니다.(기.롯 비하면)
작년 대비 선발이닝수가 월등한데도 확실히 불팬관리가 되고 있거든요. 총 13기 중 상민옹9(좌완원포인트가 많았죠).선규,동현7경기 등판(연이틀 투구도 거의 無)타 팀 비하면 아주 준수한 관리에요.
지금까지만 본다면..스.삼.두 보다 선발들이 더 먹어주고 있기에 어느정도 상충되고 있어요.구위도 아직 초반이지만 좋아 보이구요. 여유 불펜도 뭐 한희.찬규 시험중이고2군에 동욱.성민(좌완)대기 중이구요^^
불펜까지 완벽하다면 당장 우승전력입니다^^ 작년대비 이정도면 뭐 월등한 전력이죠. 이만큼 준비 해 줬다는게 전 너무 고맙던데요..
한 시즌 내내 완벽한 전력 갖추고 싸우는 팀은 없으니깐요. 약한점은 강한곳에서 상충시키면서 싸우면 되니깐요.선발싸움 하고 타력으로 승부 봐야조 뭐..ㅎ
암튼 올핸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ㅋ 걱정 마시고 즐겨서도 될 듯 해요^^
전 내년.내후년 안 보입니다.. 올 해만 보입니다....;; 엘레발 금지이만ㅠㅠ최소 4강은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 불펜진 부분은 올시즌 가장 크게 걱정해야 될 부분 같아요. 벌써 시즌 초반부터 구위들이 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우리팀은 백업투수가 든든하지 않아 대체할 만한 선수도 없구요. 전 시즌 중후반 이점이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
^^;;
정말 올해는 4강은 들어갈것 같아요~~
작년 시즌초에도 그럴 것 같아죠^^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서 전 그렇게 말하지 못하겠어요 ㅠㅠ
달라진 부분이 있는건 틀림없는 사실이고 ㅎㅎ 은이님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여전히 문제점은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엘레발은 죄악이라고들 ㅎㅎㅎ 그래도 첫 단추는 잘 끼웠으니 앞으로 긴 시즌동안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빌어봅니다 오랜만에 후기 잘 읽었습니다^^
엘레발을 죄악이라고 여기며 사는 엘지팬인지라~ 올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랄 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랑 비슷하네요... 엘지의 불안요소들이죠... 용병, 현준의 첫 풀타임(체력이 가장 큰 문제), 계투의 과부하, 마무리의 부재... ㅡㅡ; 여기서 젤 큰 문제는 마무리의 부재입니다. 광수가 나름 잘해주곤 있지만, 오승환, 정대현, 정재훈(이용찬, 임태훈 등의 두산), 손승락, 이런 마무리가 있는 팀들이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지금까지 결과는 좋았지만, 마무리/계투만 놓고보면 8개구단중 최하위일 거 같습니다. 감독님의 용병술과 선수들의 분발로 극복해야죠.. ㅡㅡ;
동감입니다^^
김선규투수가 나오면 이상하게 운이 안따라주면서 실점이 나오던데~~ 공은 제가볼때는 이동현선수보다 오히려 더 볼끝은 좋아보입니다..
김선규 선수의 볼끝이 박현준 선수보다 좋습니다. 다만 옆구리 투수인지라 좌타자 상대할때 아쉬울 뿐이죠 ㅠㅠ
좌완불펜 하나만 더 있으면......ㅠㅠ
좌완불펜 하나만 하늘에서 뚝 떨어져 줬으면....ㅠㅠ
완전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시즌 들어 제구에서 안정감을 보이고, 땅볼유도가 좋은 심수창선수가 중간 스윙맨으로 가줬으면 하네요(전병두처럼)
전병두 선수나 안지만 선수처럼 롱릴리프나 대체 선발 가능한 투수가 꼭 필요합니다
양훈이 참 탐나는데, 방법이 없죠. 시즌 중후반을 갈수록 불펜때문에 애먹을텐데....
없는 집에서 탐내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르게말이죠. 한화보면 참....
정말 올해는 가끔 오시네요 ㅎ 제생각에 수창선수도 올해 보면 초반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 보이고 있으니 중계진은 글쎄요 나름 중계진으로 성민선수와 한희선수 기대했는데 흠... 김기표 선수도 조만간 올라올거 같구요~ 확실히 왼쪽 불펜 한명이 아쉽네요~ 그걸 성민선수가 해줬음 하는데 ㅎ
ㅎㅎ 성민이는 나아도 영점이 아직 안 잡혀서 불펜은 무리예요 ㅋㅋㅋ
요즘 주위에서 엘지가 반칙이다. 뭐 그런 심심한 말씀 해주십니다. 저도 초반 돌풍(?)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돌풍은 금새 사라지니까요..
타격은 논의로 하겠습니다. 저도 불펜발 불안함이 시나브로 느껴집니다. 박현준은 정말 시즌 끝까지 엘지의 신데렐라가 되줄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하니에게는 무슨일이 있었을까? 박빙에서 찬규 내보내지도 못할 거면 왜 1군에 계속 데리고 있는 걸까 시즌 후반도 아닌데...정락군은 왜 왜 왜 입이 작은걸까ㅠㅠㅠ
경기 일정은 학교 반배정처럼 일등과 꼴등이 함께 계속 짝을 이루며 배정이 되는건지..매년 거의 SK를 초반에 너무 자주 만나네요. 이번주 조용히 지켜봐야겠어요.
지켜봐요^^
원년때부터 야구를 보아온 한사람으로써 올해 엘지는 지난 10년간의 엘지와는 분명히 다르네요. 엘레발이 죄악이라고는 하나..
확실하게 단언할수있습니다. 엘지는 분명 달라졌습니다.
그래도 엘레발은 금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 맛!!! ㅋㅋㅋ 어디서 그렇게 이모티콘을 불러온데요? 신기해요 ㅋㅋㅋ
네이버 이용하시면 어디에서 가져오는지 알 수 있어요 ㅎㅎㅎ
제가 생각했던 점을 시원하게 말해주셨네요ㅋㅋ 동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