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리뷰 Vol.8 필립모리스의 한정판 담배, 말보루 빈티지!!

[정중사/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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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8번째 담배리뷰네요 ㅎㅎ;

이 역시,,, 어느날 편의점에 들렀더니, 음? 말보루에서 새 담배가 나왔네~ 해서,,, 시작한 담배리뷰! ㅋㅋ;

다른 담배라면 사실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텐데,,,

제 블로그를 오랫동안 보아오신분이 계시다면 아시겠지만, 제가 가장 많이, 오래 핀 담배가 말보루 레드(Marlboro Red) 이기에,

반가운 맘에 사서 피워보고 리뷰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ㅎ!

가격은 2700원~!

예전 담배리뷰 보기 : 1. 람보르기니 : http://withyourlove.blog.me/20155996476

                      2. 레종카페(지금 제 주식!^^ㅋ) : http://withyourlove.blog.me/20161641056

                      3. 럭키스트라이크 클릭 앤 롤 : http://withyourlove.blog.me/20163592737

                      4. 레종카페 > 레종프레쏘 : http://withyourlove.blog.me/20187030339

                      5. 레종 아이스 프레쏘 : http://withyourlove.blog.me/20191043620 

                      6. 디스 아프리카 : http://withyourlove.blog.me/20195597382

                      7. 람보르기니 크리스피 스페샬 : http://withyourlove.blog.me/20198758888

케이스 디자인은 이쁜편입니다. 아니, 이름과 굉장히 매칭이 잘 되게, 이제는 사장되어버린

포켓(Porket)형 담배입니다.

이거,,, 1990년대부터 담배를 피워오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예전에는 담배케이스(곽?)가 두가지 종류로 나뉘었었죠~!

하나는 흔히들 아시다시피, 딱딱한 종이로 만들어진 케이스형.

하나는 각잡히지 않은 말랑말랑한 종이로 만들어진 포켓형.

(이게 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와 제 친구들은 포켓형, 케이스형 그렇게 불렀습니다~!;;)

제가 끽연을 즐기게 된 1999년(?) 때 생각해보면

디스가 1100원하던 시절 디스는 포켓형 케이스,

디스 플러스는 하드케이스 였었죠~!

포켓형 케이스는...... ㅋㅋㅋ;; 바지 주머니에 넣고 잘못 앉으면 안에 있는 담배가 다 부러져서 ㅜ.ㅜ 피눈물을 흘리며

새 담배를 사기도 했던;;; 이래저래 불편함만이 가득했었던 담배였습니다.

당연히 케이스형에 비해 포켓형은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우선, 위에 언급했듯이 담배가 부러지는 일이 굉장히 많았고,

2. 담배를 피기 위해선 위에 있는 종이를 뜯어내야 했는데, 당연히 뚜껑이 없는 관계로 담뱃잎이 주머니에 굉장히 많이 떨어졌었고,

3. 위에 종이를 한번에 다 뜯으면 담배가 삐져나오고, 쪼금씩 뜯으면 담배를 4~5까치 필때마다 조금씩 더 찣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4. 비오는날 비라도 맞으면 케이스형 담배는 그나마 안쪽 담배는 멀쩡할 확율이 높았지만, 포켓형 담배는 그냥.... 사망... ㅠㅠ

... 뭐 하여튼 굉장히 불편함만이 가득해서 어느날부턴가,,, 포켓형 담배케이스는 없어졌더군요~!

,,, 근데 말보루 빈티지는 마치 1990년대로 회귀한듯한 포켓형 담배입니다.

물론 포켓 디자인 만큼은 말보루 전통의 삼각모양에 검/빨의 조화로 굉장히 현대롭지만요 ㅎㅎㅎ;;;

담배를 뜯자마자 코를 박고 깊게 숨을 들이쉬어 보았습니다. (담배의 향을 느끼는 방법1!)

...음! 강렬한 생담뱃잎의 향이... +_+b 역시 말보루 답다... 랄까요!?;;ㅋ

맛 : 니코틴 0.60mg, 타르 6mg으로 약간 강한 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제가 피는 레종 프레쏘도 0.60, 6.0mg으로 니코틴/타르 농도는 비슷합니다~!

     담배향을 맡으면서 직감했지만, 이건 말보루 라이트와 동일한 맛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당연히 잘빨리고, 연기량도 많으며, 맛은 말보루 시리즈 특유의 시가향+독한 연기맛입니다.

향 : 생 담배향x100만배 쯤 되는 강렬한 담배향. 제가 말보루 레드를 피다가 럭키스트라이크 블랙 잠시 갔다가

     레종카페에 정착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향때문인데요,,, 마초적 냄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담배 피는 사람마저도 가끔 숨이 훅훅 막히는 강렬한 담배향 그대로입니다. 필터+폐의 필터링을 거친 2차연기에서도

     생담배를 피웠을때 나는(이른바 겉담배) 그 톡톡쏘고 텁텁한 향이 납니다.

맛2 : 처음부터 끝까지 고르게, 강렬한 담배맛 그대로가 유지됩니다. 그리고, 연기를 뿜은 후의 뒷맛은

       말보루 레드와 비슷하게 혀전체가 아릿아릿한 그 맛이 납니다. 음... 레드 필때는 몰랐지만,

      약간 순한 담배를 피게 된 지금 레드를 가끔 피워보면 ,,,, 혓바닥에 타르남는 느낌이랄까요 -_-??ㅋㅋ;;

연기량 : 뭐,,, 말보루 시리즈가 그렇듯 (슈퍼라이트 빼고;;;) 잘빨립니다. 엄청. 그러니까 연기량도 많겠죠 ^^?ㅋ;;;

총평 : 새로운 모델 라인은 아니고, 2013년~2014년 2월초까지 팔리는 "한정판" 담배랍니다. 당연하겠죠. 말보루 라이트와 맛이 똑같은데 ^^a;;;;ㅋ

케이스만 바꿔나온 케이스구요, 필립모리스社에서는 가끔 겨울마다 이런 "한정판" 행사를 하곤 했습니다. 1999년도 12월에는 말보루 시리즈별로

(그땐 슈퍼라이트, 라이트, 미디움, 레드 총4가지 였습니다~~! 말보루 멘솔이 추가된 것이 2001년 이던가...?) 카우보이가 멋지게 그려진

4종의 한정판 케이스를 발매했었는데, 제가 그때 말보루 레드를 피웠지만 그 그림이 멋있어서 종류별로 하나씩 샀던 기억이 납니다.

... 물론 그 한정판 케이스들은 잘 보관하다가 1999년 겨울, 아니 2000년도 1월~2월쯔음에... 제가 담배피는 사실을

아버지께... ㅠㅠ 적발당하여.......... 음청 뚜드려 맞고... 집안수색을 하시던 아버지께 발견되어 장렬하게 불태워졌었죠...ㅠ

(아 물론 담배피는거 걸려서 뚜들겨 맞고, 집안수색하다 짱박아논 담배 보루째 걸려서 죽도록 뚜들겨 맞고, 한정판 케이스4종이 적발되어

정말 죽을만큼 맞았었죠~;;; 어머니가 안말리셨으면... 전 죽었을지도...ㅠ)

...하여튼, 이제는 정말 애틋한 추억이 되어버린... ...

저의 십대를 기억나게 해준, 추억의 담배입니다. 나이 스물아홉, 이십대의 끝에 서 있는 지금은

내 생애 가장 패기롭고 건장했던(?-전 중학교2학년때 성장이 멈췄습니다; 지금키가 그때 키.) 십대의 절

일주일동안이나 일어나지도 못하게 뚜들겨 패주셨던 아버지의 훈육이 한없이 그립습니다....

저와 동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내셨거나, 흡연을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추억을 되살린다는 의미에서 추천드립니다.

맛은 말보루 라이트와 동일합니다.

※ 제가 담배리뷰를 쓰는 이유는, 애연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함입니다. 절대로 호기심에 흡연하는 일 없기를 바랍니다.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정말 담배는 배우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끊기가 불가능 할 정도로 의존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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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d/김대정]

금연하세요~

[정중사/정기범]

ㅜㅜ 결혼해서 첫애기 가질때 까지만 이라도... ㅠㅠ

[윌리머신/송청민]

나름 헤비스모커 계열인데다가 디시에서 담겔 활동도 했었는데.. 국산 말보로는 오리지날에 비하면 그닥 ㅡ.,ㅡ;;;

말보로 레드 미국판은 엥간한 분들은 멀쩡히 못피죠... 11/1 비율이라... 워낙 독해서..;;;

말보로가 야생적인 풍미라면 던힐은 고급스러운 블렌딩이고

빈티지 모델도 펴봤지만 아직까지 말보로는 레드입니다 ..낄낄..

[정중사/정기범]

낄낄 국내 레드만 해도 엥간한 분들은 못핀다능...
제가 그 타르 쩐내가 싫어서 담배를 바꿨다니까요 ㅠ

[LuvHONDA]

이거 파시는거에요?

[정중사/정기범]

제가 파는건 아니구요~; 편의점에서 팔아요 ^^*

[제시카꼬메조/오영준]

역시 말보로야 ㅎ

[정중사/정기범]

ㅋㅋ; 추억의 말.보.루!

[원주=초보라이더=]

올해로 26년째 담배 피고 있습니다.많이 필때는 하루4~5갑씩 15년정도 핀거같구.. 기본 하루 2갑정도 피웁니다.답배도 가리지 않는 잡식이라.. 거북선,새마을부터 피우기 시작한듯 하네요 ㅎㅎ;;백자,청자 200원할때 제일 맛 났던거 같은 기억입니다.ㅎㅎ

담배도 하나의 기호식품이라 체질을 타는것 같습니다. (담배연기에는 발암물질인 나프틸아민,니켈,벤젠,비닐 크롤라이드,비소,카드뮴이 들어있습니다.) 금연상담전화 1544-9030

[정중사/정기범]

성민형님~~! 포기할래염 ... ㅋㅋㅋ 아직 금연은 떄가 아닌것 같습니다!!

[고독노인]

그러다 한방에 훅갑니다. 제 친구도 처자식 남겨두고 폐암으로 사망하면서 담배 일찍 못 끊은것 정말 후회했더랬습니다.

[nyc/안성식]

원료는 어디서 들어오나요? 양담배는 맛이 다 현지맛하고 다르던데. 필립모리스 버지니아에 있는거 아닌가요? 까먹음. 말보로 레드는 고소한맛에 피우는데..저도 담배 좋아해서 이거저것 다 폈고 제일 오래 폈던게 팔러먼트였나 그래요. 아니면 지금피는 디스 플러스요.

[빛처럼빠르게]

담배인삼공사에서 인턴했었는데 양담배는 다 동남아에서 수입해오는 저급담뱃잎이고 국산은 국산담뱃잎 이라고 하네여...

[천지삐까리]

금연한지 8년정도 되지만 지금도 한번.. 빨고싶네요..아,물론 담배를요..

[씨니SINI]

한때는 애연가였던 저였지만 지금은 정말 싫고도 화나는게 담배연기,냄새...... 입니다...
지금 아무리 말해도 듣지않으시겠지만,
끊으세요...

[청녹둥이(정용문)]

백해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