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도 이렇게 슬플까요?
첨에는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세상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한 표의 투표권을 행사하는 사람으로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3일이 지나도 마음 속 눈물을 그치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운을 내서 사랑하는 이가 떠나는 길을 배웅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 함께하고 싶습니다.
저는 자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타살 아닌 타살 입니다.
그 분을 사랑하는 모든 이가 그를 지키주지 못한 죽음입니다.
더이상은 우리가 사랑하는 이를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면 안 됩니다.
우리 모두 그 분을 가는 길을 지켜주고 그 분 앞에서 맹세를 합시다.
그 분이 이루고자 한 꿈은 우리가 대신 이룹시다.
살아 생전에 웃지 못하고 근심으로 보낸 한 평생 하늘에서는 미소를 짓게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090523 우리가 사랑하는 이를 보낸 이 날을 평생 기억합시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서대전공원에 설치되있더라구요
대전시청에도 설치되었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서대전공원이 좀 더 편안하겠네요;; 한 번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