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핏파이어(Supermarine Spitfire)는 영국의 단좌 프로펠러 전투기로, 영국 공군(Royal Air Force)주력 전투기였다. 성능이 우수하여 미국에서까지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연합국 측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기체이다.
스피트파이어는 레지널드 미첼이라는 항공기 설계자가 디자인한 기체로서 롤스-로이스 멀린 엔진을 달았다. 이 기체는 당시 메서슈미트 Bf 109보다 기동성이 더 높았다. 기동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이 기체의 날개는 뾰족한 타원형인데 이런 날개 형태를 가지게 되면 기체의 양력이 1퍼센트에서 2퍼센트 정도 증가한다. 개량형으로 스파이트풀과 함상용으로 만들어진 시파이어가 있다. 시파이어 전투기는 HMS 트라이엄프 (R16) 항공모함에 탑재되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스핏파이어가 활약했다. 그 전투에서 "영국을 구한 전투기", "나는 기사의 검" 등 화려한 별명이 붙었다. 이 전투기는 독일 공군으로부터 영국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당시 최신예기라고 할 만한 'Bf 109'와 호각의 전투력을 자랑했으며, 기동력과 화력은 우위에 있었다. 이 전투기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P-51 무스탕 그리고 메서슈미트 Bf 109와 함께 우수한 전투기로 불렸다. 그 후 한국 전쟁에도 투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