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卽爲眞看
'아는 만큼 보인다'
즉, '앎으로써 참이 보인다'라는 선현의 말씀이 신문 읽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릴 적엔 배우고 알려고 하는 것들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듣고 읽고 배우고 그리고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지금에 와서야 생활 속에서 나타남을 느낄 적이 많습니다.
문학 정치 역사 음악 종교..
어찌보면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관심을 보였던 장르의 순서들입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관심 분야도 다르게 변해감을 느낍니다.
인간의 나이는 생물학적 나이와 사회학적 나이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생물학적 나이는 달력처럼 한해 한해를 넘기며 숫자로 따지지만 이에 비해
사회학적 나이는 경륜에 빗대는 '사색'과 '인내심'을 잣대로 헤아리는 나이이지요.
결국 사색과 인내심은 '나잇값'을 매기는 기준이 되고. 따라서 사색에 사색을 거듭하고
인내심에 인내심을 보태면서 나이를 먹어가야 합니다. 이런 기준으로 나의 '나잇값'을
계산하려니 참으로 갑갑합니다. 도대체 얼마를 매겨야 하는지...
사회적 나이라도 인간의 생물학적 노화는 막을 수 없습니다.
노화는 육체적 늙음을 말하는데, 그 늙음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늙어서 죽는' 것보다 '늙어서 낡아지는' 것이라 하지요.
인간에게 늙음은 성숙이나 기여를 뜻하지만, 낡음은 쓸모없음의 대명사이며
그래서 늙었다고 해서 낡아서는 안 되며, 늘 새롭고 젊게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늙음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낡음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늙음을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이지만
가끔 젊은 친구들과 만나 어울릴때 차이를 느낀다면 빨간불이 들어오는 신호이지요.
그래서 '낡아서는 안된다' 라고 다짐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늘 젊은 감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참을 구별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부터 너무 문자 쓴 건 아닌지..ㅋㅋ
어제 먼 출장 다녀온 후유증에 오늘 몸이 꾸물꾸물한게 영 온몸이 쑤시네요..
저녁엔 원주에서 강원도 처음으로 모임을 합니다. 참석인원 달랑 4명 예상이라네요
그래도 불모지 강원도에 모임이라니.. 대단하지 않나요?
알아가면서 참을 깨닫는 모임을 위해 준비하고 수고한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ㅎㅎ 좋은 하루~~~~ 저녁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헉~ 온에 계셨군요..쪽지 보냈는데. 이따뵈요.
어쩌면 조은 말쌈이네여 늙는다 ! 저는 생물학적 관점에서보면 영양생장과 생식생장 다 지난새대 ! 그,러나 낡은 것아니라고 표현하면 좀 넌샌스지만 낡은건 사실 , 그래서 다시 박는데 짜집기할것이냐 그러면 표나게 그냥 댈것이냐 차이임니다 .여러분 ! 필자의 말씀대로 사색을 거듭하시고 긍정적으로만 보시길 . 강원도는 서울의 1개 구정도 인구로 구성되니 기준을 크게 보지말고 모이는데 의미가있지요 아무튼 바이오리듬이 깨저있는데 점차 회복될줄 믿씀니다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임니다
강원지회 홧팅~! 축하 드리구여~~ㅎ 함께 하지 못함을 마음으로 보냅니다....강원지회여러분 19일에 익산에서 뵙도록 하였으면 합니다...........ㅎㅎㅎ 즐거운 모임 되시구여^^
아침부터 좋은 문자 써주셨네요..... 전 오늘 아침부터 대박냈습니다. 일어나보니 9시 반... 딸래미 달래서 간신히 학교 들여보내고 집에 와 보니 열쇠를 딸래미가 가지고 간거에요. 교실 뒷문 살짝 열고....ㅋ~ 쇼를 했죠. 열쇠 받아 들고 이제야 들어 왔습니다. 강원벙개도 참석 못하고 가는 서울 길...중요한 연주 잘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ㅋ~ 피에타님 죄송해요~
좋은 글 다시한번 되새기게 만드는구요,, 오늘 나두 갈려구 했는데 어제 회사일에 밤샘하구 언자 회사에 나왔어요..오늘 의미있는 모임 되시고요,,다음엔 꼭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