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전체 당원의 인준이 아닌 전 당대표 홍준표 자신의 세력 확대를 위해 주군을 배신하는 추태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탈당했다 복당한 인간들에게 홍준표는 제 마음대로 면죄부를 주는 것도 모자라 당직까지 맡긴 결과가 당의 지지율 하락은 말할 것도 없고 건전한 보수가 한국당에 대하여 기권 내지는 제 3당 후보에게 투표를 함으로서 6‧13동시지장선거에서 참패를 가져 왔다.
조선일보는 지난 10일자 정치면에 ‘한국당 비대위원장, 김형오·김황식·김병준 압축’이란 제목의 기사에서「자유한국당은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이날 “원로·중진급에서 국정 운영과 원내(院內) 경험이 풍부하고 사회적 존경을 받는 세 분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오늘(12일)자 조선일보는 정치면에「김병준·박찬종·이용구·김성원·전희경으로 압축된 한국당 비대위원장」이란 제목의 기사를 정치면에 보도하였다. 한국당의 당 대표권한 대행인 김성태와 혁신비대위원회 조직 준비위원장인 안상수는 혁신비대위위장 인선을 두고 당사자인 후보들을 갖고 놀며 국민들에게는 저질의 추악한 3류 정치 쇼를 해대고 있다는 느낌을 숨길 수가 없다.
김성태와 안상수는 주군을 탄핵한 당사자들이다 보니 물망에 오른 인사들이 손사래를 치니까 이 사람도 찔러보고 저 사람도 두드려보는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정통성이 없는 인간들이 홍준표의 세력 확장 정책에 호응하여 한국당 당권을 쥐고 보니 모든 것이 잘될 것 같지만 아무리 타락한 말세에 처한 오늘의 세상이래도 인간에게는 기본적인 양심이란 것이 있는데 배신자들은 이러한 기본적인 것조차 모르고 당권을 쥐었으니 마음대로 되겠지 하며 촐랑대는 작태는 참으로 꼴불견이다.
지남 10일 혁신비대위위장 후보가 3김(김형오‧김황식‧김병준)으로 압축이 되었다가 김형오 전국회의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고사를 하였으면 김병준 교수를 혁신비대위위장으로 위촉하면 될 것을 또 조령모개 식으로 이틀 후에 4명을 추가한 추태는 배신자들의 추악한 심보를 알고도 남는다. 어쨌든지 자기들 편을 위촉하기 위한 꼼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제 관련 기사를 한번 읽어보기로 한다.
※※※※※※※※※※※※※※※※※※※※※※※※※※※※※※※※※※※※
김병준·박찬종·이용구·김성원·전희경으로 압축된 한국당 비대위원장
자유한국당이 12일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찬종 전 의원,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김성원·전희경(초선) 의원 등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내외의 광범위한 추천을 받은 150여명의 후보군 중 실무진 세부 검토, 준비위의 종합적 난상토론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5명을 압축, 선정했다”고 했다. 이들 5명은 모두 비대위원장 후보자 지명 제의를 받고 발표를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은 각 후보자 선정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병준 명예교수에 대해서는 “김 교수는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 부총리를 지내는 등 다양한 국정 경륜을 갖고 있고, 특히 평소 좌우 진영 모두가 과도한 국가주의에서 벗어나 개인과 시장, 공동체의 자유를 강조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어 우리 당의 총체적 이념 지평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고, 박찬종 전 의원에 대해서는 “인권 변호사, 5선 의원, 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시장 후보, 대통령 후보 등을 지낸 정치권의 원로”라며 “현역 활동할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정치 쇄신을 주창해왔다. 사심없는 당 운영으로 당 화합과 개혁을 이끌어낼 수 있는 분”이라고 했다.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에 대해서는 “중앙대 교수, 총장 등을 거치며 학계의 존경을 받은 인사로, 우리 당에서 궂은 일을 맡아 봉사해왔다. 한국 최고의 통계학자”라고 했다. 김성원 의원에 대해서는 “한국당 최연소 지역구 의원으로 원내대변인 등 당직 경험에 소통 능력으로 3040세대와 정책적 소통을 통해 당을 활력있게 할 분”, 전희경 의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보수 우파 시민단체의 활동을 바탕으로 우파적 가치, 정체성 수호와 관련해 강력하게 투쟁해왔다. 시장경제, 한미동맹 등 혁신적 보수 우파의 가치를 지켜내는 데 막중한 역할을 할 분”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선임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당 안팎에서는 김병준 명예교수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명예교수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실장을 지냈었고,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당하기 직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낙마한 경험이 있다. 일각에서는 복수의 공동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국당은 주말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한 뒤 1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임명을 추인할 계획이다. (조선일보 7월 12일자 정치면 기사 전문)
※※※※※※※※※※※※※※※※※※※※※※※※※※※※※※※※※※※※
안상수가 박찬종·이용구·김성원·전희경 후보 등을 칭찬하는 미사여구는 혁신비대위위장을 탄핵을 찬성하며 주군을 배신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인물을 영입하기 위한 권모술수요 아전인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볼 수밖에는 없다. 지금 파산당한 한국당에 ‘인권 변호사, 5선 의원, 중앙대 총장, 한국 최고의 통계학자, 최연소 지역구 의원, 3040세대와 정책적 소통, 보수 우파 시민단체의 활동, 혁신적 보수 우파’등의 경력이 한국당을 살려내는데 얼마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안상수는 토를 달며 운운하는가!
필자의 무식한 생각으로는 한국당의 김성태나 안상수 등이 김병준 이외의 인물을 자꾸만 끌어들이며 들먹이는 것은 김병준이 스스로 사퇴하기를 바라는 행위로 밖에는 볼 수 가 없다. 그 이유는 만일 김병준 교수가 구렁텅이이 빠져 허우적거리는 한국당의 혁신비대위위장이 되면 자기들의 의도한 대로 되지 않을 것 같으니까 미리 설레발을 치는 추태로 밖에는 볼 수가 없다는 말이다. 탄핵에 앞장선 배신자들이 자숙하고 백의종군하지 않고 한국당을 좌지우지하며 태극기를 든 사람들을 무조건 친박으로 몰아붙이는 추태를 계속하는 한 한국당의 앞날은 현상 유지는커녕 추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