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교통망 개선
하남시·주민 변경요구 수용 유력
오금역서 하남시청역까지 연장키로
감일지구 등 강남 접근성 개선
지방자치단체 요청 등으로 3기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이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음달께 지하철 3호선 연장 노선에 대한 사업성 재검토 연구 결과가 나오는 하남 교산지구!!!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경전철에서 3호선 연장으로 바뀔 전망이다. 3호선 연장안을 주장해온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정부가 수용하는 것이 유력하다. 하남 교산지구 3호선 연장 유력
13일 국토교통부와 경기 하남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3호선 연장 노선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사업성 재검토에 들어갔다. 3호선 연장은 2018년 말 정부가 교산지구를 3기 신도시로 지정하면서 내놓은 교통대책이다. 사업비 1조5401억원을 투입해 송파 오금역에서 감일지구와 교산지구를 거쳐 하남시청역까지 12㎞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5월 하남시에 4량짜리 송파~하남 경전철 노선을 다시 제시했다.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3호선 연장사업의 경제성(B/C)이 0.58로 낮았기 때문이다. 경전철은 2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을 출발해 송파나루역(9호선)을 지나 감일지구, 교산지구를 거쳐 하남시청을 잇는 길이 15.8㎞ 노선이다.
지방자치단체 요청 등으로 3기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이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음달께 지하철 3호선 연장 노선에 대한 사업성 재검토 연구 결과가 나오는 하남 교산지구. 연합뉴스하지만 하남시는 줄곧 3호선 연장을 해야 한다는 견해를 고수해왔다. 하남시 관계자는 “철도의 연결성, 중전철의 수송능력 등을 고려했을 때 3호선 연장이 맞다”고 주장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음달께 사업성 재검토 연구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참고해 올해 안에 교산지구의 교통대책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3호선 연장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서울과 교산지구 사이에 있는 감일지구도 덩달아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이렇다 할 교통망이 없는 상태에서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하남 구시가지 주민들도 강동을 경유하지 않고 바로 서울 도심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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